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동호회분들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생물 참치를 구했다는 연락을 받고 부리나케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평소에 참치를 좋아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인천 송도에 있는 한 일식집으로 향했습니다..
참치는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새치류등 종류가 많다고 하는데 오늘 맛보게 될 참치는
황다랑어라고 하네요...
참치는 해동기술이라하는데.. 우리가 뷔폐집이나 일반 회집 밑반찬으로 나오는 저급 참치들은
냉동 상태로 많이들 먹는데 상온에서 해동이되면 끝이 갈라지고 오그라들게 됩니다.
옛날에 부천 GS백화점 뒷편에 있던 백두참치(지금은 신림동 소재)가 제가 먹어본 참치 전문점
중에는해동이 가장 잘 된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약간 언상태가 좋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세포파괴없이 완전히 해동이 잘된 상태라면
정말 입에서 살살녹는 그맛이란... 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 됩니다..
그래서 생물 참치를 먹는다기에 기대감이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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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랑어 29kg(내장제거후)급입니다..해체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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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님이 해체작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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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 부분입니다..주로 구이와 찜을 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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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머리입니다.. 눈알이 큰 눈다랑어는 눈물주 재료로 많이 쓰이지만 우리는 황다랑어인데다가 생물참치는 잡아서
바로 냉동을 시키지 않기 때문에 신선도가 부족하여 눈물주를 만들면 비릴수도 있다고 하네요. 구이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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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을 갈라논 모습입니다.. 기대했던 참치모습은 환상적인 마블링... 뭐 이런 색깔을 기대 했는데... 쩝
황새치나 새치류등이 살점 색깔이 화려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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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살, 속살등 부위가 구분은 안가지만... 나중에는 그맛이 그맛 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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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입니다..29kg짜리 황다랑어에서 공책만한 뱃살 두장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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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살,속살 입니다.. 맛은 느끼하지않고 담백합니다. 참치점문점에서 제일 처음에 주는것과는 차이가 분명히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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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입니다.. 맛이 고소하고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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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하고 남은 등뼈와 아가미 구이 입니다.. 맛이 아주 퍽퍽하네요...등뼈는 조림용으로 드시는것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등뼈쪽 살을 입안 가득 넣으면 퍽퍽해서 입이 안벌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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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구이 입니다.. 누가 일식집 아니랄까봐 데코레이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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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다리로 먹은 참치 초밥과 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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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용궁라면이라고 하는데... 일본식 생라면에 대합,전복,대하,굴,낙지,인삼,대추,생표고버섯등..
라면이 호강했네요...^^ 라면은 라면 다워야 하는데.. 어쨋든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참치를 왜 냉동으로도 회를 먹는지 알수 있을것 같았습니다..맛은 냉동후 해동한 것이나
생물이나 별차이를 못 느꼈구요... 저만 그런가??
예전에 철갑상어회를 먹어본적이 있었는데..그때도 실망이 컸습니다.. 철갑상어는 알(캐비어)만
가치가 있지 회는 영 아니다 싶었는데...
생물 참치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커서 그런지...헤헤
참치를 맛본 음식점은 일식집이고 회 위주에 식당이기 때문에 소개는 따로 안하겠습니다.
이상 올리버의 생물 참치 맛보기 였습니다..
첫댓글 좋다 ^^
그러게요 ^^;;
현대수산 찾으러 왔는데 올리브님 참치 먹은거 보여서~~~^^ 생물참치~~~언제쯤먹어볼수있으려나..^^
현대 수산 찾으셨나요??
와우 !! 좋습니다 ^^ 개인적으로 참치는 살짝 얼어있는게 맛있더군요^^ (우리나라 앞바다에서 때아니게 대량으로 잡혔다는 뉴스를 본 것 같은데.....? ^^)
네 구이맨님 많이 잡혀서 일반인들이 많이들 찾는답니다.. 근데 제주도 앞바다에서 잡은 생물 참치는 90%이상은 일본 수출 나머지는 국내 큰회사나 대형일식집에서 매입한다고 합니다.그리고 이동시 선도 문제때문에 어렵다구 하네요.. 저희가 먹은 생물 참치는 필리핀산 황다랑어로 항공으로 운송된 생물참치 였습니다. 제주산을 맛보려면 집적 낚시를 하는게....^^;;
인천송도 어느 일식집이에요
^^ 궁금
아네~~~ 전복라면으로 유명한 '민영씨푸드'입니다.. 얼마전 송도점도 오픈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