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세무사랑 변호사를 비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로스쿨 출신 강사 논쟁이 쟁점화되면서 노무사가 변호사의 하위호환 자격증에 불과한거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많이 도네요.
저는 합격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일 뿐이고, 사회생활 경험도 전혀없는 대학생일 뿐이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단순히 노동법 영역만 고려할 경우 하휘호환 자격증이라고 볼 여지가 있을 수 있다.
2. 그러나 변호사를 제외한 나머지 8대 자격증 안에 속한 다른 자격사도 마찬가지다.
변리사는 특허법 전문, 법무사는 등기법 전문, 노무사는 노동법 전문, 세무사는 세법전문
따라서 노무사 뿐만 아니라 로스쿨엔 온갖 자격사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의 소송대리권 획득 및 다른 법학과목의 논리체계적 학습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로스쿨 진학을 많이 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카더라 통신 아니냐는 반발이 들어올 수도 있겠네요.)
통계자료가 있지는 않고, 제가 어린 편이라 주변에 다른 시험 합격하시고 필드에 있는 선배들 말 들어보면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회계사 변리사 시험 2년 내에 따신분들 많이 간다구 하더라구요.
즉, 이말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회계사시험, 법무사시험, 변리사시험 치는 경우는 거의 혹은 전혀 없다고 볼 수 있지만(물론 연수를 따로 받는다고 하네요) 그 반대의 경우는 종종 있고 시간적 여유나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나쁘지 않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3. 그러나 유독 최근에 노무사 카페에선 로스쿨 가지 못하니 이거 하는거 아니야?라는 패배의식이 깃든 뉘앙스가 풍기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이것도 다른 자격시험 합격하신 선배들 말 들어보고 판단하는 거라서 다른 시험은 그렇지 않다는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4. 로스쿨과 노무사시험은 요구하는 능력 자체가 다르다.
로스쿨시험은 종합적 사고능력, 문제해결능력, 추론능력, 독해력을 주로 요구하는 leet 시험이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바, 실질적으로 수능성적 낮은 분들은 도전해도, 노력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경조로 표현하자면 20살 이후의 귀속지위 라고 할 수있죠.
노무사시험은 독해력, 암기력, 논술력, 방대한 분량을 압축정리해서 체계적으로 구조화 시킬 수 있는 능력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능력인 꾸준하고 성실하게 노력할 수 있는 능력 즉, 성실성 굉장히 중요합니다.
경조로 표현하면 20살 이후의 성취지위.
5. 따라서 로스쿨 입학시험은 과거에 너 얼마나 성실했니? 수능 공부 열심히 했니? 아이큐 높니? 물어보는 시험이구
노무사 시험은 네가 그전에 어떻게 살았는진 모르겠지만 촤소한의 2차 주관식 시험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면 그 다음부턴 극강의 노력 게임한번 해보자.
난 네가 어떤 대학 나왔는지 관심없고 얼마나 똑똑한지 관심없으니 한번 우리 공정하게 블라인딩 테스트해서 답안지로만 평가받아보자.
물론, 리트도 노력하면 되는 부분도 일정부분 있고, 노력 안해도 되는건 아니지만 리트는 노력 안해도 의치한 약대 다니거나 설포카연고대 다니는 수능고수들이 압도적으로 수능성적 낮은 극강의 노력하는 비명문대 학생보다 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노무사 시험은 반대입니다. 설포카연고대 의치한 약대 다녀도, 최소한 아무리 못해도 1년 전업으로 2000시간 공부 해줘야되는 시험이고, 반대로 수능 성적 낮았던 비명문대 학생들도 극강의 노력으로 명문대학생들을 압살할 수 있는 시험이죠.
6. 따라서 로스쿨 합격은 똑똑함의 상징 그 자체로서, 노무사 시험은 성실성과 더불어 8대 자격증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었다는 자부심을 평생 안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쯔버그의 2요인 이론처럼
평행선상에 있는 개념이 아닌, 서로 별개의 차원(dimention)에 있다는 거죠.
