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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리에 대한 평
(蹇脚之評)
한 사람이
어린 아들을 가르치면서,
특히 남과의 대화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래서 아이가
함부로 말할 때는
항상 고쳐 주고 지적하여
바르게 유도했다.
하루는 이 사람의 집에
멀리 사는
친척이 방문했는데,
마침 그가 다리를
절뚝거리고 있었다.
그 친척이
하룻밤을 자고 떠나니,
전송을 하고 돌아오면서
아이가 물었다.
"저 분은 왜
저렇게 다리를 저나요?
무슨 사고를 당해
크게 다친 건가요?"
"응, 다친 게 아니고
어릴 때 병을 앓아
한쪽 다리가
자라지 않아서 그렇단다.
생활하는데
여간 불편한 게 아니지."
"아, 그러니까
많이 짧은 게로군요."
아이는 나름대로
그 손님이 다리를
절뚝거리는
이유를 알았다는 듯,
이와 같이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이 사람은
곧 다음과 같이
시정해 주었다.
"얘야!
말을 할 때는 말이다.
이왕이면 듣기 좋게
하는 것이 좋지 않니?
한쪽 다리가 짧다는
것보다는
한쪽 다리가 좀 길다고
말해야
듣기에 좋은 거란다.
앞으로는 말을 할 때,
남이 듣고 어떻게
생각할 지 고려해
가면서 하도록 노력해라."
이 사람은 항상 이렇게
아이의 말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더라 한다.
출처: http://kydong77.tistory.com/
15071?category=651358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출처: 아름다운추억여행[여행가기] 원문보기 글쓴이: 쓰리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