점핑학원 갈 때는 꾸준히 시내버스를 타고 간다. 일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게 소망 양에게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성인이 되었을 때 혼자 시내버스 타고 다니는 모습을 기대한다. 사회사업가의 바람처럼 스스로 벨을 누르지는 못하지만, 자주 다니는 장소를 눈에 담을 수 있다. 버스 지원을 꾸준히 하고 싶은 이유이다.
버스에 내려서 학원 찾아가는 길도 많이 익숙해졌다. 초저녁이라 어둑어둑해져도 소망 양이 곧잘 찾아간다. 처음에는 옆에 서서 걸었는데 이제는 뒤에 따라가는 날이 더 많아졌다.
“다 왔다.”
소망 양이 평소보다 더 멀리서 학원을 알아봤다. 맥도날드에서 외식해서 평소랑 다른 길로 찾아갔는데도 단번에 찾았다. 그런 소망 양을 바라보며 감사 감동한다.
2025년 10월 21일 화요일, 이다연
소망이를 앞세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돕는 뜻과 방법도 고맙습니다. 더숨
<과업 관련 일지>
첫댓글 소망 양의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살피며 기다려 주시는 이다연 선생님의 깊은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지금처럼 꾸준히 하다보면 혼자 버스 타고 당당히 다니는 날이 올겁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