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컴접근금지 [BL] Hi, blindie. 두 눈을 잃은 소년을 만난 결핍된 소년＜외전＞5

[Zenmdeyaa]

출처 : 여성시대 Zenmdey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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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리즈 [Demain Nous Appartient]
中
Jack & Rayane의 이야기

본편 1편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5018231?svc=cafeapp

[BL] Hi, blindie. 두 눈을 잃은 소년을 만난 결핍된 소년 1

외전 6편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5046372?svc=cafeapp

[BL] Hi, blindie. 두 눈을 잃은 소년을 만난 결핍된 소년＜외전＞ 6

한편, 카림은 독단으로 벨리노를 추적하려 했으나 이미 그의 동료들이 한발 앞서게 된다.

이후 라얀을 벨리노의 공범으로 잡은 경찰.

그들은 라얀을 유인책으로 세워 벨리노를 현장체포 할 계획을 세운다.

[6시까지 Amandiers 광장에서 만나지.]

- 알았어요.

위치추적기와 감청장비를 단 상태로 약속장소에 도착한 라얀.

그러나 낌새를 맡은 벨리노가 급작스럽게 약속장소를 뒤바꾼다.

급히 라얀의 뒤를 쫓던 수사관은 바닥에 떨어진 감청장비를 발견한다.

- 제길, 그가 지금 어디로 갔죠?

[오른쪽 건물에 있어요.]

그리고 곧바로 멈춘 라얀의 동선.

수사관들은 바깥에서 그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 어젯밤에는 왜 안왔지?

라얀을 추궁하는 벨리노.

- 아니지, 혼자 온 게 맞는지부터 물어야겠네.

누구를 데려온 것 같아서 말이야.

- 아뇨, 그렇지 않아요.

- 내가 너라면 경찰에 연락했을지도 모르지.

- 도대체 무슨 말을….

- 당장 그 옷 벗어.

- 숨기는 거 없다고 했어요.

그러나 그의 벗은 몸에는 어떠한 장치도 발견되지 않는다.
벨리노를 유인하는데에 성공한 라얀.

이후 벨리노는 잠복중이던 경찰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이후 라얀 또한 구금이 되고 카림이 그를 찾아온다.

- 라얀, 감청장치를 제거한 건 옳은 선택이었어. 그렇지 않았다면 큰일날 뻔했지.

- 그래서 전 이제 어떻게 되죠?

- 구금이 해제되면 곧 재판을 받게 될 거야.

운이 좋다면 교도소에 가지는 않을 테고.

- 바램인가보네요.

- …아빠 편지는요?

라얀은 그토록 갈망하던 아빠의 편지를 손에 쥐게된다.

- 읽으셨어요?

- 너의 것이지.

봉투의 쓰여진 아빠의 필체.

라얀은 느릿하게 그것을 펼쳐본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그의 시선에는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다.

- 말도 안돼요. 어째서 아무것도 없는 거죠?

이해할 수 없어요! 분명 첫 문장을 제가 확인했다고요!

- 그는 원래 형편없는 개자식이야. 널 속인 게 놀라운 일이 아니지.

- 전 이태껏 무얼 위해 그 짓을 한 거죠?

- ….

- 전 잭을 잃었어요.
제 친구들의 목숨을 위태롭게도 했죠.

- ….

-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건가요?

지나간 것들의 대가는 라얀에게 혹독하고 잔인하다.

한편 집에 와 홀로 무언가를 읽는 카림.
다름아닌 라얀에게 남겨진 그의 아빠의 편지였다.
카림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라얀에게 거짓을 말했고, 결국 그의 아버지가 밝히려던 진실은 다시 한번 기한없이 가려진다.

- 라얀의 소식을 들었니?

그 시각 잭에게 라얀의 일을 전해주려하는 그의 엄마.

그러나 라얀의 이름이 언급되어도 잭의 표정은 담담하기만 하다.

- 별로 듣고싶지 않아요.

이미 그의 번호도 차단했어요.

- …그러니? 다소 극단적이구나.

