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지혜로운 것>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임군이 없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손에 잡힐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 (잠언 30:24-28)
주님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주시는 말씀을 영의 생명으로 받으라고 하시며, 우리 모두에게 새해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의 말씀은 약속이 성취된 과거의 말씀으로 주시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성취되어야 할 말씀으로 주시기 때문에 반드시 지금 내가 행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하십니다.
1. 예비하는 개미와
주님께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 이 땅에서 가장 작은 자의 모습으로 사신 주님을 따르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지혜 자 되신 주님을 믿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시고 싶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예수를 믿고 천국을 소망하지만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의 지혜를 따라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먼저 가장 지혜로운 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로서는 아무 힘이 없는 자, 말씀 앞에서 가장 작은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예수님 외에 의지할 만한 힘이 있고, 믿을 만한 것이 있으면 개미처럼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삶을 살 수 없다고 합니다.
개미가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한다는 것은 겨울을 준비하기 위함이요, 겨울을 준비한다는 것은 먹을 것이 없는 마지막 때를 준비한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까워질수록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신앙을 지키기가 더 힘들어지고, 영의 양식을 구할 수 없는 겨울이 옵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에 먹을 것을 예비하기 위해서는 지금 주시는 말씀을 생명으로 받아 삶의 그릇을 만들어 겨울을 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여기에서 [예비한다]는 것은 ‘확고히 하다, 결정하다, 고정하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사람이 확고하게 고정하고 결정하며 예비해야 할 것은 지혜 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표지판만 보며 좁고 협착한 길을 가기 위해 마음을 결단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이것이 마지막 심판을 준비하는 삶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이 가장 지혜롭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약하다]고 하는 것은 ‘강하고 수없이 많은 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씀 앞에 나의 수많은 죄를 발견하고 중한 죄를 발견할 때 주님이 보이신 십자가의 삶을 살 수 있다고 하시며, 약한 종류가 된다는 것은 주님 없이는 죄 사함을 받을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지 않으면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사실을 삶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바위 사이에] 짓는다는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내 마음 중심에 두고 삶의 중심에 두고 고정시키고 따라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하십니다. [짓는다]는 것은 원어에 ‘두다, 정하다, 세우다’라고 하시며, 아무리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어도 내가 회개치 않고 말씀 앞에 내 뜻을 세우고 정하는 죄의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으면 누구도 죄 사함을 얻을 수 없고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2. 손에 잡힐 만 하여도
세 번째로 “메뚜기는 임군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성령에 이끌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으로 하나 되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임군이 없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여기에서 임군(주인)은 바로 ‘나’라고 하시며, 말씀 앞에서 내 생각이 임군이 되고, 내 지식이 임군이 되고, 내가 지금까지 믿었던 습관이나 경험이 임군이 되면 절대 성령에 이끌리는 삶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임군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간다’는 것은 내 생각과 말과 행동이 오직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메뚜기가 자신의 힘으로 날아가는 것이 한계가 있지만 바람을 타고 의지해서 날아간다면 메뚜기가 가진 힘의 백배를 더 날아갈 수 있는 것처럼 내 안에서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의 뗴를 지어 살아갈 때 어떤 상황도 이기고 주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하십니다.
네 번째로 “도마뱀은 손에 잡힐 만 하여도 왕궁에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손에 잡힐 만하다]는 것은 왕궁에 있는 도마뱀을 잡으려고 하는 적들은 항상 그를 엿보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일 도마뱀이 왕궁에 있지 않고 풀이 많고 곤충이 많은 숲에 살고 있었다면 그를 잡으려 하지 않았을 거라고 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내가 보기에 좋은 풀을 먹고 세상과 짝하여 살면 악한 것들이 잡으려고 엿보지 않지만 천국을 목표로 왕궁에 있기 위해 살면 마귀가 공격하고 잡으려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마뱀이 가장 지혜로운 것은 마귀의 손에 잡히지 않도록 자신의 죄를 보고 죄의 꼬리를 자르는 회개자의 삶을 사는 자를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자신의 죄의 꼬리를 자르지 않으면 심판을 준비하는 개미의 삶도,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 사반의 삶도, 성령에 이끌리는 메뚜기의 삶도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2017년을 마무리하는 말씀으로 회개만이 영이 살 길이라고 가르쳐 주시고, 2018년을 준비하는 말씀으로 회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생명으로 받기 위해 이 땅에 사는 동안 말씀 앞에서 가장 작은 자가 되고, 내가 가장 죄인임을 아는 은혜를 사모하여 말씀 중심으로 하나가 되고 죄 사함을 얻는 회개자의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