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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스케이팅의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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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시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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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해변과 강변, 공원 등에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불과 2, 3년 전만 해도 초등학생들이나 타는 것으로 인식되었던 아이들의 놀이가 이제는 남여노소 누구가나가 즐기는 ‘가족 레저, 스포츠’로 한층 그 이미지가 향상되었다. 조금만 타도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도심 속의 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을 스트레스 근원으로부터 탈출시켜주는 대안으로 강변과 공원에서 바람을 가르고 속도감과 스릴을 즐기고 있다.
굿데이(2002, 10월 10일자)에서는 주 5일제 근무제의 확산으로 직장인의 레저용품 구입이 늘었다고 보고 하면서 특히 인라인스케이트의 매출이 35% 증가를 보였다고 보도하였다. 2001년의 판매상황과는 달리 고급형, 성인용을 중심으로 인라인스케이트의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신세계 e-마트에서는 전국 48개 점포에서 올 들어 29만 2000개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만개에 비해 100% 이상 늘었고, 성인용의 경우는 매출 신장률이 무려 350%에 이른다고 보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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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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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 뱃살이 쏙 빠진다고 한다. 인라인을 즐기는 한 시민의 말에 따르면 “뱃살이 쏙 빠지는 것 같아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그만이지요. 다리 관절에 무리가 없고, 심폐기능이 좋아지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신종 레포츠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에 대해 시민들은 극구 칭찬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 6월 어느 날 오후 인천 연수구 동춘동 승기수질 환경사업소 앞 시립 롤러스케이트장에는 2000여명의 시민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었으며,
롤러 스케이트 경기장이지만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인라인을 배운지 1년이 넘었다는 유제복(여, 41세)은 “타면 탈수록 재미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라며 “아이들도 잔병치레가 없어질 정도로 건강해져 이웃과 자주 즐긴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시도해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은 실패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반복적이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신체활동으로 인한 좌절에서 다이어트를 실패한다. 특히 미만형의 체형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신체 이미지에 대한 불만과 사회적 시선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인라인 스케이팅은 조깅과 같이 관절의 충격을 덜 주고, 스피드를 즐기며, 자연과 함께 할 수 있기에 다이어트를 원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이 보다 더 좋은 신체활동은 없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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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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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경영지원실 장혜진 과장(33,여)은 봄이 오면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시작했다. 시원한 강바람 속에 ‘넘어지고 엎어지고’하다보면 한 주간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날아간다는 게 장 과장의 말이다. 그는 ‘기분이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말에 시작했다’며 올해 안에 강변 산책로를 따라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일주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동아일보, 2002년,3월).
현대인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심각하다. 이러한 직무관련 스트레스는 성인병과 심혈관계 질환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학생과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그 스트레스 근원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일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인라인 스케이팅은 도심의 공원이나 강변에서, 한적한 교외에서 즐기기 때문에 스케이팅 그 순간만큼은 모든 스트레스 인자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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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스포츠로 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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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방대학교의 밤풍경이 이채롭다. 야간 캠퍼스는 올빼미 인라인 스케이트족 세상이다. 해가 지면 어둠을 가르며 캠퍼스를 질주하는 대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바로 야간 캠퍼스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올빼미족들이다. 이들이 대학가의 야간 캠퍼스에 새로운 풍속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빼미 인라인 스케이트족들이 야간 캠퍼스에서 스케이팅을 즐기는 이유는 우선 주간에 대학생들로 넘치던 캠퍼스가 저녁 무렵엔 술자리 등의 행사로 한산해지기 때문이다. 또 계단 분리대, 난간, 코너 등의 기본적인 장애물이 많고 그라인딩(계단 분리대를 타고 내려오는 기술)과 코너링(코너를 도는 기술) 등의 인라인 스케이트 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기에 아주 좋기 때문이다.
게다가 넘어져도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 우레탄 바닥이나 스피드를 낼 수 있는 대리석 바닥, 아스발트 바닥 등이 캠퍼스에 많은 것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인라인 스케이트 모임 ‘ART 인라인’의 회장인 조성재씨(동국대 연화TV전공)는 “야간 캠퍼스는 한적함과 은은한 조명으로 인해 스피드와 바람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최상의 공간”이라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간 캠퍼스를 질주하는 올빼미족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스포츠서울, 2002년 3월).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정규 교과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채택한 학교가 하나 둘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의 H 초등학교의 한 체육부장은 “학생들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워두면 빙상 스케이트를 타는데도 어려움이 없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K 초등학교에서는 87년부터 롤러스케이트를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 운영해오다. 95년부터 인라인 스케이트로 바꿨다고 한다. 전교생 725명 모두가 주당 1시간씩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우며, 방과 후에는 특기적성교육 시간을 마련 매일 30-40명의 학생들이 인라인을 즐긴다고 한다.
초등학교의 자녀를 둔 부모들 또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인라인 스케이트의 장점을 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인라인 스케이트는 단순한 놀이나 재미의 신체활동보다는 정규 교과목으로 그 입지를 다져가는 단계까지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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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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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동들의 식생활 습관의 변화로 성인병이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패스트푸드를 즐겨하는 아동들일 수록 더 많은 발병율을 보인다고 한다.
성인병의 주원인은 운동부족에서 온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통수단의 발달과 좌업생활로 인해 현대인들은 거의 걸어 다니지를 않는다.
특히 청소년들은 컴퓨터 게임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장시간의 신체활동 즉 유산소 운동은 거의 하지 않는 실정이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이러한 성인병 환자나 그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절한 운동이다.
특히 운동에 재미나, 스릴을 못 느껴 본 사람들이라면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 생활체육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라인 스케이팅은 바람직한 운동으로서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부상의 위험이 비교적 적은 안전한 운동이다.
인라인의 다양한 운동효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유산소운동으로서 뿐 아니라 스피드의 선택에 따라 근지구력에도 도움을 준다.
칼로리 소모량이 시간 당 570-1150cal 정도로서 달리기에 뒤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스케이팅의 최대 산소 소비량(운동강도 측정기준)은 달리기의 90% 수준으로서 유산소 운동의 적정 강도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3km/hr 정도의 속도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때의 심박수는 최대 심박수의 74% 정도의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운동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어떤 활동에 몰입되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인라인은 딱딱한 바닥이 있다면 어떤 곳에서도 쉽게 탈수 있고, 일단 스케이팅을 시작하면 바로 그 재미에 푹 빠지게 되어 완전히 그 운동에 몰입하게 된다. 실내, 실외에서, 자연 속에서 탈 수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는 휴대가 간편하고 준비과정이 복잡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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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난도 인라인 배우고 싶네요 그럼 살이 좀 빠질라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