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장애인들이 장애가 있는 심을 만들어서 게임을 할까..? 나는 안 할 거 같은데... 특히 저런 심즈같은 꾸미고 바꾸고 하고 싶은 데로 할 수 있는 게임은 더더욱 내가 겪고 있는 장애를 게임에서까지? 좀 아니라고 생각됨 저런 게임에서까지 장애를 봐야 한다면 난 그 게임 안 할거같은데
조금 더 추가하자면 저런 현실 세계 비슷한 게임 하는 이유는 현실이 아니라서 하고 싶은 데로 하는 그런거 때문 아닌가? 근데 거기에 나의 현실 모습 같은 걸 보여준다? 나는 싫을거같아
여기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같은 동양쪽 사람들은 게임속 캐릭터랑 나를 완전히 분리한대! 게임 속 캐릭터니까 마음대로 꾸미고 성별도 마음대로 지정하고~ 근데 서양쪽 플레이어들은 자신과 동일시한다는거야. 그래서 서양쪽 심들은 좀 리얼하게 생겼고, 자신이 가진 흉터까지 묘사하는 경우가 많아. 팬아트를 그릴 때 한국인 멤버인데도 자신의 인종으로 반영해서 그리는 경우도 있어
악용이 걱정되는거면 이미 저렇게 아동심 임신모드 이딴것도 있는데 그 논리면 아동심도 없애야지.. 심즈어차피 커뮤에 사는거 아니면 자기게임만 묵묵히 하면되고 악용하든말든 걔가 ㅂㅅ아니야? 커뮤에서 나오면 관리자나 유저끼리 신고해서 자정하면되는거고.. 장애인들이 장애심 플레이하고싶은지 아닌지는 장애인 개인 플레이어들이 정하는거고 못만들 이유가 귀찮아서밖에 하나도 없는데? 심즈자체가 걍 인생플레이게임인데 섬유근육통 이런건 너무 자세하긴해도 트젠도있는데 장애인이 아예 없는건 진짜 말이 안됨 21세기잖아
본문이나 댓글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 나도 들긴하거든 근데 한편으로는 장애인심으로 플레이하면서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더 알게되어서 좋을 것 같기도 해 휠체어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턱을 올라가기 힘들구나 이만큼의 틈이 있다하더라도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한테는 위험하구나 이런거 솔직히 잠깐만 생각하고 안해보니까 ㅠ 심이 되어서 혹은 심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플레이하면 비장애인들의 생각 개선하는데 도움 많이 될 것 같음
장애인 본인도 원치 않을 수 있다는 건 장애를 단점이나 현실에서는 부정하고 싶은 것으로 여기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장애인들도 모두 같을 순 없겠지만 어떤 장애인은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지닌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할지도 모르잖아 선택지가 있지만 하지 않는 것과 선택지조차 없는 건 정말 큰 차이라 생각해 그리고 장애캐릭터를 만들어서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걸 우려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만 그건 보이지 않는 혐오를 그저 시각화 했을 뿐이지 없는 혐오를 탄생시키는 건 아니잖아 악용가능성을 이유로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 하는 것보단 이미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혐오를 가시화하더라도 다양성을 존중하는 게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 혐오에 대한 기능적 문제 해결과 교육은 별개로 함께 진행되면 되지 않을까
2222 그 일로 일어나는 부차적인 악용은 다시 논의 해야하고 악용때문에 막는건 안된다고 생각함 장애인 심즈 싫을거라고 추측하는게 혐오임 난 장애차제보다 환경이 장애를 더 인식시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애심즈가 있더라도 그 안에서 장애에 따른 환경 구성을 할 수 있다면 강점도 많다고 생각함
그리고 여캐 남캐 셋스하기 별별거 다하는데 장애인캐만들어서 뭐하건 그건 후에 다시 이야기할 문제인듯
장애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거 같은데.. 솔직히 본인의 장애를 그대로 플레이 하고 싶다는 경우면 모를까 비 장애인이 장애를 선택한다? 순기능으로 이용할 사람보다 악용이 더 많을 거 같음... 그렇다고 만약 랜덤으로 부여되면? 그럼 또 뽑기 실패했다며 캐삭하는 애들 생길 거 같고...
