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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유 게 시 판 [현장] 미친 경찰, 국회의원까지 방패로 폭행
너나알아 추천 0 조회 545 04.08.04 12:26 댓글 3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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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4.08.04 13:43

    첫댓글 촬영장면에는 폭행당한 모습이 찍혀 있지 않네요. 의경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웬지.....

  • 04.08.04 15:54

    이거 다 조작이에여...의경들은 절대 괜히 방패를 휘두르지 않습니다. 한번 휘두르려면 큰일이 있거나 중요할떄만 휘두르지여...다 이유가 있어서져...

  • 04.08.04 15:59

    "미친 경찰" ㅡ.ㅡ;;; '미친'이라는 수식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이현기'님 말처럼 의경들은 시민들에게 그냥 방패 휘두르지 않습니다. 방어수단으로 활용할 뿐이죠. 대치 중에 부상입은 건 물론 안타까운 일이나, 이 일을 '미친 경찰'이란 수사로 정치에 활용하다니, 화가 납니다. ;;;;;;

  • 04.08.04 16:01

    의경들 다들 20대 초반의 어린 애들일텐데, 땡볕에 시위 진압하는데도 욕만 먹고 있으니, 이구 군대가 뭔지;;;;; 의원 다쳤다고 그 부대 소속 애들은 얼마나 구르고 있을까!!! 진짜 안타깝다!!!

  • 04.08.04 18:28

    방어수단 아닌데요. 의경 개개인들이야 안타까운 처지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가끔 보면 광기에 가까운 짓들도 많이 합니다. 어떤 의경들은 방패 아랫부분을 날카롭게 갈아놓거나, 나사 너트 부분을 앞쪽으로 나오게 해서 흉기처럼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들은 얘기 아닙니다. 직접, 그것도 꽤 자주 보던 일입니다.

  • 04.08.04 21:43

    방어수단이라기에는 너무 신나게(?) 휘두르고 내리찍더군요. -_- 집회에서 그런 장면 볼 때마다, 저게 과연 불가피하게 휘두르는 걸까 생각합니다. 충분히 막기만해도 되는 상황인데도!

  • 04.08.04 22:02

    그치만 집회장면은 다 편집되서 누군가의 입맛에 맞게 요리되서 나오는경우도 생각해봐야지요...솔직히 편집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화면을 보여주잖습니까...저도 미친 경찰이란 표현은 보기 거북하네요..티비 뉴스화면만 보고 섣불리 어느 한편의 판단만 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구요..

  • 04.08.04 22:20

    의경들도 사람들이라 옆에 있는 대원이 화염병에, 돌에, 쇠파이프에 맞다 보면 눈이 뒤짚히지요. 물론 시위를 하는 쪽에서도 마찬가지죠. 시위대도 의경도 탓할 수 없는 일이라 봅니다. 양쪽 모두를 해본 저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만 드는군요. 의경들 입장에선 전투상황이고....지금이야 화염병을

  • 04.08.04 22:21

    사용하는 경우가 없지만, 몇 년 전만해도 화염병, 장난 아니였습니다. 끊임없이 날라오는 불덩이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간 군대에서...양쪽 모두 비난할 수 없고, 다만 시대의 모순만을 안타깝게 생각할 따름입니다. 모두 다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 04.08.04 22:44

    제가 집회 현장에서 본 광경을 말씀드리죠. 농민대횐가 그랬는데 집회가 끝나고 해산하는데 의경들이 집회 참가자들을 막 밀치더라구요. 어떤 사람이 항의를 하자 더 세게 밀치고 그 사람이 다시 항의를 하자 거의 치다시피 하면서 밀어내더라구요. 참가자들이 계속 항의를 하자(물론 말로) 갑자기 해산하는 사람들을

  • 04.08.04 23:11

    가로막더니 항의하는 학생의 얼굴을 방패로 찍더군요. 그 학생 실명되지나 않았는지.

