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해가 들지 않고, 동남향 침실은 아침에, 서북향인 옷방은 오후에 해가 드는 집이에요. 이 때문에 창문의 향에 맞추어 각 방의 용도를 바꿀까 고민했지만, 아무래도 사이즈가 맞지 않아 지금의 뒤죽박죽 채광의 집이 되었어요. 처음엔 아쉬웠지만 이젠 적응이 되어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시공 없이 집 꾸미려면?
시공 없이 예쁜 집을 꾸미려고 하면, 막막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저는 홈스타일링만으로도 충분히 집을 예쁘게 꾸밀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이 집을 완성하기도 했고요. 그럼 저의 홈스타일링 비법을 적어볼 테니, 참고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식물
'공간이 가구와 소품 등으로 가득 찼는데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싶으면 그건 바로 식물이 채워줄 수 있어요. 식물의 초록색은 신기하게도 어떤 컬러나 소재들이랑도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 패브릭
커튼, 베딩 같은 패브릭은 가장 손쉽게 집의 분위기를 바꾸어주는 것 같아요. 우선 어떤 가구들보다도 가장 큰 면적을 드러내기 때문에 어떤 컬러, 어떤 패턴이냐에 따라 그 공간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꾸거든요.
마지막으로 조명은 정말 공간의 완성입니다. 저는 집에서 방 등을 거의 켜지 않고 생활하는데요. 귀가하자마자 가장 먼저 따뜻한 빛을 내는 테이블 램프와 간접조명들을 켜는 것이 제 루틴이랍니다. 쨍한 흰빛의 천장 형광등으로는 낼 수 없는 집의 분위기를 이 조명들이 책임져주고 있어요.
공간 둘러보기
| 거실
그럼 거실부터 소개해 볼게요. 사실 거실은 볕이 잘 들지 않기에 거의 1년 동안 커튼도 달지 않은 채 대충 살고 있었는데요. 최근 작년에 여름이 되면서 창문을 열고 지내다 보니, 살짝 시야만 가려줄 커튼을 달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쉬폰 커튼을 달아주었더니 거실 전체의 분위기가 살아났어요!
소파 옆의 협탁에는 조명과 룸스프레이, 안경 트레이 등 다양한 소품을 올려두었어요.
최근 거실에 들여온 가구는 바로 'LG 공기 청정기'예요. 상판이 테이블처럼 생겨서 소파 앞에 두어도 잘 어울려요. 또 은은하게 나오는 불빛도 거실에 분위기를 더해주어서 좋아요.
| 침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토지투자동호회밴드
(카페회원님들은 같이이용하시면됩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