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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육군이 제2군관구에 국경 검문소 관리권 공식 부여, 부리람도 무역구역 일시 폐쇄
태국 육군은 태국-캄보디아 국경 출입국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제2군관구에 국경 검문소 개폐에 관한 관리 권한을 공식 부여했다. 이에 따라 제2군관구 산하 쑤라나리 특수임무부대는 관할 지역 내 모든 국경 통과 지점에서 상황과 작전상 필요에 따라 개폐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조치는 국경 지역의 질서 유지, 영토 보전, 그리고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국경 지역에서의 관계 기관과의 협력 강화가 강조되고 있다.
이 조치 일환으로 부리람도 반꾸르엇군에 위치한 '청싸이탁(ช่องสายตะกู) 무역 구제 구역'은 2025년 6월 21일부터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 폐쇄 결정은 해당 군관구 사령관인 분씬 중장의 지휘 하에 이루어졌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다.
여론조사,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시설을 만드는 것에 ‘반대 다수’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 조사센터(NIDA Poll)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카지노 포함) 실현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통합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카지노 포함)은 실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는가(สถานบันเทิงครบวงจร จะได้เกิดไหม)'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31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서는 먼저 정부가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Entertainment Complex)에 대한 투자를 승인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56.72%로 가장 많았다. '찬성'은 24.12%, '카지노를 제외한 시설이라면 찬성'은 8.78%,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는 9.01%, '카지노만 찬성'은 1.37%였다.
이 중 ‘반대’ 또는 '카지노를 제외한 시설이라면 찬성'이라고 응답한 858명이었는데, 정부가 국가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민간 자금으로 시설을 정비해 연간 최대 3조 9,000억 바트의 수익이 예상된다는 전제를 제시한 후 다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그래도 반대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84.15%에 달해 많은 사람들이 당초의 입장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지노만 없다면 찬성'은 11.31%, '모두 찬성'은 3.26%, '카지노만 찬성'은 0.70%,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는 0.58%였다.
또한 858명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이용자 관리 등 정부의 규제 조치가 취해진다면 카지노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래도 반대한다'는 응답이 81.47%로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카지노가 없다면 찬성'은 10.49%, '모두 찬성'은 6.18%였다.
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교육지원, 인프라 구축,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활용한다는 법안 내용에 대해서도 '반대'가 78.21%를 차지해 조건이 추가되어도 신중한 태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카지노만 없다면 찬성'은 14.10%, '모두 찬성'은 6.53%, '카지노만 찬성'은 0.58%였다.
국회에서 심의 예정인 관련 법안에 대해서는 '1독회에서 부결될 것'이라는 응답이 37.10%로 가장 많았고, '심의가 연기될 것'이라는 응답은 27.48%, '통과될 것'이라는 응답은 19.85%에 그쳤다.
한편, 통합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찬반 국민투표에 대해서는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61.60%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불필요하다'는 30.08%,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는 7.94%였다.
지금이야 말로 위기, 지구온난화 ‘상승 한계 1.5℃까지 3년’ 남아
BBC 보도에 따르면, 세계 과학자들은 “현재와 같은 ‘이산화탄소 배출(การปล่อยคาร์บอน)’ 속도가 지속된다면 지구의 평균 기온은 향후 3년 이내에 파리협정이 정한 1.5℃의 상승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평가와 경고는 60여 명의 기후변화 전문가들의 최신 기후 데이터에 근거한 것으로, 여전히 석탄, 석유,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삼림파괴를 지속하는 각국의 태도를 문제 삼고 있다.