  • 04.08.04 23:13

    범쓰/ 아마 의경들이 그런 행동을 취했던 건 그 전에 한바탕 육박전이 이루어졌기 때문일겁니다. 집회~ 그냥 좋게 끝나는 법 거의 없습니다. 서로 신경 날카로워진 상황에서 의경들도 보이는 게 없었던 거죠. 옳은 쪽은 아무도 없습니다. 'samuel'님 말씀처럼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04.08.04 23:16

    여기서 핵심은 경찰들이 일방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것처럼 묘사한 위의 기사가 잘못이라는 거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이들이 시민에게 상처를 입힌 건 분명한 잘못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게 된 광경은 싹 뺀 채 '정치적인 의도'로 공권력의 부당함을 고발하며 이라크 파병철회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이 마음에

  • 04.08.04 23:17

    들지 않는군요. 다른 방법도 있을텐데 꼭 이런 선정적인 문구를 삽입했어야 했는지;;;;;

  • 04.08.05 02:17

    안타까울 따름이며.. 전 오히려 의경들이 측은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군여.. 국회의원이라......... 참.................

  • 04.08.05 11:26

    그 많은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달려들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에서 그사람이 의원인지 어떻게 아나요? 솔직히 의원이 시위현장에서 떠들고 쇼하는것도 좀 우습지않나요?

  • 04.08.05 16:42

    불쌍한 경찰들.. 칼맞아 죽고, 여기저기서 욕먹고..

  • 04.08.05 21:17

    유비쿼터스/ 그런 행위를 '쇼'라고 규정짓는 것이 더 '우스운'데요. 국회의원이 한 행동이 어느 부분(정도)까지는 비판받을만 하지만 결코 '쇼'라는 행위로 완전 폄하는 별로 동의하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 04.08.05 21:18

    쇼라니요...-_-

  • 04.08.05 23:32

    에디슨/ 육박전이요? 그런 거 전혀 없었답니다. 경찰의 경고 방송도 없었고, 참가자들이 스스로 해산하는 과정에서 생긴 폭행 사태였지요. 이영순 의원이 다친 게 쇼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경찰들이 맨손의 참가자들을 이전부터 날세운 방패로 구타했던 건 사실입니다.

  • 04.08.05 23:35

    전에도 어느 일간지 기자가 기자임을 밝혔는데도 구타당한 일도 있었구요. 아무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목숨까지 잃는 경찰관들과 명령에 따라야 하는 의경들을 강제해서 집회 참가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게 하는 '미친' 경찰 간부놈들을 같이 취급하는 건 순직한 분과 유가족에 대한 모욕인 것 같네요.

  • 04.08.06 09:51

    들국화/집회 참가 경험 많습니다. 그리고 정말 방패 날세우고 그러는 사람들은 의경들 중에서도 소수입니다. 그리고 '평화집회'라고 일컬어지는 집회에 한 번 나가면 항상 3~4명은 부상입고 돌아옵니다. 대치하는 상황에서 경찰 방패만 보면 괜히 툭툭 먼저 치죠. 특히 어린 대학생들;;;

  • 04.08.06 09:49

    이런 식의 공방은 핵심에서 벗어난 겁니다. 제가 위에도 말했죠. 핵심은 의원의 부상을 경찰의 부당함으로만 여기며 정치적으로 사용하는 기사에 있는 겁니다. 경찰이 그러느냐 아니냐가 아니라요. 제가 한 말도 기사가 잘못됐다고 한 말이었습니다.

  • 04.08.06 12:01

    아니죠. 핵심은 의경들을 광기로 몰아넣는 고참들과 경찰 간부들에게 있습니다. 예전에 PD수첩에서였던가, 의경 부대 내에서 얼차려를 어떻게 주는가에 대한 보도가 있었죠. 그놈들은 집회 있기 전날 엄청나게 굴립니다. 곤봉을 케블라쓴 머리 위로 내려쳐서 부러지는 것도 방영되었죠.

