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이제 막 대학 2학년에 진입하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저는 고려대 마이너 어문 재학 중이며... 성적 맞춰서 들어온 과라 이중전공이나 복수전공을 늘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사실 원래는 1지망인 미디어를 떨어져서 오게 된 과라서 무조건 미디어로 이중을 하려고 했는데요,
주변 사람들이 모두 방송국 취업에 미디어 이중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해주어서 고민입니다...
저는 방송국, 영화사, 엔터 위주로 PD 취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신 분들이 보았을 때 이중전공을 했을 때 도움이 될만한 학과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교내 방송국 활동을 이제 막 시작해서 관련 경험이 부족할 것 같지는 않은데, 음... 독창적인 방송을 제작할 수 있을 만한 지식을 쌓고 싶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영화 관련 학과 전공한 타대 졸업생입니다. 저 또한 같은 분야의 PD 취업을 희망하며 취준 중이라 댓글 남겨봐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적당히 걸러들으시면 좋겠습니다! 미디어 관련 전공이 방송국이나 유사 업계 취업에 큰 도움되지 않는다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스스로 느끼는 바도 그렇고 주변을 봐도 오히려 타 전공생들이 더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 듯해요. 전공생의 메리트는 그저 나 전공생이야~ 하는 근자감 아닌가 싶습니다... 복수전공이라면 그냥 나 복수전공으로 배울 정도로 열정 있는 사람이야!의 어필용?
꼭 복수전공을 하실 거라면 제작하고 싶은 방송 콘텐츠와 연관된 지식을 쌓는 게 유리하겠죠? 예를 들어 역사 관련 방송에 관심 있다면 사학과를 고려한다든지요!
그리고 최근 취업시장은 정량적 스펙이 워낙 상향평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직무경험이 압도적인 메리트를 가집니다! 오히려 스펙면에서 부족해도 확실한 직무경험 하나 있으면 더 높게 평가되는 듯해요. 그러니 방학이나 휴학 기간 통해서 업계 인턴/아르바이트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교내 커리큘럼에 현장실습 있다면 현장실습으로 미디어 업계 가보는 것도 좋고요.
요약하자면 복수전공은 향후 방송 제작 시 밑바탕이 될 만한 지식 쌓을 수 있는 학과
대외활동으로는 업계 현장실습/아르바이트/인턴 경험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쓰고보니 누구나 할 수 있는 조언이라 머쓱하네요 ㅎㅎ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전공 아무 상관없어요. 필기 준비 열심히 하시고 혼자서든 대외활동이든 직접 영상을 찍고 편집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이런건 굳이 미디어학과 안가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