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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배우 연극만 했으면… ’ 이런 얘기 듣고 싶어요배우 황정민(47)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내년 2월 6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리차드3세’에서 주인공 리차드 3세 역을 맡았다. 2008년 초연한 연극 ‘웃음의 대학’에 출연한 뒤 꼭 10년 만이다. 20일 오후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그는 설렌 표정이었다. “걱정반 기대반”이라면서도 “관객들이 ‘저 배우 영화 그만하고 연극만 했으면 좋겠다’고 할 만큼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10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한 황정민
‘리차드 3세’는 영국 장미전쟁 시대의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초기 희곡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과 각색은 한국 연극계의 손꼽히는 명콤비 서재형·한아름 부부가, 제작은 황정민 배우의 아내인 김미혜 샘컴퍼니 대표가 맡았다. 황정민이 연기하는 리차드 3세는 움츠러든 왼팔과 곱사등을 가진 신체적 불구자이지만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자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희대의 악인이다.
‘리차드 3세’의 모든 배역은 원 캐스팅이다. 타이틀 롤을 맡은 황정민뿐 아니라 에드워드 4세 역의 정웅인, 엘리자베스 왕비 역의 김여진 등 13명의 배우들이 총 30회 공연을 책임진다. 한 배역을 두 세 배우가 번갈아 맡는 더블 캐스팅·트리플 캐스팅이 보편적인 우리나라 공연 문화에서 이례적인 경우다. 제작발표회에 함께 나온 정웅인은 “공연 끝나고 무조건 쉬어야 하는 상황이다. 배우들과 함께 술도 한잔 기울이고 싶은데 그러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황정민이 원 캐스트를 하는 바람에 다른 배우들까지 다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침샘폭발!!! 와 황정민 진짜 맛있게 먹네ㅋㅋㅋㅋ먹방 모음!! [ Korean Actor eating show mukbang ]
게시일: 2017. 8. 4. MMM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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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나라 -2-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나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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