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을 근거해서 알레고리식으로 해석한 인류최초의 교사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알레고리 해석이란 본문에 근거해 설명하지만 결론이 내용과 다른 해석방법을 말합니다.
예를 든다면 예수님이 "지나가는 여인을 보고 음욕을 품는자마다 이미 간음했느니라"
하는 성경 내용을 읽고 강론하는 사람이 설명을 시작합니다.
예수님이 무슨 "여자 그리고 남자의 육체적 상상을 교훈하겠습니까?
그런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이 다른 우상 섬기는 종교적 간음을 비판한 것입니다.
라고 결론 내리는 해석과 같습니다.
비록 결론만 보면 틀린말은 아니라하더라도 내용을 왜곡했다는 뜻입니다.
성도님들은 결론이 맞는 말이면 다 올바른 설교라고 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결론이 옳은것 같아도 내용을 왜곡하거나 다른 뜻으로 결론 내리는것이
바로 미혹되는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은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왜곡하여 전하도록 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듣기는 들어도 또 보기는 보아도 말씀대로 이해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본다면 하나님이 그 정욕대로 내버려둔 상태이지만
지혜로운 성도라면 이를 구별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최초로 왜곡하여 가르친 원조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바로 옛뱀이요 용이라고 하는 사단입니다.
그가 최초에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왜곡시켜 가르쳤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내용은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입니다
이 내용을 그대로 읽으면 아무런 어려움없이 누구나 이해가 됩니다.
곧 하나님이 금지한 열매를 먹지마라 먹으면 죽는다는 단순한 말입니다.
별다른 부연 설명이 일체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사람이 듣기에 감동될 내용도 아니고 공감하기도 힘든 순종해야할 규칙입니다.
그런데 사단의 가르침을 들어볼까요?
사단 곧 뱀이 여자에게 마치 하나님 말씀을 모르는척 하며 질문합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
사단의 질문은 하나님의 말씀을 슬쩍 왜곡해서 질문하는 방법입니다.
대단히 지혜롭게 가르치는 서두입니다.
어떤 설교자라도 본문 내용을 가르치고자 할때 우선하는 것이 관심을 끄는것입니다.
상대방이 관심을 보여야 설명이 쉽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사단은 한술 더떠서 살짝 헷갈리도록 하면서 관심도 집중시켰습니다.
물론 비틀어 질문한 내용은 여자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습니다.
여자는 사단의 질문에 정중하게 답합니다,
그것도 사단이 잘못 알고 있으니 바로 알려주고자 하는 열성을 가지고 답합니다.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여자의 답변을 보세요
하나님의 말씀을 약간 다르게 이해하고 답변합니다.
먼저는 사단이 잘못 알고 있다는듯 동산 모든 열매는 먹을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다만 동산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 죽을까? 하노라
라고 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죽으리라 했는데 여자는 죽을까 하노라..많이 순화되었습니다
그러자 사단은 자신의 목적대로 유도질문에 응답한 여자를 향해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사단은 이를 다음처럼 해석하여 가르쳐줍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일단 하나님의 본뜻 곧 말씀의 객관적 내용을 부정하면서 가르침을 시작합니다.
객관적 내용은 간단합니다. 여자가 이해한그대로 어기면 죽는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를 해석하는 사단의 가르침은 그런 뜻이 전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즘도 수많은 교사들이 성경내용 누구나 알수 있는 객관적 내용을 뒤집어서 잘 가르칩니다
아주 대 유행입니다. 마치 사단의 가르침처럼...
너도나도 자랑스럽게 성경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원어로보면 그런뜻이 아니다....
그러면 듣는 사람은 속으로 질문이 생기지요 그럼 무슨 뜻입니까?
여자도 이와같이 호기심이 발동하게 되었습니다.
사단은 자신의 목적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방향으로 차근차근 진행해 나갑니다.
사단이 가르쳐주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 객관적 내용대로 이해하고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그 내용속에 들어있는 혹은 숨어있는 신비한 내용을 드러내어 가르쳐 준 것입니다
바로 피조된 사람이 하나님처럼 선악을 알게 된다는 사람으로서는 깜짝 놀랄 내용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죽는다고 명령하신 것도 그런뜻이 아니고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죽는것은 고사하고 사람의 눈이 오히려 밝아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단의 가르침이 맞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이 거짓말 한 것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른다면 사단의 가르침은 거부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첫사람은 사단의 가르침이 공감되었고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왜그럴까요?
바로 사람이 원하고 바라던대로의 해석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피조된 사람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처럼 지혜롭게 된다는 가르침........
욕심이 불일듯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모든 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진 욕심 하나님처럼 전능, 절대자가 되려는 욕심입니다
첫사람은 사단의 가르침을 따라 욕심이 일어나고 보니 하나님의 뜻은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사단이 가르쳐준대로 생각하면서 바로 그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쳐다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먹지말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 하고 금하신 그 열매도 보았습니다
여자의 눈에 과연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위의 내용을 보세요
여자가 사단의 왜곡된 알레고리 가르침을 배우고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여자는 처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보았을때 하고
사단의 은혜로운? 가르침을 듣고 보았을때 하고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해했을때 선악과를 어떻게 보았는지는 설명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단의 가르침을 듣고 난 다음에 이를 보았을때의 감정은 잘 나타나 있습니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탐스런 열매였습니다.
여자는 이 열매를 이때 처음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금지하실때 이미 확인했던 동상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금언을 듣고 보았을때 하고
사단의 은혜로운 가르침을 듣고 보았을때 그 감정이 달라진 것입니다.
사단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금언을 능히 잊어버리게 하였고
나아가서는 사람의 보는 눈과 판단력의 지혜조차 흐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것을 바로 미혹된 상태라고 합니다.
미혹된 여자는 사단의 말을 듣고 적극 행동에 옮깁니다.
왜냐하면 자신도 원하던 것이기 때문에 열심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물론 한몸인 남자도 좋아하고 공감되어 결국 사단의 종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자신들이 미혹된대로 사단에게 순종하였습니다.
욕심에 이끌려 자신이 통치해야할 대상 뱀 곧 사단에게 순종한 것입니다.
하나님처럼 선악을 알고 또 지혜를 얻을줄 알았지만 오히려 영적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첫 사람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자신의 위치를 벗어났으니 이를 타락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사단의 명을 따라 자신의 좋은대로 결정한 길인데 ...거기가 사망의 길이었던 것입니다.
아마도 첫사람은 사단의 가르침이 곧 사단의 뜻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이를 해석하면서 자신의 뜻대로 전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사단도 원하고 사람도 원하는대로 구체적으로 아주 잘 설명했습니다.
비록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가르침이지만 사람은 너무도 좋아했습니다.
현재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전하는데 본문과 다르게 가르치는 사람들......
현재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자신이 좋아하는대로 가르쳐주기를 원하는 사람들....
허다하게 아주 허다하게 많은 것 같습니다.
미혹의 영이 우는 사자와 같이 활발하게 활동중임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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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다만 문자적 해석도 알레고리적 해석만큼 말씀의 본의를 왜곡할 수 있겠지요.
미혹의 영에 사로 잡히지 않는 길은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를 따라 분별하는 것외에
다른 길이 없을 것입니다. 미혹의 시대에 주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