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공홈엔 '갈매기마당'이란 자유게시판이 있음.
(팬들은 보통 줄여서 '갈마'라고 부름)
여기에 글을 쓰려면 유료 가입을 해야하는데
그래서 인지 여기엔 나이가 좀 있는 팬들이 대부분임.
근데 여기있는 아저씨들 성향이 대부분
"롯데는 부산출신의 성골들로 팀을 꾸려야한다!"라는 마인드임.
그래서 데뷔초부터 제주가 고향이자 포항에서 초중고를 나온 강민호를 엄청 싫어했음.
(로이스터도 마찬가지. 그리고 반사익을 누린게 부산출신의 장성우, 장성우 별명이 갈마돌인 이유임)
그냥 아 나 쟤가 맘에 안드는데? 정도의 수준이 아님.
단체로 작당해서 조직적으로 강민호가 부진하는 날이면
'교통사고 기원 릴레이' 라던지 선수욕 포함 부모욕으로 거의 도배되다 시피함.
처음엔 같이 강민호를 까던 롯데팬들 (디씨, 엠팍 등)도 보다보다 갈마 틀닥들 하는짓이 너무 심해서
강민호를 감싸주기 시작함.
오죽하면 강민호 어머니가 갈마에 글을 남겼지만 그 글마저 쌍욕으로 도배되기까지 함.
그렇게 커온게 20대 초반 중반의 강민호임.
그러면서 항상 팬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욕하는것도 사랑아니겠냐고 웃으면서 인터뷰하고
4년전 FA떄 어머니가 "푼 돈에 좌지우지 하지마라" 라는 말 듣고 고민없이
1호로 계약했던게 강민호인데 준플때 못해서 팬들한테 욕먹고 이적??
솔직히 그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함.
첫댓글 글 보니 더 욕먹어서 이적했다는 생각이 듬
교통사고 기원? 와..
부모욕이나 가족욕까지하는데 충분히 이적할생각을들거같음
저 정도면 충분히 이적 생각 할거 같은데 어머님한테 욕한거면 더 뭐 팬들이 욕한거 때문에 이적했다고는 생각 안하지만요
팬들때문에 이적한 선수가 여태까지 있긴했는지 궁금.. 어딜가나 극성팬은 똑같음. 삼성갔다고 욕 안먹나? 이번 플옵에서 그런플레이하면 아마 거기도 난리날텐데
오로지 팬들때문에 이적했다고 추측하는게 아니라 대놓고 같은 금액인데 굳이 삼성을 갔으니 여러 이유중 하나일거라 생각하는거죠
사람 속마음은 모르는 거니까요.. 근데 어머님이 쓴 글에도 욕이 있었다면 뭔가..
부족한 시절 성장해오며 받은 욕과 사랑이랑 선수로써 완성형되고 팀내 고참급 현위치에서 받는 욕과 사랑이 다르게 느껴질수있을거 같은데...
프런트에 실망한거 같은데 장원준도 88억 거절하고 84억 두산가지 않았나요
오직 팬들 때문에 떠난다는 건 말 안되죠. 떠나는 이유에 팬 욕이 일부분 있다는 건 가능성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자기 인스타 욕설은 물론이고,자기 아내 인스타 가서도 욕 박고, 첫 딸도 욕하는 거보면 누구나 기분 상할만하죠.
강민호의 마음도 편하지 않을거 같네요
저정도면 팬이라 할 수 없지 ㅋㅋ
욕때문에 이적한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이 쓴 글에도 쌍욕도배였으면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릴 듯
오히려 이 글 읽고보니까 더 그럴 것 같은데.. 물론 팬들의 욕이 주된 원인은 아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