그러나 자꾸 만족의 반대는 불만족 아니야? 이러는 거 같아요 제생각엔.
7. 하는 일의 측면에서도 변호사 되고 기업들어가면 법무팀 들어가는거고, 노무사 되고 기업들어가면 법무 or 인사팀 들어가는건데,
노무사는 HR 분야의 최고 자격증으로서 법무랑 HR 비교하는거 자체가 에바인데, 변호사가 안해서 그렇지 하기만 하면 HR분야이서도 노무사보다 잘할수 있는거 아니냐는 말에 참 씁슬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8. 노무사는 Red Ocean과 Blue Ocean이 중첩되어있자만, 변호사는 노무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Red Ocean 틱하다,
노무사는 인력관리, 노무관리, 안전사고예방, 노사관계자문 등 앞으로 개인 역량에 따라 사업진출 할 수있는 분야가 무궁무진 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호사는 잘 모르니 언급하지 않겠으나, 아무래도 사시출신 변호사가 아니고 서울연고대 출신 변호사가 아니고, 변시시험에서 높은 성적 받거나, 해당학교에서 탑클 찍지 않는 이상 그 업계에서 경쟁하는게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더군다나 지방대출신 로스쿨 변호사는 서울에서 활동하기가 더욱 쉽지않다구 합니다.
노무사는 적어도 붙는 순간부터는 평행선상이고 다시 시작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비교를 하려면 노무사와 빅펌 변호사랑 하면 모르겠으나,
무조건 변호사가 변시 성적이 어떠하든 학점이 얼마이든 어떤 학벌이던 무조건 낫다. 이런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노무사분들도 학벌좋고, 커리어 좋고, 역량 뛰어나면 변호사를 압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노무사 끝이 아니고 더 해볼 수 있는거잖아요 경쟁력 쌓기를.
9. Efficiency , input 대비 output, ROI
좋습니다. 변호사가 노무사보다 훨씬 낫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이구. 단순비교를 한다면 그렇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주장은 서로 다른 영역이기에 비교자체가 의미가 없단 입장이지만)
그러나, 로스쿨은 3년다녀야 변시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거잖아요. 심지어 자격증 주는 것도 아님.
그럼 로스쿨은 아무나 가나요? 일단 학벌 중요합니다. 적어도 로스쿨 있는 학교를 다녀야 자대 로스쿨이라도 갈 수 있어서, 그정도 이상 고등학교때 공부 해줘야합니다. (인서울 로스쿨 기준)
소위 학토릿 이라고 부르는 학점, 토익, 리트 + 알파로 자기소개서를 위한 정성적 요소 4년 내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3년이상 노무사 수험에 버금가는 공부량(절대적인 공부량은 로스쿨이 압승이며, 여기서 말씀드리는건 노무사 수험생들 기본적으로 하루에 8시간 공부해주니 순공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
게다가 로스쿨 학비는 따로 말씀안드릴게요, 워낙 많이 들어간다는건 명약관화한 사실이기에. 물론, 노무사 수험을 위해 신림동 고시촌 생활도 만만찮치만 그래도 단순비교를 한다면 로스쿨 학비 플러스 생활비가 신림동 고시촌 생활보단 많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고로, 노무사보다 로스쿨 진학 및 변시를 위해 투자하는 비용과 시간이 더욱 많이 들어가잖아요. 따라서 절대적인 효용가치는 변호사 자격증이 더욱 좋아야 하는건 당연한거잖아요. 그런데 단순비교라니.
저는 ROI 따져보면 노무사가 훨씬 변호사보다 나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제가 만약 올해 합격한다면 정말 ROI 관점에선 성공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10. 전문직으로서의 PRIDE
(1) 어린마음 : 타인으로부터의 인정(approval)을 받고 싶어 하는 강한 열망, 노무사 자격증이 그것을 채워 줄 수 있는 것인가?
20살, 제가 원하는 대학에 불합격 했을 때의 좌절감과 깊은 상실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반수를 할까 재수를 할까 고민하던 차에, 어떤 글귀가 저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았어요.
