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자몽주스도”…면역력 올리는 음료 6가지
물은 필수...영양 풍부한 음료로 면역력 높여야
입력 2023.11.22 07:10 / 코메디닷컴
심한 감기나 독감으로 고생하지 않고 추운 계절을 지내려면 충분한 숙면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이에 더해 몸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 먹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겨울에 대비해 즐기면 좋은 면역력 높이는 음료, 미국 건강정보 매체 ‘Eat This, Not That’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물 =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은 첫 번째 음료는 단연 물이다. 우리 몸의 약 60~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거의 모든 신체 기능에 물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물은 영양소 흡수를 돕고,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코, 입, 목의 점막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수분이 부족하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자라기도 더 쉬워진다. ‘의학가설(Medical Hypotheses)’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 탈수 증상을 보인 사람은 코로나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더 높았다.
녹차 = 녹차에는 심장병 및 특정 암 위험을 낮추고 염증 관리에 도움을 주는 등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주는 유익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분자(Molecules)’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녹차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이 산화 및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어 면역력을 높인다.
케피어 = 케피어(Kefir)는 소, 양, 염소 등에서 얻은 다양한 종류의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요거트와 유사한 음료다. 요거트와 마찬가지로 케피어에도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유익균이 풍부하다. 영양학 저널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된 리뷰 기사에 따르면, 케피어는 항산화, 항균, 항염증, 상처 치유 등 건강에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레몬생강차 = 신선한 생강과 레몬즙을 섞은 레몬생강차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음료다. 레몬생강차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산화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제(Antioxidants)’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비타민 C가 항염증 작용을 하며, 부정적인 면역 반응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뉴트리언트’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생강에는 메스꺼움 완화, 특정 암 위험 감소, 혈중 지질농도 개선, 염증 감소 등에 도움이 되는 생물활성화합물이 100가지 이상 들어있다고 한다.
100% 오렌지주스 및 자몽주스 = ‘국제면역학회 저널(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감귤류 주스에 들어있는 비타민 C와 엽산이 면역 장벽을 보전하고, NK세포(natural killer cells,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와 T세포(T-cells, 세포성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의 일종)를 비롯해 여러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귤류에 들어있는 생물활성화합물은 항염증 효과가 있어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주스 = 토마토에도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게다가 잘 익은 토마토에 함유된 항산화성분인 리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주는 등 건강에 여러 가지로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638258
미국 의학협회저널(JAMA)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단 음료를 마시면 만성 간질환과 간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단 음료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간암에 걸릴 위험이 85% 더 높고, 만성 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68% 더 높다.
연구자들은 단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는 모두 간암과 같은 간 문제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것은 단 음료의 정기적인 섭취와 만성 간 질환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보고한 최초의 연구이다.
이 연구는 1993년~1998년까지 미국 40개 임상 센터에서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 연구에 등록된 50세~79세 사이의 폐경 후 여성 100,000명을 포함했다. 연구원들은 2020년 3월 1일까지 이 여성들을 관찰했다.
연구를 시작할 때, 참가자들은 과일 주스를 제외한 청량음료나 과일 음료를 평소에 먹었다고 보고했는데, 3년 후, 그들은 인공적으로 가당을 첨가한 음료를 얼마나 자주 먹는지 물었다. 평균적으로 약 20년간 여성을 추적한 결과이다.
이 기간 동안 연구자들은 자가 보고된 간암 발생과 섬유화, 간경변증 또는 만성 간염과 같은 만성 간 질환에 의한 사망을 추적하였다. 데이터는 의무 기록이나 국가 사망 지수에 의해 검증되었다. 20.9년의 추적 기간 동안 207명의 여성이 간암에 걸렸고, 148명이 만성 간 질환으로 사망했다.
설탕을 첨가한 음료를 한 달에 3인분 이하 섭취한 참가자들과 비교했을 때, 하루에 1인분 이상 섭취한 사람들은 간암과 만성 간질환 사망률이 현저히 높았다. 체질량 지수(BMI)를 통제한 후에도 추정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설탕이 든 음료에서 추가적인 칼로리, 특히 좌식 생활 방식과 결합할 때 추가적인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은 과체중이나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연구는 두 가지 모두 간 질환의 발생과 강하게 연관되어 있다.
인슐린 저항성 과당의 과다 섭취는 이상지질혈증, 인슐린 저항성 및 내장 마이크로바이옴의 이상 변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액상 형태의 당류는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당류 및 인공가당 음료의 과다 섭취는 대사 질환 및 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단음식과 음료는 많은 만성 질환과 연관되어 있다.
설탕을 첨가한 음료에 들어있는 타우린, 페닐알라닌과 같은 대사 물질, 그리고 카라멜 색, 구연산, 향료, 디올과 같은 다른 화학 물질들도 설탕을 첨가한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과 관련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수집한 2017~2018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은 하루에 평균 17티스푼의 설탕을 섭취하는데, 이는 약 270 칼로리에 해당한다. 1티스푼은 설탕 4그램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첨가당은 영양상의 이점이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심장병과 비만을 피하기 위해, 미국 심장 협회는 성인들이 하루에 첨가당 섭취량을 남성의 경우 150 칼로리 이하, 혹은 하루에 9티스푼(36그램), 여성의 경우 100 칼로리 이하, 혹은 약 6티스푼(24그램)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간학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는 과당과 자당을 첨가한 음료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간에서 지방 생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 사실은 지방간 질환과 제2형 당뇨병의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공 감미료나 설탕 대체제는 장내에 좋은 미생물과 나쁜 미생물의 불균형인 장내 미생물 무리를 변화시킬 수 있다. 장내 미생물 무리는 죽상경화증,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많은 염증성 질환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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