- 라얀은 충분히 그가 겪고 있는 상황을 저에게 토로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를 믿지 않았죠. 전 그에게 약한 사람이니까요.

- 아무도 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 라얀이 그랬어요.

- ….

- 그와 제가 만난 방식이 우리 관계의 시초가 되어버렸죠.
그에게 전 여전히 도움을 줘야 할 사람에 불과해요.

조금은 평범하지 않았던 라얀과의 첫만남.

그러나 이제는 그 방식이 잭에게 또다른 상처가 되어버렸다.

- 잭, 잠시 얘기할까?

- 제가 라얀에 관해 미리 알고 있었는지 물어보시려는 건가요?

엄마의 애인이자 경찰인 데미안.

저에게 할 말이 있는 듯한 그 기색에 잭은 어렵지 않게 지난 일들을 고백한다.

- 오래전에 안 건 아니에요.

- 그를 설득하려 시도했었니?

- 여러번 그와 부딪혔어요. 그리고 결국 헤어졌고요.

- 왜 나에게 말하지 않았니?

- 모르겠어요. …그냥 라얀을 혼자 내버려두고 싶지 않았나봐요.

- 그의 변호인이 그랬지. 라얀이 밀매범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 알고 있었어요. 그의 아빠 편지였죠.

덤덤한 잭의 대답에 데미안이 잠시 뜸을 들인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의 말에 잭의 움직임이 멈춘다.

- 그게 전부는 아니더구나.

- ….

- 복종하지 않으면 너를 위협하겠다고 협박했어.

- 그가 너와 헤어지길 원했다면,

아마 널 보호하기 위함이었는지도 모르지.

- …그랬나보군요.

데미안이 전한 뜻밖의 소식.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 하지만,

라얀에게서 멀어지기로 한 그의 마음을 들쑤시기에 충분하다.

한편 라얀은 가까스로 집행유예를 받게 되고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대상자가 된다.

변호사 사무실을 나오는 라얀.

이제 그에게 남은 건 한 사람밖에 없다.

[2분 뒤에 도착해♥]

[잘 지내? 시험 준비는 어때?]

[잭…?]

[날 차단했어?]

핸드폰을 꺼내 잭과의 채팅창을 바라보던 라얀.

그는 음성메시지 버튼을 누른다.

- 잭.

- …사실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내가 한 모든 역겨운 짓에 대해 말이야.

- 이제 난 네가 이 메시지를 듣고 있다는 것조차 확신하지 못할거야.

그럼에도 그저… 내가 널 사랑한다는 말을 알려주고 싶었어.

- …사랑해, 잭.

그래서 지금조차 널 생각하고 있어.

- …어쩌면 너와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조금은 질렸는지도 몰라.

메시지를 종료한 라얀.

[X]

그러나 결국 그의 메시지는 전송되지 못한다.

다음날, 잭을 찾아온 라얀.

- 널 귀찮게하려고 온 게 아니야.

저를 반기지 않는 잭.

라얀은 다급히 변명부터 놓는다.

- 어머니는 어떠셔?

- 괜찮아졌어.

그리고 곧바로 중단되는 대화.

의도적으로 저를 무시하는 잭을 곁에두고 라얀은 홀로 침묵을 견딘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 라얀이 말문을 꺼낸다.

- 너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어.

- 날 귀찮게 안 하겠다고 하지 않았어?

달갑지 않은 눈이 그를 돌아본다.

벙어리가 된 라얀.

또다시 말문이 막힌다.

- 그래, 내가 역겨웠어.
…전부 알아.
하지만 너에게 상처주고 싶었던 건 아니야.
미안해. 내 진심이 아니었어.

- 알아.
데미안에게 전해들었어.

모든것을 알고 있는 잭.
그를 설득할 방법이 사라지자 라얀은 하려던 말을 끝마치지 못한다.

- 모든 것들이 저질러지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그러지는 못하겠지만.

- 맞아. 그러지는 못할거야.

단호한 잭의 대답.
라얀의 시도는 속절없이 막히기만 한다.

- 그래도 그러고 싶지는 않다.
내가 되돌려 볼게.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만 말해줘.