당장 그냥 뉴진스 애들 커마로 이쁘게 겜하라고 내줬더니 야한 코스튬입히고 기괴한 자세로 죽이고 스샷즐기던 애들 생각나서...
선택사항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큼.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당연히 비판나올만한 문제고 발전되어야 할 문제라 생각해. 서양국가 사는데 책이든 유투브든 어린애들 컨텐츠에 장애가 있는 어린애들도 다양하게 나와. 근데 한번에 모든 스펙트럼을 다 보여주느냐? 당연히 아니고 그럴수도 없음. 그래도 다양성을 포함시키는것 자체가 시작인것임. 수익을 추구하는 게임회사가 꼭 모든 사람의 요구를 수용해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보여지는 것 자체가 인식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함
첫댓글 헐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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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세상에서 장애인이 지워진 것 같아서 부정적이긴한데 또 한편으로 심즈를 비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장애인심들이 어떻게 이용될지 두렵기도하다..
없는 거 자체가 차별이긴 해 지금도 멀쩡한 사람 놓고 이상한 플레이하는 사람들 있을 텐데 그렇다고 사람읗 없애진 않잖아
이상한짓 할 사람은 모드 써서라도 할텐데뭐
애초에 그럼 트젠은 희화화될 여지 없어서 넣었나? 일단 넣기나해라..
저게 구현이 가능할까 그게의문임 지금도 업데이트만하면 오류로 난리나는데
근데 진짜 커스텀 할 때 장애를 고르는거를 컨텐츠로 쓰는것도 별로 일거같긴한데 아예 존재 자체를 없애는게 더 혐오 같기도 하고..
인종이나 성적지향에 대한 차별 플레이도 마음 먹으면 할 텐데 그런 건 다 게임에 들어 있지 않아? 플레이어 문제보다는 구현 문제가 더 현실적인 문제 같음 장애도 정말 다양하고 다 다르니까... 애매하게 구현돼 봤자 그 누구도 만족 못 하는 결과만 나올듯
댓글대로 엄한거 나올거같아
고수위 ㅅㅅ모드, 살인모드도 있는데 혐오자가 조롱을 안하겠냐고..
엄청나게 잘 만들거 아님 안만드는게 나아.. 어중간하먄 괜히 욕이나 겁나먹어
장애를 이렇게 표현하냐 하면서….
그리고 컨텐츠가 되는건데ㅜㅜ 조심해야지…
제삼자가 왈가왈부할건 아닌거같고 당사자인 장애인의견이 제일 중요할거같아 그 안에서도 갈리겠지만 그래고 어느정도 다수의 공통적인 의견이 있다면 고려하는게 좋다고 생각
퀄리티 문제때문에 추가안하는것도 이해되네
개발자들 눈물흘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겟네…..
모드를 일체 막으면 몰라... 난.... 글쎄... 모드 못쓰는 모바일 심즈같으면 너무 좋은데
악용으로 사용하려면 이미 모드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음…
어려운 문제다
쉽지 않은 시도를 해서 구현한다고 해도 사람들의 도덕성에 맡기기에는 부작용이 너무 클것 같고
아예 배제 해버리는거가 가장 큰혐오자나 그렇게치면 애기는 왜잇어? 누가 소아성애해버리면 어칼라고 장애인 만드는게 더나은듯
악용이 문제가 아닌 것 같음 지금도 온갖 모드로 온갖 희롱, 질낮은 플레이 하고 있어서.. 그보다는 공식에서 어떻게 구현을 하느냐가 문젠데 이게 어려울 것 같아..