파리협정에서는 약 200여 개국이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 이내로 억제'하기로 약속했다. 이 선을 넘으면 지구온난화는 돌이킬 수 없고 영구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20년 추정에 따르면, 인류가 배출할 수 있는 CO₂ 잔여량은 5,000억 톤이었다. 그러나 2025년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300억 톤으로 감소했다. 이는 메탄 등 다른 온실가스의 영향까지 고려한 결과이며, 현재 전 세계는 연간 약 400억 톤의 CO₂를 배출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불과 3년 만에 배출 한계에 도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1년(2024년)은 지구의 평균기온이 1.5℃ 선을 넘어선 첫 해로, 곳곳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관측되었다. 이는 주로 인위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현재까지 기온 상승률은 10년마다 약 0.27℃씩 상승하고 있다. 이는 산업혁명 이후 가장 급격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지구는 현재 지역별로 열 분포에 현저한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으며, 1970~1980년에 비해 그 차이는 2배 이상, 현재는 약 2.25배까지 확대되었다. 그 원인은 온실가스가 지구 내부에 열을 가두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 열은 ‘대기 중, 육지, 북극 남극 얼음에 10% 흡수되며, 나머지 약 90%가 해양에 흡수되고 있어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인류가 ‘온실가스 배출(การปล่อยก๊าซเรือนกระจก)’을 억제하지 않는다면 ‘1.5℃의 벽'은 사실상 붕괴되고, 지구 기후는 '되돌릴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국인 운전면허 규정 개정, 국제운전면허증으로는 취득 불가
태국 교통부 육상운송국은 현재 외국인이 임시 운전면허증(임시면허증)을 신청하는 규정을 대폭 개정하기 위한 새로운 장관령안을 발표하고 일반인의 의견 수렴을 받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제 운전면허증만으로는 태국 임시면허를 취득할 수 없으며, 외국인도 필기시험을 치러야 한다.
지금까지 태국 정부와 협정을 맺은 국가의 유효한 운전면허증이나 국제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일정 조건 하에서 필기 및 실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안에서는 이를 폐지하고 외국인이라도 모두 필기시험을 치러야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현재 상황에 맞게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신규로 임시면허를 신청하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이미 임시면허를 취득하고 정식면허로 전환하고자 하는 외국인도 포함된다.
주요 개정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임시 운전면허 신청시 태국이 가입한 국제조약에 근거한 국제운전면허증을 임시 운전면허를 신청하기 위한 증명서류로 사용할 수 없다.
- 외국인이 유효기간 내에 외국 정부에서 발행한 동종 운전면허증을 사용하여 임시 운전면허를 신청할 경우 필기시험이 의무화된다. (이전에는 필기시험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었다). 면허 유효기간은 기존과 같이 2년이다.
- 과거에 임시 개인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 그 유효기간이 만료된 사람이 개인 운전면허증(유효기간 2~5년)을 신청할 때 유효기간 내 외국 정부 발행 동종 운전면허증 또는 태국이 가입한 국제조약에 근거한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증명서류로 사용하는 규정은 폐지되었다.
현재 이 개정안은 의견 수렴 중으로 최종 도입 시기는 미정이지만, 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운전자들에게는 큰 제도 변경이 될 수 있다.
방콕 실롬 지역 음식 가격이 지난 13년 동안 두 배 이상 상승, 1식 31바트에서 64바트로
태국 사람들에게 있어 매일의 식사는 매우 중요하다. 그 식사 가격은 각 정권마다 어떻게 변해왔을까? 그것은 태국 경제의 상태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을까? 그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료가 있다.
부동산 평가 회사 'Agency for Real Estate Affairs(AREA)'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은 국가 경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13년 동안 정기적인 조사가 실시되어 왔다고 한다. 참고로 지금까지 21번의 조사가 진행되었다.
조사 대상은 방콕의 씨롬 쑤리웡 지역으로,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비즈니스 중심지구(CBD)이다. 조사는 점심시간 2시간 이내에 30개 이상의 매장을 돌아다니며 정지화상 및 동영상 기록과 함께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2012년 5월 평균 가격은 31.0바트였던 것이 2025년 6월 평균 가격 64.0바트로 상승해, 13년 동안 10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5.7% 상승)
또한 쿠데타 이전(2012~2014년)에는 연평균 5.2% 상승으로 비교적 억제되었던 것이 2014년 5월 쿠데타 이후 9년 동안 77% 상승(연평균 6.6%)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원자재 및 광열비 상승, 점포 임대료 상승이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음식점 임대료가 치솟고 있는데, 예를 들어 18평방미터 매장의 경우 월 6만 바트(평방미터당 3,333바트)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배경으로 테이크아웃 전문 '도시락 형식'이나 영업을 중단하는 점포도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일부 음식점은 수익률을 낮춰 가격을 동결하고 있으며, 이런 가게에는 줄을 서는 경향도 보인다. 반대로 가격을 동결(또는 가격 인상)하면서도 식사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물가가 더 오르면 구매 의욕이 떨어지기 때문에 2025~2026년에는 가격 상승률이 2% 이내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태국 정부가 과일 농가 지원 전국 캠페인 시작, 태국 우체국 무료 배송 실시
캄보디아 수출 감소로 인한 국내 과일 잉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국 정부는 전국 규모의 농가 지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상무부 산하 국내무역국이 주도하는 이 캠페인은 태국 우체국이 전국적으로 3,000톤 이상의 제철 과일을 무료로 배송하기 위해 물류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책 일환으로 국내 무역국은 총 238,000개 분량의 포장재(10킬로그램 전용 상자와 5킬로그램용 바구니)를 준비해서 각 지역 상무사무소를 통해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농가는 온라인 판매를 위한 포장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다. 이러한 판매 방식은 현재 시장 환경에서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대상 과일은 두리안, 망고스틴, 람부탄, 망고 등 태국에서 생산되는 주요 과일이며, 우체국을 통한 신속한 배송은 신선도 유지와 폐기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상무부는 북부 및 남부 지역의 과일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7월에 '태국 과일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과일을 소개하고 현대적인 판매 방식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POP 스타들이 방콕에 집결, '2025 UTO FEST IN BANGKOK' 개최 결정
K-POP 팬이라면 꼭 봐야 할 음악 페스티벌 '2025 UTO FEST IN BANGKOK'이 7월 19일(토) 방콕 근교 논타부리 임팩 아레나(IMPACT Arena)에서 개최된다.
