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실레 이야기길 산책
늙었다는 핑계
고산에는 못 가고 야산 숲길을 찾아
울창한 숲길에서 산림욕!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힐링의 기쁨을 누립니다.
김유정 문화촌 풍류길
봄날에 하얀 아카시아꽃 향기에 반하여
피어난 붉은 줄 장미!
아름답게 피어나 웃음 짓고 있네요.
그 웃음에 유혹!
밤꽃이 피어나고 있네요.
야생화와 외래종이 어우러진 꽃길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숲길로 들어서니
하얀 찔레꽃 향기 진동
까만 오디 올망졸망
한 움큼 따먹는 맛 새콤달콤
꽃향기, 풀 향기. 피톤치드!
숲속 뻐꾸기 뻐꾹뻐꾹
다람쥐 숨바꼭질하네요.
야호!
五感을 만끽하며
아내와 오순도순 이야기하며 걷는
금병산 기슭 오솔길
행복이 빛살처럼 번집니다.
‘덕돌’이가 장가가던 신바람 길을 지나가며
50년여 전
신혼의 달콤한 추억 아로새겨봅니다.
과수원길
이른 봄 화사하게 피어있던
매화꽃, 살구꽃, 복숭아꽃
무릉도원!
이제 풋과일 올망졸망 귀엽게
달린 모양 너무 아름답습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 듬뿍 받고
행복을 만끽하며
‘거두리 거북 명태’ 집에서
코다리찜으로 외식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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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실레 이야기길 산책
이수길
추천 1
조회 77
24.05.24 14:3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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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숲길로 들어서니
하얀 찔레꽃 향기 진동
까만 오디 올망졸망
한 움큼 따먹는 맛 새콤달콤
꽃향기, 풀 향기. 피톤치드!
숲속 뻐꾸기 뻐꾹뻐꾹
다람쥐 숨바꼭질하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수길 장로님, 아담과 이브 보다
더 즐겁게 사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옹기종기 꽃들이 만발한 계절의 즐거운 여행입니다.
아내와 함께하니 더 없이 즐거웠던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여행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