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즈_정연운기자
아동ㆍ지역문화 활성화 따오기문화공원 개장식
늘 푸른 소나무 기념식수
[골든타임즈=정연운 기자] 시흥시는 산현동 일대(산현동 16-9)에 따오기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지난 11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임병택 시장, 송미희 의장, 이건섭, 한지숙 시의원, 장대석 도의원, 정필재 국민의 힘 갑지구 위원장, 김윤환 따오기아동문화진흥회장, 이보성 따오기아동문화마을추진단장, 목감동 정호종 동장을 비롯한 유관 단체장과 시민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기념식수로 소나무를 식재 했다.
시흥시는 지역문화 자산인 동요 ‘따오기’와 ‘아동문학가 한정동 선생’을 기리고자 따오기아동문화관과 연계해 공원을 조성했다. 총 4,793㎡ 규모의 따오기문화공원은 지난 2020년 1월에 사업을 추진해, 10월 11일 개장했다.
특히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물왕저수지 및 일대의 전망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데크 램프가 이어진 계단과 잔디마당의 따오기문화공원은 시흥시 대표 관광자원인 물왕호수의 경치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시민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장은 “따오기공원은 목감동 주민들의 절대적 노력으로 조성됐다"며 “따오기문화공원이 아동문화의 활동공간이자, 역사 인물의 기념 공간으로 자리 잡아, 시민들이 물왕호수를 조망하며 산책하는 친근한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환 회장은 “향토문화 발굴 등 그동안 목감마을 분들의 참여열정에 힘 입어 노래비 제막부터 둘레길 문화공원까지 전국적으로 아동문화향토 모범사례가 되지 않았나한다"며 "이제는 따오기문화공원이 시흥의 랜드마크가 됐다”고 했다.
이보성 추진단장은 “우리지역의 아동들을 위해서 2016년부터 붐을 일으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이 좋은 곳에서 좋은 프램그램을 만들어 많은 아이들이 웃음소리로 북적북적 행복할 수 있도록 지역을 위해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따오기아동문화마을 추진단은 민간단체 활동을 비롯해 따오기 노래비 건립, 따오기와 관련한 백일장 및 사생대회, 걷기대회, 동요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기획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활동과 더불어, 따오기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전시하고, 따오기아동문화관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활동으로 시민들과 함께 따오기문화공원을 다채롭게 채워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따오기문화공원이 아동ㆍ지역문화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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