《20대에 어떤 대학을 나왔는지 보다, 30대에 어떤 일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아, 바로 이거구나 내가 진정 바라는 것은 학벌에 대한 미시적 권력(power)이니, 어차피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을 "업"으로 삼는다면 이런 좌절감, 상실감 아무 것도 아니겠다. 내가 그런 업을 얻기 위해 언젠간 지금의 재수대신 반수대신 시험 준비 혹은 그에 준하는 노력을 해야겠다.
그래서 노무사 수험을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행외시 합격자들, 회계사 감평사 합격하신분들 저의 주변에 의대 치대 약대 다니는 친구들 각종 고시준비하는 친구들 모두들 저의 역량(competency)을 인정해주었죠. 노무사 수험생으로서. 그 업에 대해 높게 평가하면서.
그런데, 수험생이일때도 이토록 '노무사'라는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는데, 내가 합격한다면 얼마나 가슴벅찬 일인 것인가? 교수님이 가끔 농담으로 박노무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할 때마다, 아, 내가 반드시 합격해야겠다. 강한 자긍심을 갖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2) 어차피 하나다.
변호사든 회계사든 어쨋든 자기 영역 중에서도 전문 분야가 있길 마련입니다.
변호사도 모든 법률을 다 다룰 수 있더라도,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에게 민사사건 관련 질문 상담을 하면, 저희는 그쪽 전문이 아닙니다. 다른 곳에 연락해보세요. 라고 합니다.
민사도 이혼전문, 교통사고 전문 등으로 수없이 세분화 되어있고, 그 분야의 전문가들은 그 일만 합니다.
노무사도 마찬가지죠. 크게는 노동법, HR 노동법 내에서도 개별법, 집단법, 산재전문 등등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문가가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다. 어차피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하나만 똑바로 최상의 정점을 찍으면 되는거지, 범위의 경제(economy of scope)를 이루지 못한다고 해서 아쉬워 할 필요가 있는가?
물론, 제가 그렇다는거지 남들이 추구하는 걸 비판하는건 아닙니다.
(3) 재정적 측면
이건 확신을 갖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개인 역량(competency)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최소금액 수준이 높은게 중요하신 분들에겐
노무사 자격증이 타 자격사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겠으나, 저는 최대 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제가 역량만 있다면 변호사나 다른 자격사보다 압도적으로 잘 벌 수 있기에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평균적인 변호사 기준이죠. 굉장히 잘 버는 변호사는 당근 어렵겠죠?
(4) 인간에 대한 고찰
경영학은 사회과학의 한 분야이고, 사회과학은 사회 현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테크니컬 한 법학보단 저는 개인적으로 문제가 나왔을 때 출제자가 이걸 왜 냈는지, 이 쟁점이 우리 사회현실에 비추어 어떤 함의를 갖고 있는지 짚어주는 걸 좋아합니디. 소위 서론을 쓸 수 있느냐 없느냐인데요.
그런 측먼에서 잘은 모르지만 다른 자격사 시험은 그런 인문학적 요소가 상당히 적지만, 그나마 노무사는 가장 많지 않나 싶네요. 그런점에서
변호사시험과 노무사시험을 단순비교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제 생각 이었습니다. 논쟁 할 수 있고, 비판 하셔도 됩니다. 저는 시험 끝나서 시간 많아요.
다만, 주장하실 때 인신공격이나 주장만 하고 근거나 사례제시 안하시는 분들은 답변안할게요,
그리고 반드시 공개댓글만 해주세요. 비댓은 싫어요 ㅠㅠ
익명의 힘을 빌려서 글 씁니당.
첫댓글 전반적으로 좋은 내용입니다. 다만 저든 현업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든 노무사가 하위호환이라는 언급에는 동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편인데, 먼가 그런 분위기를 깨보고 싶어서요
집안에 돈 많으시면 지방대 로스쿨이라도 가세요. 어차피 날로먹는 변시인데 노무사시험 합격률에 비하면 갈수있다면 가시는게 좋은거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비교 해봤자 나아지는 것 없는데 자꾸 수험생들이 비교하면서 스스로 평가저하 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워서 글 썼습니다!
