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목사의 마음과 신도들의 마음은? - 원래 마음
내가 다니는 미용실 미용사는 전주에서 제일 큰 교회 바울 교회를 다니고 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하루 헌공금(헌금)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여 검색을 한 적이 있다. 하루 예배를 보면 들어오는 수입이 1억은 될 거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미용사 말로는 코로나 발생 이후로 직접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 수가 많이 줄었다고 하며 십일조 외에 매주 내는 주일 헌금도 있다고 한다.
오늘 뉴스를 보니 전광훈 목사가 운영하는 교회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어기고 지난 주 8일과 이번 주 15일도 몰래 예배를 보아 방역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기사 후 평도 보면 여러 가지가 있어 재미도 있다. 여러 가지 기사 후 평을 보면서 처음에는 방역 수칙을 어기고 전광훈 목사가 예배를 보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교인들 숫자를 보니 이해가 되어 진다. 이 와중에도 800여명이 예배를 보았다고 하니 수입이 얼마일까? 계산해보니 답이 나온다. 800명이 십일조 빼고 주일 헌금을 10,000원씩만 내었다고 가정을 해도 800만원이 나온다. 벌금을 내고도 남는 장사이다. 그러니 예배를 강행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벌금을 1천만 원 이상 물리거나 손실 보장금(?)을 매주 1천만 원 주면 도둑 예배는 보지 않을 듯?)
또 신도들을 자기들은 어떤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할까 헤아려보니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로서 정부의 핍박을 이겨내는 순교자와 같은 사명감으로 몰래 예배에 참석하는 스릴을 즐기고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 우리의 사고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들의 사고로는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되어진다.
부디 방역 수칙은 잘 지켜서 코로나 환자는 늘어나지 않게 하기를 기도해본다.
첫댓글 그러니 모든 것을 감수하고라도 나라도 그리 하겠다는 생각이 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