  • 04.08.06 12:03

    집회 나가서도 잘 보면 앞줄에서 광기에 미펴 날뛰는 애들은 사실 겁에 질려 있습니다. 뒷줄에서 상경 급의 고참들이 엄청나게 갈구죠. 더 세게 밀어 붙이라구요. 한참 뒤에 서 있는 경찰 간부들도 그러긴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시위 진압 도중 발생한 성폭력도 뒷줄에 서있던 놈이 방패 사이로 손을 뻗은 것이더군요.

  • 04.08.06 12:05

    경찰 간부들은 상황을 폭력적으로 몰아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위대의 폭력성'에 대한 시민들의 선입관이 크게 먹혀들기 때문이죠. 저 같은 경우는 20명 안팎의 소규모 집회인데다가 참가자들이 다 맨손이었는데도, 경찰들이 방패로 차도로 밀어내고는 도로점거라며 구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이가 없죠.

  • 04.08.06 12:31

    민노당이 '의원'을 때렸다고 항의하는 것이 얄미워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그런 어이없는 구타가 비일비재한데도 계속 묵과되어온 것을 생각하면 필요한 항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찰만의 부당함은 아니죠. 계속해서 시위대의 '과격성'에 대한 선입관을 심어주는 정부와 언론 역시 부당하죠.

  • 04.08.06 16:38

    우후~~ 댓글이 많이 달려있네요. 우선 에티카님!! 몇몇 경찰 간부들이 그러는 거 맞습니다. 그런 행동 조장하는 간부 역시 소수파라는 사실 알아주시길~ 제가 알고있던 간부들도 일절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 주위간부만 그랬다면 참 안타까울 뿐이구요. 그리고 시위하는 측에서도 몰지각한 경찰간부와

  • 04.08.06 16:41

    같은 이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강성으로 유명한 모집단-실명 거론 않겠습니다- 그들이 집회할 때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죠. 우선 지도부로 보이는 몇명이 경찰과 대치상태에서 밀고 툭툭치는 행위를 계속합니다. 그들이 들고 있는 '막대기'는 '몽둥이'로 전용되죠. 방패로 다리 윗부분을 막고

  • 04.08.06 16:43

    있으면 그들은 다리를 공격합니다. 이쯤되면 의경들도 이성을 서서히 잃기 시작합니다. 이런 계속된 행동으로 감정이 격해질때 그들(집회 지도부)은 뒤로 빠집니다. 빠지는 거 순식간이더군요. 그리고 나서 정면으로 의경들과 맞닥뜨리는 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집회 참가자입니다. 집회 지도부들은 뒤에서 감정을

  • 04.08.06 16:45

    고조시키죠. "경찰들이 사람친다" 전 사정을 모르는 순수참가자들도 격앙되기 시작하죠. 의경들은 흥분 상태에서 방패로 시위대들을 밉니다. 이때 직접적으로 부딪치는 이들이 바로 순수참가자들!!! 많은 집회 참가자들은 이때의 경찰 모습만을 보고 그들의 폭력이 지나치다는 것을 확실히 각인하게 되죠. 집회 지도부의

  • 04.08.06 16:48

    완벽한 전략 성공이죠. 집회 한 번만 나가면 온몸에 멍이 몇개씩 들어옵니다. 특히 다리부분!!! 하여튼 말을 하다보니 구구절절한 얘기로 흘러갔네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경찰이 과격성을 보이는 것도 이런 일에 기인한 것이라는 얘기죠. 물론 에티카님이 지적하셨듯이 시위대의 과격성만을 보도하는 언론이나 몰지각

  • 04.08.06 16:53

    한 몇몇 경찰 간부들은 단죄받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엄벌해야 할 이들도 폭력을 유발시키는 집회 지도부라는 거지요. 물론 아닌 집회지도부도 있습니다. 폭력성을 조장하는 지도부도 소수이겠죠. 소수의 이들이 전체판을 흐리고 있는 건 여의도나 종로 한복판이나 마찬가지인 것이 우울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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