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이 들쑥날쑥하니까 이해하고 봐주세욘@

“궁에 들어 온 이후에도 넌 내게 꽃을 주고,
걱정하는 눈빛으로 손을 잡고 날 만졌다.”

“다른 이유였다고 해도 상관없어.
널 보며 예전의 날 느낄 수 있었으니까. 좋았다.”

“헌데 왜.. 왜 변하셨습니까?”

“난 이름이 없으니까.”

“태자도, 공주도, 저작거리 시정잡배들도 이름이 있는데
왕은 이름이 없어.”

“난 그냥 폐하다.”

“이제 아무도 내 이름을 부를 수 없다.”

“제가, 제가 불러 드릴 것이옵니다.”

“내 이름을 부르는 것은 반역이다.
네가 연모로 내 이름을 불러도 세상은 반역이라 할 것이다.”

제 57화 中

“네가 있어야겠다.”

“늘 날 다그치고, 날 외롭게 하고,
날 긴장시키게 하는 사람들 말고”

“내게 눈짓하고, 꽃을 주고, 호들갑 떨며
떨리는 손을 잡아주고.. 비담 네가 있어야겠어.”

“누르려, 막으려 했다. 일부러, 더 일부러 그랬어.
모두가 그런 감정 따윈 왕의 것이 아니라고 하니까..”

“오직 너만이 나를 사람이라, 여인이라 한다.”

“헌데 그게 좋다.
날 여인으로 좋아해주는 네가 좋다.”


제 57화 中

어머니 나라를 얻어 사람을 가지려 하는 것을 걱정하셨죠?
또 사랑은 아낌없이 빼앗는 거라고 하셨죠?

이제 그러지 않으려 합니다.
뺏는 것이 아니라 주어서, 얻는 것이 아니라 버려서
함께 하려 합니다.

왕도의 길도 천년의 이름도
그녀의 이름 앞에 얼마나 하찮은 것입니까..
제 57화 中

“너 많이 컸다.”

“옛날엔 나 무서워서 쩔쩔 매고 그랬는데. 그치?”

“어. 너 옛날엔 정말 무서웠어.”

“근데 지금은 아니야. 왜?
옛날에 넌 가늠할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그런 사람이었어.”

“원래 공포란 알 수 없는 데에서 오는 거거든.
근데 이제 다 빤히 보여.”

“폐하께서 정말로 너와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해?”

“쯧쯧.. 너 옛날엔 정말 무서웠는데.”
제 60화 中

미안하다, 비담. 너는 이 일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아.
폐하에 대한 연모가 진심인 것도 안다.

허나, 너와 너의 세력들은 모두 대업의 걸림돌이다.
사라져야 해.

비담 너에게는 안 된 일이다만
단지 정으로 움직이는 역사는 아무 자리도 남겨주지 않는 것이다.
제 60화 中

“연모가 이루어졌으면, 그럼 뭔가 달라졌을 까?”

“아니. 넌 그래도 난을 일으켰을 거야. 왜? 불안하니까.
폐하가 언제 널 버릴까, 언제 내쳐질까 두려우니까 믿지를 못하니까.”

“넌 원래 그런 놈이야. 내가가 저 사람을 믿어야지가 아니라
언제 저 사람이 날 안 믿을까, 언제 버려질까? 그 생각 뿐이지.”

“헌데 너 그거 알아? 폐하는 너”

“끝까지 믿었다.”

“믿지 못한 것도 너고, 흔들린 것도 너야.
네들 연모를 망친 건 폐하도 나도 아니야.”

“그건 바로 너야, 비담.”
마지막회 中

“자기를 망칠 수 있는 건 오직 자기 자신뿐이야.”

“누구도, 그 누구도! 널 망칠 수는 없어.”

“넌 네가 망친 거야, 이 불쌍한 것아...”

“왜 이제 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지?”

“했어. 누님도 했고, 설원공도 했고, 나도 했고
모든 세상이 그리 얘기했다. 네가 듣지 못한 거야..”
마지막회 中

“전해야 할 말이 있는데, 전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
그 말을 전하러 갈 것이야.”
마지막회 中

"유신, 저기 폐하가 계신가.."


'여리디 여린 사람의 마음으로 너무도 푸른 꿈을 꾸는 구나..'
마지막회 中

유신, 네가 모든 것을 이겼거늘 무슨 승부란 말이냐.
단지 폐하께 전할 말이 있어.

덕만까지 70보


덕만까지 30보

덕만까지 10보





마지막회 中

“유신공 말해주세요.
분명 유신공의 귓가에 대고 비담이 뭐라 하였습니다.
뭐라 하였습니까?”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이었사옵니다. 용서하시옵소서.
소신이 그런 불경한 말을 전할 수 없사옵니다.”
“전해주세요, 유신공.”

“아니되옵니다. 할 수 없는 말이옵니다.”
“황명입니다. 당장 말해주세요.”

“비담이 말하기를..”

“덕만, 덕만아..”

“덕만아 라고 하였사옵니다.”

첫댓글 이날 땅을치고 개울음ㅠㅜ비담이 죽었다고ㅠ 하씨 다시봐도 개쩌네ㅜㅠ
아ㅠㅠㅠㅠㅠ진짜 덕만에게 70보.. 진짜 명장면ㅠㅠㅠㅠ 눈물나
눈물좌르륵.. 존나울엏다진짜
아 진짜 슬퍼ㅠㅠ
비담 레전드...
춘추 사이다....ㄷㄷ
다시봐도 슬퍼 또르륵
와 진짜 비담은 몇년이 지나도 생각남 ㅠㅠㅠㅠㅠㅠ 아 슬퍼 ㅠㅠㅠㅠㅠ
아시발 눈물나ㅜㅜㅜㅜ 존나ㅜㅜㅜㅜ내 인생드라마여ㅜㅜ비담 사랑해ㅜㅜ
와 짤만봤는데도 진짜슬프다 미친....
다시봐도 눈물난다ㅠㅠㅠ비담ㅠㅠ
비담...!! 비담ㅜㅜㅜ 염종.. ㅂㄷㅂㄷ
이거 진짜 대박임 시바 ㅠㅠ 으아 시험기간때 정주행 했다 하
비담ㅜㅜㅜㅜㅜ
여기서 선덕여왕보고 비답등장씬부터 다시 봄ㅜㅜㅜㅜㅠ 진짜 너무 재밌어ㅠㅠ 덕만아...
비덕 존나 앓았는데... 아직도 비담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프다
비담난일으킨것도자기가나라가져서덕만을얻으려던거아님??하...너란남자☆
비담 입모양보면 덕만...나의 덕만아...라고함..ㅠㅠㅠㅠㅠㅠㅠㅠ음성녹음은 덕만 덕만아라구했는데ㅠㅠ어휴ㅠㅠㅠㅠ이때진짜...비담앓이제대로였는디
진짜 개오열했음 이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봐도 알겠다 저장면보고 안 운사람없을듯ㅋㅋㅋㅋ엄마랑 동생이랑 같이봤는데 돌아보니 둘다 오열중ㅋㅋㅋ
하진짜개부ㄹ쌍 비담인생 너무기구해..ㅠㅠ염종 시발럼땜에 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