- ….
- 앞으로 널 속이는 일은 없을 거야. 맹세해.

라얀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그에게 다시한번 매달려보지만

- 라얀, 지금은 구술시험에 집중하는게 좋겠어.

돌아오는 건 거절뿐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벌어진 각극.
마음처럼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 안녕.

구술시험이 한창중인 학교.
라얀은 대기중인 잭과 마주치고 인사를 건넨다.
그러나 잭은 마주친 시선을 피해버리고,

 라얀은 어떻게서든 간극을 좁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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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편지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포+팬들 추측에 따르면 라얀 찐개비가 카림이고 짭개비가 편지에 찐개비는 카림이라고 까발렸나봄

카림 = 라얀 짭개비 형
례...

카림이 분량이 꽤 있는 캐릭터라 곧 라얀이 찐개비가 자기 삼촌이었다는걸 알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또 이 이넘은 정신 못차리고 개망나니짓을 하겠지? 념념냠냠굿

[만양에사는이동식카메라]

라얀 출생의비밀이 있다고....

[상사놈은줘패야해]

라얀 불쌍한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for]

개비들이 문제다

[2for]

다시보니 잭이 문제다 그냥 받아줘라ㅡㅡ 라얀 불쌍하다 시할ㅠㅠ
라얀은 개비도 없고 잭도 없고 빵도 갔다왔잖아 닋아 근양 참아

[적당히를 모르나]

기다렷습니다 헴,,, 라얀 맘고생하고 구르는거 넘나 마싯다 음뫄뫄ㅋㅋㅋㅋ

[양지바른 무덤]

라얀 감자마냥 또 구르게 생겼노.. 우야노... 우뜩하노....

[유리병 속 작은 사탕]

사랑싸움 존맛인데 개비땜에 이게 뭔 난리녀

[놀이터 미끄럼틀]

기다렸어 ㅠㅠ 저놈들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이 과정이 넘 재밌다 올려줘서 고마워

[걍생고고]

헉 삼촌리 찐개비...?

[홀딱버슨 자갔이]

삼촌이 찐갭?? ㄹㅖ?

[부아아앙뿡]

엥...? 삼촌...이.. 찐갭이라고...?.... 라얀놈 또 삐뚫어지게 생겻네

[(본인 닉네임) 갓냥이의날]

??삼촌이찐갭..???.?

[칠교환]

헐 그럼 근친이야??? 삼촌이 찐개비면?? 아니면 찐개비가 삼촌인척 하는 선가??

[Zenmdeyaa]

헉 아니야
라얀 아빠랑 카림이 형제지간이고 라얀 엄마가 과거에 카림이랑도 사귀던 사이였던듯ㅋㅋㅋ 잭이랑은 관련없어!!

[칠교환]

아하 아빠쪽 형제였구만ㅋㅋㅋㅋㅋㅋ
엄마쪽 형제인줄 알고 기겁했어 ㅋㅋㅋ
재밌는 글 써줘서 고마워🤭🤭💕

[모모두]

우야노..근데 삼촌이 찐갭.? ㄷㄷㄷ 이게 뭐선 일이야 개재밌다

[fried chicken]

헐 출생의 비밀..!!

[가오니너무귀여워]

ㅁㅊㅁㅊㅁㅊㅁㅍ....그래서 숨긴거구나

[투썸오더]

인생이 고달프네 ㅠㅠㅠㅠ

[쓸쓸쓸만오요]

아휴....라얀 멘탈에 그거 알면 진짜 개충격받을거같은데ㅠ

[족발당수]

와 라얀 인생 와이라노 근데 재밌어

[초i강ㅇF구]

삼촌이 엄마네 형제인줄 알고 봤는데 아빠네 형제였구나ㅋㅋㅋㅋㅋㅋ 와 미드 쩐다

[롯데 힘내]

헐

[4949552]

와 출생의 비밀ㅋㅋㅋ존잼이넼ㅋㅋㅋㅋㅋ

[몬지알g]

범죄수사물 맞네요

[킬리호위스]

헐....삼촌이 아니라고...?아아 와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