잘만들면 좋을 거 같은데 역지사지되고
근데 장애인들이 장애가 있는 심을 만들어서 게임을 할까..? 나는 안 할 거 같은데... 특히 저런 심즈같은 꾸미고 바꾸고 하고 싶은 데로 할 수 있는 게임은 더더욱 내가 겪고 있는 장애를 게임에서까지? 좀 아니라고 생각됨
저런 게임에서까지 장애를 봐야 한다면 난 그 게임 안 할거같은데
조금 더 추가하자면 저런 현실 세계 비슷한 게임 하는 이유는 현실이 아니라서 하고 싶은 데로 하는 그런거 때문 아닌가? 근데 거기에 나의 현실 모습 같은 걸 보여준다? 나는 싫을거같아
여기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같은 동양쪽 사람들은 게임속 캐릭터랑 나를 완전히 분리한대! 게임 속 캐릭터니까 마음대로 꾸미고 성별도 마음대로 지정하고~ 근데 서양쪽 플레이어들은 자신과 동일시한다는거야. 그래서 서양쪽 심들은 좀 리얼하게 생겼고, 자신이 가진 흉터까지 묘사하는 경우가 많아. 팬아트를 그릴 때 한국인 멤버인데도 자신의 인종으로 반영해서 그리는 경우도 있어
장애는 나의 삶의 일부이고 정체성이지 없어져야하거나 극복해야할 무언가가 아니니까 게임에서도 구현되면 반가울거야
장애인 넣으려면 장애인에 대한 오해의 소지나 잘못된 정보가 없게끔 하기 위해 방대한 의학적지식이 필요한데 게임개발자가 그걸 어떻게 하나하나 조사할까 싶음..
심즈에 npc랄게 없는거같긴한데 그런 거로 추가하면 어떨까..이용자가 뭔가 조작을 할수 없게끔...어려운 문제네
보청기? 있던데 … 우선 NPC로 만들면 어떨지?
이상한짓은 100퍼 할테고 실제 세상과 게임 속 세상이 다름을 알려줄 필요가 있어보임…
예전엔 사회학습 등에 좋다는 말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상한 모드 넘 많아서 그 어떤 겜 보다.. 자극, 폭력적…
겜 특성상 자유도 높고 특히나 심즈는 모럴리스 심연플레이 개 심한 편인데 여기에 장애요소를 넣어버리면 좀..곤란하긴 할듯 만드는게 오히려 장애인들한테 상처줄 거 같은 수준임 여시에도 심즈글에 풍혈당하는 거 봐봐 다 제목부터 고자극적인데
악용이 걱정되는거면 이미 저렇게 아동심 임신모드 이딴것도 있는데 그 논리면 아동심도 없애야지.. 심즈어차피 커뮤에 사는거 아니면 자기게임만 묵묵히 하면되고 악용하든말든 걔가 ㅂㅅ아니야? 커뮤에서 나오면 관리자나 유저끼리 신고해서 자정하면되는거고.. 장애인들이 장애심 플레이하고싶은지 아닌지는 장애인 개인 플레이어들이 정하는거고 못만들 이유가 귀찮아서밖에 하나도 없는데? 심즈자체가 걍 인생플레이게임인데 섬유근육통 이런건 너무 자세하긴해도 트젠도있는데 장애인이 아예 없는건 진짜 말이 안됨 21세기잖아
희화화하고 학대할 거 같은데ㅋㅋㅋㅋㅋ흑인심들로 목화따는 거 못 봤구나?ㅋㅋㅋㅋ
본문이나 댓글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 나도 들긴하거든 근데 한편으로는 장애인심으로 플레이하면서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더 알게되어서 좋을 것 같기도 해 휠체어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턱을 올라가기 힘들구나 이만큼의 틈이 있다하더라도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한테는 위험하구나 이런거 솔직히 잠깐만 생각하고 안해보니까 ㅠ 심이 되어서 혹은 심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플레이하면 비장애인들의 생각 개선하는데 도움 많이 될 것 같음
npc로 등장하면?