@최종방문일 보아하니 장수생이신것같은데ㅎㅎ 무슨일하세요?? ㅎㅎ
1. 학토릿 중 리트가 80% 이상 차지하는 거 맞구요. 제 뜻은 아무리 학점 토익이 좋아도 리트 점수가 안나오면 로스쿨 가기 매우 어렵습니당
2. 9급 곰무원과 노무사 시험 비교가 어불성설입니다. 일단 공무원시험은 허수가 꽤 많구요. 노무사 시험의 2차 시험 경쟁률은 공무원 시험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허수가 적죠.
다른 시험에 비해 만만하다는 거 맞지만, 공부하는 과정은 그렇더라도 결코 합격하는게 만만하진 않은 것 같아요.
노무사 시험도 소위 중경외시 라인이 가장 많이 준비하잖아요?저도 서울 중위권 학생으로서 충분히 고민해보고 도전한거구, 그런 측면에서 노무사 수험생들 수준이 타 자격사 시험과 비교될만큼 낮지 않다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9급 공무원과의 비교는 전혀 맞지 않다구 생각합니다.
@최종방문일 3. 변호사보다 블루오션틱 하다는 건 제 개인 생각일 뿐 실무 경험이 전혀 없어서 반박 못하겠네요. 그냥 제 뇌피셜이라서. 다만, 미래 폭증하는 노사관계 관련 분쟁은 변호사보단 노무사에게 더 사건이 많이 들어올 것 같아요.
@최종방문일 4. 님 무슨 게임인진 모르겠지만 귀족 되기 어러워요 몇주만에. 제가 생각하는 귀족은 적어도 게임만헤서 월 300 벌어줘야지 귀족인데, 그거 어렵습니다.
ROI 왜 중요하지 않나요? 몇수를 해서 설대 가는것, 의대 가는 것 반드시 좋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젊은 시절의 쾌락을 전혀 고려 하지 않으신듯. 공부도 좋지만 어릴 때 많이 놀아놔야죠, 그런 의미에서 로스쿨은 로스쿨 입학 재수 1번, 로스쿨 3년, 변시 지금 합격률 50% 대라서, 변시 탈락 해서 재수 1년 하면
청춘, 이 젊은 날 놀지도 못하고 5년 그냥 보내는 건데, 그럼 아무래도 스카이 로스쿨 안간다면 그닥 메리트가 있을까 싶어요.
@최종방문일 5. 저도 100% 공감합니다. 과거 직장인들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취득하고, 동차도 꽤 많던 시절엔 맞는 말이죠. 따라서 쉽게 들어온 분들은 쉽게 생각하겠죠. 선배들도 딱 그수준으로 생각하고.
하지만, 지금 시대가 변했습니다. 저처럼 서울권 중상위권 어린 학생들이 필사의 노력을 다해서 공부하는데 경쟁의 깊이가 처원이 다르죠. 따라서 자부심의 정도도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일례로 5년전 합격수기와 작년 수기만 읽어봐도 수험생 수준 차이가 얼마나 많이 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과거의 건대, 중앙대, 성대의 입결이 오늘날과 비교하면 거짓말 더 보태서 하늘과 땅차이 나는 것처럼요.
@카카오씨톡 학벌 못바꾸니깐 노력적 요소만 얘기해서 그런거에요. 학벌도 자대 로스쿨이면 해볼만 합니다.
@최종방문일 저는 변호사가 노무사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많이 투입하기에 효용가치가 더 큰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고로 대등하다고 생각한적 없어요. 그 자체로 노무사가 훌륭하도 가치 있는 자격증임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왜 패배의식 깃든 뉘앙스로 얘기하냐 이게 제 글의 핵심입니다.
