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복용할떄 유의해야 할 상식
약에 대한 궁금증 8가지
Q1. 음주 전후에는 절대 약을 먹으면 안 된다?
정답: △
모든 약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진통제로 많이 먹는 타이레놀은 안 된다. 아세
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는 알코올과 대사 효소가 같
다. 따라서 알코올과 함께 먹으면 간 독성이 더욱 높아져 간을 손상할 수 있다.
Q2.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약이 있다?
정답: ○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증가해서 위험한 약이 있다.
주로 먹는 약 중 제산제(속 쓰림에 먹는 약)와 소염진통제는 같이 먹으면
약효가 떨어진다.
Q3. 약을 복용할 때에 마시면 안 되는 음료가 있다?
정답: ○
소염진통제를 먹을 때에는 카페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기약을 먹고 오렌지 주스와 우유를 마시는 것도 감기약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하지만 약 복용 뒤 1~2시간 정도 기간을 두고 마시는
것은 괜찮다. 알약은 음료가 아닌 물을 통해 삼키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물이 없어서 약을 거르는 것보다는, 음료로라도 약을 먹는 것이 좋다.
▲ 감기약·진통제는 식사가, 피임약·위장약은 시간이 중요하다.
Q4. 불규칙한 식사 시간. 끼니를 걸렀을 때는 약을 먹으면 안 된다?
정답: △
감기약과 진통제는 식사가 중요하다.무언가를 먹고 약을 먹는 것이 좋다. 반면,
피임약과 위장약은 시간이 중요하다. 빈속이라도 시간을 맞춰서 챙겨 먹자.
Q5.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은 후 증상이 개선되면 약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정답: X
증상이 개선되었더라도 끝까지 다 먹는 것이 좋다. 만일 도중에 중단하고 싶으면
의사, 약사와 상의 후 결정하자.
Q6. 약은 먹을수록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통증을 참는 것이 좋다?
정답: △
일반적으로 통증을 참는 것보다 약을 먹는 것이 좋다. 진통제나 소화제 등은 자주
먹는다고 내성이 생기거나 소화 능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단,속이 쓰릴 때
먹는 제산제는 오래 복용하면 속이 더 쓰릴 수 있다. 제산제를 먹으면 위의 산도
가 떨어지면서 속 쓰림이 덜해지는데, 계속 먹으면 위에서 일정 산도를 유지하려
해서 산이 더 나온다. 따라서 속 쓰릴 때 제산제를 가끔 먹는 건 좋지만 오래 섭취
하는 것은 좋지 않다.
▲ (좌) 태양을 피하고 싶은 파스, (우) 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Q7. 파스는 햇빛에 닿으면 안 된다?
정답: ○
특히 케토프로펜 성분이 들어 있는 파스들은 ‘광과민성’이 있어서 햇빛 많을 때
붙이는 걸 권하지 않는다. 케토프로펜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파스도, 체질상 민감
한 사람들은 파스를 붙이고 햇빛을 쐬는 게 좋지 않다.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
파스로 인한 발진이 잦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Q8. 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정답: ○
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지나면 먹으면 안 된다. 약의 유통기한은 포장 겉면에
적혀 있다. 유통기한이 지나게 되면 약의 성분이 변할 수도 있다. 위험하니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리의 생활을 더욱 편안하게 해주는 약! 알고 먹으면 약이지만, 잘못 알고 먹으
면 약이 아닌 독이 될 수도 있다. 이제 더는 술자리에서 친구의 말이나 포털 사
이트 검색에 의존하지 말자.위의 사항들을 기억해서,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대학
생활을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