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이식한지 딱 한달되었습니다.
이식전검사나 이식후 병리검사상에는 암이 없는것으로 나왔었는데
어제 외래를 보았더니 추가 병리검사결과가 새로 나왔더군요.
작년10월에 색전으로 괴사된 0.9센티암에 관한거였는데
6월에 절제한 1.6센티암과 유사한 성격의 다소 나쁜 암종이었고 90%정도괴사되었는데
주변부는 미세혈관침범이 있었습니다.분화도는 그레이드3이었구요.
그런데 찝찝하게도 이번에 이식후 처음 측정한 AFP수치가 8.5(정상범위0~12)였습니다.
암을 발견하기전에는 13까지 올라간적이 있으나 작년5월처음 암을 발견할때부터도 쭉 3.2~3.7을 유지해왔었거든요.
다른 분들은 이식후 AFP수치가 어떠신지요?
AFP가 간암이나 부인과질환등말고도 오르는경우가 있나요?
아직은 정상범위이기는하나 참 걱정됩니다.
첫댓글 네, 제 경우는 1996년에 담낭염 때문에 483까지 증가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간세포암 표지자인 AFP는 20 ng/ml 이하가 기준치입니다. afp는 10배 이상치(200ng)가 되면 관찰 대상입니다. 다른 표지자인 PIVKA-II는 40 mAU/ml이하가 기준치이고, 125이상이면 관찰대상이며 400부터는 임상진단 대상입니다. 보통 보조 표지자와 함께 추적하여야 확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내가 아는 분도 afp 수치가 높았는데 부신쪽에서 발견되어 수술한 경우가 있습니다. 담당 의료진이 유의하여 관찰할 것 입니다.
저희 어머닌 수술전 외래진료(작년 6월)때 AFP가 159였는데, 이식 직전에 800까지 오르더군요. 크기도 1.9에서 2.8cm였구요.
수술 후 외래진료 때마다 AFP수치를 보니 1.7~2.2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 8 정도 나옵니다......8.5면 염려할 정도 아닙니다... 다른 분들은 4이하 뭐 낮긴 하더군요..
AFP 수치 한 가지만으로 간암의 재발여부를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AFP는 단백질의 일종으로서 간암이 있는 환자의 혈액에서 높은 수치가 검출되지만
임산부들도 역시 높은 수치가 검출되는 수치임니다.
간암이 없는 간경화 상태에서도 200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도 흔히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간암의 지표중 매우 예민한 지표 중 한가지이므로 계속해서 추적검사를하고
간암이 으심스러우면 MRI 등 다른 방법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