@최종방문일 빅펌 변호사와 비교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글을 오해 할 수 있도록 썼군요. 빅펌 변호사가 당연 노무사보다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빅펌 변호사 개나소나 되는거 아닌데, 먼가 로스쿨만 나오면 다들 빅펌 변호사 될 수 있는 것처럼 그래서 변호사가 노무사보다 무조건 나은것처럼 애기하는 것 같아서 아니라구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스카이 로스쿨 얼마나 좋아여 그런데 아무나 못가잖나요. 그럴거면 노무사도 나쁘지 않다는거죠.
사법시험 부활해야 합니다
로스쿨은 35만 넘어도 학벌 아무리 좋고
리트 성적 좋아도 서류통과 조차 안되더군요~~
예전 사시는 50살 넘어도 본인노력으로 가능했는데 이젠 ~~~
나이 안보는 로스쿨 많아요. 50대에 신입생으로 입학하신 분도 있음
냉정히 말해 사시시절에도 50대에 사시 합격하면 신문에 나왔어요ㅎㅎ 그리고 나이때문에 로스쿨 떨어졌다=나이 커버칠 다른 경력이 없어서 떨어진겁니다. 막말로 그 나이먹도록 그동안 뭘 했느냐를 보는건데, 대학 졸업한지 십년 넘었음 그 십년동안 뭘 했냐를 보는거죠. 그리고 요즘은 어린애들도 학벌이랑 리트만 좋아서는 로스쿨 합격 장담 못해요..
@최종방문일 결론적으로 저의 글의 취지는 왜 유독 노무사카페에서만 타 자격사들과는 달리 굳이 로변들과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하느냐 입니당.
저 하위호환 이라는 표현이 적절치 않지만, 어쨋든 효용가치가 더 있다고 생각하긴 해요. 다만 그럼애도 업무영역이 차이가 있고, 노력 대비 산출 생각하면 노무사가 로변보다 그렇게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왜 다른 전문직들은 그런 불필요한 논쟁 하지 않는데, 왜 노무사 카페에서만 유독 과열됬는지, 그게 저의 문제의식 입니다. 방문일님에 비해 저는 나이도 어리고 사회경험도 없어서 부족합니다만, 그래도 망상이나 싸대기 이런표련보단 부드럽게 말씀해주시길 바래요.
현 정부가 노동존중사회 표방하고 여러 노동정책 추진하면서 노무사 할 일이 많아진건 사실인데 아무리 그런들 노무사가 변호사한테 공부량이나 비용, 사회적 지위 등에서 비교할 게 못되죠. 노무사는 노동분야 스페셜리스트라는 걸로 충분히 자부심 느끼면 됩니다. 그런데 굳이 로변과 비교하면서 내가 낫네 가성비 구리네 하는 건 의미없다고 봅니다
흥미로운 글에 흥미로운 댓글들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로스쿨을 너무 과대평가하시네요 사회에서 변호사들에게 사변이냐 로변이냐 물어보고 로변이면 쓸애기취급해요
노무사 인지도가 생긴 게 고작 10년대 중반부터입니다. 4-5년에 불과하죠. 그전에는... 인지도가 많이 낮았습니다. 로스쿨 합격은 똑똑함의 상징 그 자체로서, 라고 하셨는데 그 자체로노무사 수험생이 후달릴 수 있죠. 리트나 피셋에 접근 자체가 힘들기에 근본 두뇌역량의 한계로 괴로울 수 있다 봅니다. 마치 미국 국적과 멕시코 국적의 국제사회 대우나 인식, 국민 의식 등의 차이처럼요. 노무사 시험은 성실성과 더불어 8대 자격증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었다는 자부심을 평생 안고 갈 수 있다.. 8대 자격중 들어갔다 빠지는 게 노무사고 그나마 가장 쉽게 쳐주고 직장인도 가장 많이 붙는 자격사입니다. 성실성은 변시가 더 크다고 볼
수 있고요. 이차는 차치하고서 노무사 일차와 변시 일차.. 지문 자체의 깊이로 비교가 안 됩니다. 경역학이나 사보법 등은 10초짜리 단순 단답형마저 많은 게 노무사..
그런가요?? 주변에 각종 시험 떨어진 친구들이 로스쿨 많이가서 인식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