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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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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폴리페서
산비탈양 추천 2 조회 327 24.08.15 07:14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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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15 09:08

    첫댓글 통일을 기원하며,어제 구청 광복절 기념 행사에 참석해,분단을 만든 자들인 세상을 만들어 가는 자들의 이해관계에 의해 좌우 되겠지.......생각하면서 왓읍니다.....오늘 다시 힌번 통일을 생각햐며,산비탈 잘 들러보고 가네요........

  • 24.08.15 13:50

    2006년대까지도 국립서울대 총장에 이완용의 증손자이자 이병도의 손자인  이장무가 임명된 것도 예사가 아니다....
    이런 사실을 언론들은 보도를 했었나요?
    정치인들 중 누구 한 명시라도 문제제기를
    했는지...

    오늘에야 새삼 알았습니다.

    예전에 어디서 들어 봤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 작성자 24.08.15 10:52

    당시는 노무현대통령 때였는데도 이완용쪽 세력은 승승장구 내려오고있어
    감히 손을 못대고 있었던 듯 합니다. 물론 언론에선 잠시 이장무가 그 매국노의
    증손자라며 면피용으로 떠들었지만 계란 바위치기일 뿐이었고 얼마안가서 잠잠
    '해 지더군요
    .
    이장무는 대 국립서울대 총장 임기 4년을 꽉 채우고 내려왔고 이장무의 친동생
    이건무도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짱짱하게 날리고 있었지요.
    그것을 문제제기한 정치인은 안보였고 뜻있는 국민들만 아직까지 냉가슴만
    앓고 있습니다.

  • 산수 이종률 선생~
    산과물이면 인간에세 가장 필요한 자연물이겠지요
    얼마나 고귀하시면 그런 호를 갖으셨을까요
    하시는 일마다 그에 못지 않으시니 귀감이 됩니다
    언니의 아버님께서 그ㅡ 토록 크시고 대담하시니
    언니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친것 같습니다

    이종률선생님에 그따님이십니다
    두 부녀의 가르침과 사랑이 가슴 시리게 아파옵니다.....

  • 작성자 24.08.15 12:32

    내가 초등학교1년 때 아버지는 이시영선생을 뵈오러 갈 때 나를 데려
    가셨는데 아버지는 그 분을 할아버지라 깎듯이 대하고 그분은 아버지 이름
    을 부르며 너는.. 이라하여 나중에 여쭤봤더니 먼 친척이시라더군.
    알고 보니 아버지의 할아버지는 이회영 이시영형제분들의 사촌형님이라
    우리가 더 큰집이었고.
    그러나 우리는 그 작은 집에 비해 훨씬가난한 집안이었지만 이시영할아버지
    집안도 독립운동으로 씻은 듯 가난해 지셨지.

    나는 그 후 하느님께 얼마나 감사드렸는지 몰라. 내가 이완용같은 매국노의
    자손으로 태어나지 않게 해주신 것에 대해. 그건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닌
    하느님의 지극하신 축복 아닌가..

  • 24.08.15 13:28

    뜻이 높고 지조가 매우 강한 분이셨네요
    그런 애국, 애족, 애민의 신념을 간직하시고
    조국의 자주적 통일과 완전한 독립을 이룩하고자
    온갖 박해와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심신을 다바쳐 한생을 다바쳐 투쟁하신 아버님은
    진정한 애국자이시고 통일활동가십니다
    참으로 고귀한 한생이고 빛나는 한생입니다
    우리 모든 후대들의 귀감이고 조국통일사에 한 페이지가 될 소중한 사적입니다
    조선에는 조국통일을 위하여 헌신하신 분들에게
    수여하는 "조국통일상"이 제정되여 있고
    유명무명의 많은 분들이 이미 수상하였습니다
    통일조국은
    산수 이종률선생께도 그 이름, 그 투쟁사적을 잊지않고 찾아내여 수상의 영광을 안겨드릴것이라 생각됩니다
    진정한 조국은
    그 어머니 조국을 위해 일신의 안락과 부귀영화도
    바라지 않고
    청춘도 생명도 다바쳐 투쟁한 자기의 아들딸들을
    영원히 잊지않고 찾아내여 후대들이 잊지않고 따라배울 영원한 별로 내세워주는것이지요

    다시한번 부탁드리지만
    아버님의 일대기와 투쟁사료, 사적들을 꼭 책으로
    엮어내시길 바랍니다
    자식이면서 믿음직한 동지였고 조력자였던
    산비탈님이 아버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이고,
    조국에 드리는 선물이고, 또 효도라고 생각됩니다

    항상 건필하세요

  • 24.08.15 14:15

    동의합니다
    댓글 또한 너무 훌륭합니다

  • 작성자 24.08.15 14:38

    실은 이 글은 아버지 제자분들에게 보낸
    글중 하나를 복사해서 이곳에 올린 것입니다.