화려한 라인업에는 EXO, SHINee, 그리고 전설적인 걸그룹 2NE1이 출연한다. 여기에 '서프라이즈 아티스트'도 예정되어 있어 열광의 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은 'Flashback memory'를 테마로 추억의 아티스트와의 재회를 연출한다. 드레스 코드도 '기억 속의 그 시절'을 콘셉트로 통일해 관객들도 함께 어우러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티켓은 VVIP 6,500바트, VIP 5,500바트, GOLD 4,500바트, SILVER 3,00바트, BRONZE 2,000바트에 판매되며, 특전이 포함된 스페셜 팬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파타야 고급 빌라에서 한국인 사기단 20명 적발
동부 촌부리도 파타야에서 한국인 및 중국인에 의한 국제 사기단 거점이 적발되었다.
관광경찰, 출입국관리국, 방라뭉 경찰 합동 수사팀이 지난 6월 21일 고급 수영장이 있는 빌라에 출동해 한국인 20명과 중국인 1명을 체포했다. 현장에서 컴퓨터, 휴대전화, IP 전화 등 사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자기기를 다수 압수했다.
이번 적발은 주태 한국대사관으로부터 '자국민이 납치되어 콜센터 사기에 연루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시작되었다. 휴대폰 위치정보로 빌라의 위치가 파악되어 출동한 경찰 부대에 맞서 현장의 한국인들은 도주를 시도했다. 일부는 2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고, 다른 일부는 인근 도로로 도주했으나 결국 전원 검거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빌라 안에는 컴퓨터 30여 대, 휴대전화 40대, IP 전화기, 인터넷 공유기 등이 설치되어 있어 마치 콜센터와 같은 구조였다고 한다. 이 기기들은 모두 압수되어 감식을 통해 지문과 DNA 분석이 진행 중이다.
일부 관계자들은 '한국 내 대출 업무 연락 거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침묵하고 있으며, 경찰은 불법 취업이나 범죄 조직 연루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4명은 불법 입국이 확인된 상태이며, 관광비자로 입국한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오버스테이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수년 만에 한국인 관계자에 의한 대규모 사기단이 적발된 사건이다. 사건의 발단은 한국에 있는 아버지가 “아들이 태국에서 콜센터 사기에 연루되어 있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아들은 실제로 빌라 내에서 사기 업무에 종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이번 그룹이 캄보디아 국경 부근에서 파타야로 거점을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향후 해외 주모자를 포함한 조직 전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캄보디아 카지노에서 일하기 위해 국경을 넘으려던 태국인 26명 체포
동부 싸께오도 아란야쁘라텟군에서 6월 20일(금) 밤 캄보디아로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려던 태국인 26명이 육군 부대에 의해 잇따라 체포되었다. 구속된 사람들 중 상당수는 캄보디아 측 카지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적발은 이번 주 태국 육군이 발령한 '국경 통과 금지령'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 금지령은 국외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자연 경로를 이용한 불법적인 국경 통과를 단속할 방침이다.
캄보디아 측으로 들어가려던 남성 3명이 순찰 중이던 군인에 의해 발견되어 체포되었으며, 3명은 모두 포이펫에 있는 온라인 카지노에서 8개월 동안 일했으며, 월급은 약 18,000바트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합법적인 출입국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자연 경로로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도 38세 가이드 남성을 포함한 태국인 23명(여성 14명, 남성 9명)이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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