난 이 의견에 공감함
오히려 조심스럽지 않을까
장애인의 스펙트럼은 굉장히 넓은데
(지금도 너무나 헤비한) 게임 엔진에서 몇가지로 장애인 표현하면 그게 전부냐 + 비하하는거냐 까지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
보청기나 오락가락함 특성같은건 있는데.. 휠체어템이랑 엘레베이터 기능 넣어서 항상 휠체어 사용하기같은 옵션만 넣어줘도 좋을것같음
문제생긴다고 지워버리면 그게 더 권리 찾기 어렵지 악용하는사람이 문제 일단 있어야한다고봄
근데 게임으로 장애를 표현하기엔ㅜ 너무 어려울거 같아. 당장 지금 심즈에서도 모든 사람의 개성을 다 담지 못했는데 장애를 어떻게 다 담지..? 장애도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데.. 그냥 얄팍하게 넣으면 그게 더 차별적이고 상처일거 같음...
보면서 나도 다른거보다 이게 너무... 심즈를 기본심으로 플레이하는 사람보다 직접 커스텀해서 플레이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텐데 카스창에서 어떻게 구현되어야하는지도 문제네..
별의별 모드 다 있는데.. 심즈 진짜 좋아하는데 난 반대.. ㄹㅇ 이걸 커스텀 하는 모습이 더 이상해보여
장애인 본인도 원치 않을 수 있다는 건 장애를 단점이나 현실에서는 부정하고 싶은 것으로 여기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장애인들도 모두 같을 순 없겠지만 어떤 장애인은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지닌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할지도 모르잖아
선택지가 있지만 하지 않는 것과 선택지조차 없는 건 정말 큰 차이라 생각해
그리고 장애캐릭터를 만들어서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걸 우려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만 그건 보이지 않는 혐오를 그저 시각화 했을 뿐이지 없는 혐오를 탄생시키는 건 아니잖아 악용가능성을 이유로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 하는 것보단 이미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혐오를 가시화하더라도 다양성을 존중하는 게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
혐오에 대한 기능적 문제 해결과 교육은 별개로 함께 진행되면 되지 않을까
2222 그 일로 일어나는 부차적인 악용은 다시 논의 해야하고 악용때문에 막는건 안된다고 생각함 장애인 심즈 싫을거라고 추측하는게 혐오임 난 장애차제보다 환경이 장애를 더 인식시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애심즈가 있더라도 그 안에서 장애에 따른 환경 구성을 할 수 있다면 강점도 많다고 생각함
그리고 여캐 남캐 셋스하기 별별거 다하는데 장애인캐만들어서 뭐하건 그건 후에 다시 이야기할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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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영우도 욕 많이 먹었지만 좋은 드라마로 남은것처럼 만들어졌으면..
다양한 장애에 대해 하나씩 업데이트 했으면 좋겠음
장애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거 같은데.. 솔직히 본인의 장애를 그대로 플레이 하고 싶다는 경우면 모를까 비 장애인이 장애를 선택한다? 순기능으로 이용할 사람보다 악용이 더 많을 거 같음... 그렇다고 만약 랜덤으로 부여되면? 그럼 또 뽑기 실패했다며 캐삭하는 애들 생길 거 같고...
당장 그냥 뉴진스 애들 커마로 이쁘게 겜하라고 내줬더니 야한 코스튬입히고 기괴한 자세로 죽이고 스샷즐기던 애들 생각나서...
미국 PC에 목숨 거는데 장애를 주제로 모두를 만족시키는 PC한 게임 만들기가 어려울 듯
실현 가능한 이야기이긴 한걸까... ? 지금도 업데이트한다고 조금 건들면 바로 여기저기서 오류 나던데
디씨에서 웬일로 정상적인 논쟁을
심즈 2~3시절이면 모를까 심즈4는 지금도 디테일 떨어진다는 얘기 엄청 많는데 해줄리가
애매한 시도로 할거면 안하는게 나을 것 같긴해
선택사항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큼.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당연히 비판나올만한 문제고 발전되어야 할 문제라 생각해. 서양국가 사는데 책이든 유투브든 어린애들 컨텐츠에 장애가 있는 어린애들도 다양하게 나와. 근데 한번에 모든 스펙트럼을 다 보여주느냐? 당연히 아니고 그럴수도 없음. 그래도 다양성을 포함시키는것 자체가 시작인것임. 수익을 추구하는 게임회사가 꼭 모든 사람의 요구를 수용해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보여지는 것 자체가 인식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