    봉수님 요즘 제게 엄청난 압박을 주고
    계신다는 걸 아십니까 ㅎ
    안그래도 이 치매환자가 기억을 짜내느라
    힘이 든 판인데..

    근데 조국통일상이란 조국이 통일도 되기
    전에 미리 주는 겁니까
    상 받은 이들은 통일도 되기 전에 거의 다
    세상을 떠나셨겠습니다 ㅠㅠ

    '진정한 조국은 그 어머니 조국을 위해 일신의
    안락과 부귀영화도 바라지 않고 청춘도 생명도
    다바쳐 투쟁한 자기의 아들딸들을 영원히 잊지
    않고 찾아내여...'
    허지만 우리의 역대 독재정권들은 그런 아들
    딸들을 많이도 처단하여왔지요.....

  • 24.08.15 16:12

    제 글이 부담이 되셨다니 죄송합니다
    저의 글은
    아버님께서 살고 투쟁하신 그 모든 삶이
    조국에 바친 애국이고 헌신이고 그것이 후대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되고 본보기가 되고 가르침이 되는
    귀중한 사료가 될것이기에 꼭 남겨져야 한다는 뜻에서
    부탁드린것입니다

    그리고
    조국통일상은 조국통일을 위하여 투쟁하다가 돌아가신 분들께도, 살아계신 분들께도 그 공적을 평가하고
    기리기 위하여 드리는것입니다
    유족들이 계시면 유족들께서 대신 받기도 합니다
    진정한 조국이라면
    자기의 훌륭한 아들딸들을 적극 찾아내여
    인민들, 후대들이 영원히 기억하는, 인민들의 마음속에 빛나는 별로 내세워주는것이지요

    돌아가신 분들은 모두 애국렬사릉에 반신상으로,
    생전의 본 모습대로 모셔져 있습니다

  • 24.08.15 16:22

    글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것들이 치매예방과
    치료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하여
    저도 지금 어렵사리 기술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무모한 도전이 될것인지 어찌될것인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읽어도 이해도 안되는것도 많고
    기술용어들이 외래어 투성이라 힘들고
    어제 읽은것도 잘 생각나지 않지만
    아무튼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 24.08.15 16:31

    이희영선생님이라 하시면
    만주 화전현에 있었던 "화성의숙"을 세울 때에
    많은 자산을 쾌처하신 분이 아니신가요
    독립운동자들이 정치군사간부양성을 목적으로
    그 학교를 세울 때에 협력합심하여 물심양면으로 도와서 세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작성자 24.08.16 14:35

    이회영은 서울의 6형제들이 엄청난 부동산을 급매로 팔아 모두 만주로 가서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독립군과 지휘관을 양성하신 위대한 분이시고 한성의숙은(그도 무관학교지만 일제의
    눈을 피하기위한 이름) 이회영과는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김일성이 어렸을 때
    잠깐 그 학교에 다녔다는 것으로 기억하구요.

    이회영 형제들은 모두 옥사하시고 5째인 이시영씨만 돌아와 이승만은 그 분에게 체면상
    부통령이란 타이틀을 내렸지만 부산 한 양식집에서 가진 애국인들 모임에 몽둥이를 든
    서북청년단들의 행패에 충격을 받아 들어 누우신 후 다음 해 세상을 떠나십니다.
    사실 상 이승만이 그 분을 죽인 것이지요. 김구를 죽인 것처럼.

    내가 그 할아버지를 단 한번 뵈온 날이 바로 그 날로 지금도 그 처참하시던 표정과 모습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내가 평생 본 아버지의 얼굴에서 그날이 가장 괴롭고 슬펴하시던 모습
    이셨고.


    나는 나의 고통스러운 지난 날들을 떠올리는 것이 괴로워 아버지의 글을 쓰는 걸 사양
    했지만 제자분들은 강력하게 그것은 나의 의무라는 듯 계속 압박을 가해 할 수 없이 조금
    씩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그 압박아니면 저는 시작도 안했을 겁니다.
    봉수님

  • 작성자 24.08.16 14:25


    의 압박이란 거기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니 안심하십시오.


  • 24.08.16 16:11

    녜, 답글 감사합니다
    아버님과 아버님제자, 동지들의 못다한 뜻을 기리고
    그 고귀한 뜻을 후대들에게 전해야할,
    누구도 대신할수없는, 산체험자, 증거인인
    산비탈님의 책무입니다
    건강을 챙기시면서 집필하시길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서울 오실 짬을 내시면 모습을 한번 뵙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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