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2차전지 - 2014년, 국내 전기차 보급의 원년 - 대우증권
올해 4월부터 BMW i3, 기아차 쏘울 EV 국내 출시 예정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 15일 제주도에서 개막된 국제전기차 엑스포에서 신차들을 공개하
고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제주도는 지리적 조건(섬을 한바퀴 도는 거리가
180km), 충전 인프라(497대, 3.72km2당 1대), 정부 지원(보조금 2,300만원) 등 전기차 보급을
위한 최적의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제주도는 2020년까지 전기차 94,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르노 삼성 SM3 ZE, GM 스파크 EV, 기아차 레이 EV 외에 올해
BMW i3, 기아차 쏘울 EV, Nissan LEAF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저탄소 협력금 제도 시행으로 민간 보조금 확대 전망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다른 도시들은 아직 전기차 보급을 위한 요건들이 열악하다. 올해 환경부
의 전기차 보조금 예산은 254억원으로 전년대비 8% 감소했다. 더욱이 아직까지 국내 보조금 제
도는 공공기관 및 사업자(카쉐어링) 위주이고 민간 보조금은 전기차 선도 도시인 제주도와 창원
으로 국한되어 있다. 국내 일반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보조금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저탄소 협력급 제도는 국내 전기차 보급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저탄소 협
력금 제도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차량에 부담금을 물게 하고 적게 배출하는 차량에는 보
조금을 주는 제도이다. 보조금의 재원을 저탄소 협력금 제도로 모인 재원으로 충당할 수 있다.
2차전지 중장기 성장성 매력적. Top Pick은 삼성SDI
삼성SDI(006400/매수/TP 20만원)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삼성SDI 대형 2차전지 부문
은 예상대로 순항하고 있다. 다만 1분기까지 소형전지의 실적 부진 지속,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감소로 주가 모멘텀이 약한 국면이다. 2분기부터 Galaxy S5 출시 본격화로 소형 전지와 삼
성디스플레이 OLED 가동률이 정상화 될 전망이다. 지금이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
정유 - 1Q14 실적프리뷰 : 컨센서스 부합 - 현대증권
1Q14 실적 : 시장기대치 충족 예상
정유산업(현대 유니버스 3개사 기준)의 2014년 1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전분기대비 개선
될 전망이다. 직전분기대비 정제마진 및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1Q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
으로 판단된다.
석유사업 흑자전환, 화학부문 부진
정유 3개사 모두 석유사업은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Gasoline/Naphtha crack 개선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하였다. 또한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환관련이익도 예상된다. 화학부문은 예상보다
이익감소가 클 전망이다. 1분기 PX 가격이 연초대비 17%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하락, 정제마진 상승, PX 가격 급락
1분기 평균 Dubai 가격은 배럴당 $105로서 전분기($106.7)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정제마진은
$7.5로서 전년 4분기 $6.9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분기 PX가격은 $1,296/톤으로
서 전분기대비 9.1% 하락하였다. 윤활기유 가격과 스프레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2Q14 실적전망 : 계절적 요인으로 소폭 감소
정유산업의 2분기 실적은 1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정제마진의 계절적 수요둔화로 2분기 마
진하락이 일부 예상되기 때문이다. 화학부문은 PX 가격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 1분기대비 개선될 것
으로 판단된다. 섬유생산량 증가를 위한 PX 수요증가로 2분기 PX 가격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손해보험 - 시장금리 3.5%의 의미 - 아이엠투자증권
금리 상승할수록 표준이율과 시장금리의 스프레드 확대될 것
표준이율과 시장금리의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표준이율은 기본금리
3.5%에 시장금리를 반영하여 산출되는데 그 결과 3.5%를 기준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보임. 국고채 10년물 시장금리가 2013년 11월부터 3.5%를 상회하기 시작했으며 표
준이율의 연동 금리가 되는 국고채 10년물로만 운용한다고 가정하는 상황에서도 마
진 스프레드가 확보된다는 것은 금리 수준이 이미 손해보험업에 긍정적인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함.
운용자산의 질적인 성장이 지속 중
운용자산의 질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됨. 최근 운용자산 성장률의 둔화로
보험산업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책임준비금 성장 또한 둔화되었기 때문. 운용자산
및 책임준비금 성장률 차이가 FY13 분기별 평균 0.708%로 과거 5년 분기별 평균 -
1.94%대비 2.64%p 확대됨. 자동차 보험료 인상 및 표준화 이후 판매된 실손 보험의
갱신 또한 위험부가보험료 비중을 상승시켜 운용자산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Top picks 동부화재 및 삼성화재
동부화재 및 삼성화재를 Top Pick으로 제시. 자동차 보험료 요율 인상 시 자동차 보
험 비중이 높은 동부화재와 손해율이 낮은 삼성화재의 수익성 개선이 클 것으로 기
대되며 충분한 자본력으로 인해 RBC 비율 리스크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비교적 공격
적인 신계약 판매전략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 금리 상승 시 2위권 사가 비교적 주
가 변동성이 크며 동부화재의 경우 RBC 비율 및 장기위험손해율 부담이 타 2위권사
대비 덜 하기 때문에 가장 수혜를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됨.
화학 - 1Q14 실적프리뷰: 컨센서스 하회 예상 - 현대증권
화학산업 1Q14 : 전년대비 실적 감소
화학산업(현대 유니버스 7개사)의 201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9.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금융경색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제품가격이 빠르게 하락하였다. 화학
산업 1분기 영업이익률도 3.7%로서 전년 1분기 4.1%대비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1Q14 실적평가 : OCI, 코오롱인더스트리 긍정적
OCI 1Q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태양광모듈 수요증가로 폴리실리콘 ASP가 소
폭 상승하였고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 1Q 영업이익은 당초 예
상보다 작지만 전년대비 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다.
제품별 리뷰 : 합성수지 강보합, 화섬체인/고무 약세
1분기 제품가격은 춘절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특히 화섬체인(PX/MEG/PTA) 가격급
락이 컸고 합성고무/천연고무 가격도 약보합을 지속하였다. 반면 역내 공급부족으로 Ethylene 가격
이 강세를 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PE/PVC/PP 등 합성수지 가격도 전분기대비 상승하였다.
2Q14 산업전망 : 제품가격 반등에 무게
2분기 제품가격은 반등할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가격하락이 공급이슈보다는 일시적인 수요부진 때
문이었다. 중국의 금융경색이 해소된다면 화학 제품가격도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주가
약세는 불가피하지만 일정기간 이후 Valuation매력과 업황개선을 동시에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