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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유다 지파의 땅(여호수아 15:1~63)
* 본문요약
먼저 유다 지파가 제비를 뽑아 그 가문별로 받은 땅의 경계가 나옵니다.
남쪽 경계는 염해(사해) 끝에서 시작하여 애굽의 개울로 나아가 바다에 이르고,
동쪽 경계는 요단강물이 흘러 들어가는 염해(사해)의 끝이고,
북쪽 경계는 요단 강 끝에 있는 해만에서 시작하여 아골 골짜기를 지나 얍느엘까지이고,
서쪽 경계는 지중해와 그 연안입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명대로 헤브론을 갈렙에게 주고,
갈렙은 아낙의 세 아들을 쫓아내고 기럇 세벨을 칩니다.
갈렙의 조카 웃니엘이 기럇 세벨을 정복하자
약속대로 그의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고, 그의 딸 악사에게 윗샘과 아랫샘을 줍니다.
이어서 유다 지파가 받은 땅의 성읍과 그 마을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러나 여부스 족속은 유다 지파가 쫓아내지 않았으므로
그 후에도 예루살렘에서 유다 지파와 함께 삽니다.
찬 양 : 377장(새 449) 예수 따라가며
457장(새 401) 주의 곁에 있을 때
* 본문해설
1. 유다 지파의 땅(1~12절)
1) 또 유다 자손의 지파가 제비 뽑아 그 가문별로 분배받은 땅은
에돔 경계선과 신 광야 남쪽 끝까지라.
2) 그들의 남쪽 경계선은 염해(사해)의 남쪽 끝,
곧 남향한 해만(남쪽으로 난 하구)에서부터
3) 아그람빔 비탈 남쪽을 지나 신 광야에 이르고, 가데스 바네아 남쪽으로 올라가서
헤스론을 지나 아달로 올라가서 돌이켜 갈가에 이르고
4) 거기에서 아스몬을 지나 애굽 국경지대에 있는 개울을 따라가다가
바다(지중해)에서 그 경계가 끝이 되나니, 이것이 유다 지파의 남쪽 경계가 되리라.
5) 동쪽 경계선은 요단강물이 흘러 들어가는 염해(사해)까지이고,
북쪽 경계선은 요단강물이 흘러 들어가는 염해(사해)에서부터 시작하여
6) 벧 호글라로 올라가서 벧 아라바 북쪽을 지나 르우벤의 아들인 보한의 돌(바위)에 이르고
7) 또 아골 골짜기에서부터 드빌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서
강의 남쪽에 있는 아둠밈 비탈 맞은편 길갈을 향하고,
거기에서 다시 엔 세메스 물을 지나서 엔 로겔에 이르며
8)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올라가서 여부스 곧 예루살렘 성읍의 남쪽 비탈에 이르며,
다시 거기에서 힌놈의 아들 골짜기 앞 서쪽 산꼭대기로 올라가나니,
이곳은 르바임 골짜기 북쪽 끝이며,
9) 또 이 산꼭대기에서부터 넵도아 샘물까지 이르고,
거기에서 다시 에브론 산악의 성읍까지 이르고,
거기에서 다시 바알라 곧 기럇 여아림으로 접어들며,
10) 또 바알라에서부터 서쪽으로 돌아서 세일 산에 이르고, 거기에서 여아림 산
곧 그살론 북쪽 비탈을 따라 벧 세메스로 내려가서 딤나를 지나고,
11) 거기에서 다시 에그론 북쪽 산비탈로 나아가 식그론에 이르고,
바알라 산을 지나 얍느엘에 이르니 그 끝은 바다이며,
12) 서쪽 경계는 대해(지중해)와 그 연안이니,
유다 자손이 그들의 가문별로 받은 땅의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
- 힌놈의 아들 골짜기(8절) :
‘힌놈의 골짜기’나 ‘힌놈의 아이들의 골짜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예루살렘 서쪽에서 남쪽으로 둘려 있는 이 힌놈 골짜기(Valley of Hinnom)는
아하스 왕 이래로 몰록에게 자녀를 불살라 드리는
유아 인신 제사 장소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부모들이 그들의 아들들을 바알과 몰록(Moloch)에게 바치기 위해
아이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극악한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에 선지자 이사야는 이 골짜기에
패역한 사람들의 시체가 누워있을 것이라고 저주하였으며,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불이 꺼지지 않을 곳으로 묘사했습니다(사 66:24).
또한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 골짜기를 정죄하면서
‘살륙의 골짜기’로 불리우리라고 예언했습니다(렘 7:31,32 ; 19:5,6).
후일 이곳의 이름은 ‘게 벤 힌놈’, 혹은 ‘게헨나’로 바뀌어,
신약 성경에서는 게헨나(Gehenna)가
영원한 형벌의 장소인 지옥을 가리키는 개념이 되었습니다(마 5:22).
2. 갈렙이 헤브론과 드빌을 정복함(13~19절)
1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유다 지파의 분깃 가운데서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주었으니, 아르바는 아낙의 아버지였더라.
14) 갈렙이 거기에서 아낙의 세 아들 곧 아낙이 낳은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냈고
15) 거기에서 올라가 드빌 주민을 쳤는데, 드빌의 본래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16) 그때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17) 갈렙의 아우요 그나스의 아들인 웃니엘이 기럇 세벨을 쳐서 점령함으로
갈렙은 자기의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18)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서 밭을 구하자 하고
악사가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19) 악사가 이르되 “네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네게브 지방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로 함께 주소서.” 이에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딸에게 주었더라.
3. 유다 지파의 성읍들(20~63절)
20) 유다 지파가 그들의 가문별로 받은 기업은 이러하니라.
21) 유다 지파의 남쪽 끝 에돔의 경계에 맞닿아 있는 성읍들은 갑스엘과 에델과 야굴과
22) 기니와 디모나와 아다다와
23) 게데스와 하솔과 잇난과
24) 십과 델렘과 브알롯과
25) 하솔 하닷다와 그리욧 헤스론 곧 하솔과
26) 아맘과 세마와 몰라다와
27) 하살갓다와 헤스몬과 벧 벨렛과
28) 하살수알과 브엘세바와 비스요댜와
29) 바알라와 이임과 에셈과
30) 엘돌랏과 그실과 홀마와
31) 시글락과 맛만나와 산산나와 르바옷과
32) 르바옷과 실힘과 아인과 림몬이니 모두 29개 성읍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으며,
33) 유다 지파가 차지한 평지의 성읍들은 에스다올과 소라와 아스나와
34) 사노아와 엔간님과 답부아와 에남과
35) 야르뭇과 아둘람과 소고와 아세가와
36) 사아라임과 아디다임과 그데라와 그데로다임이니,
모두 14개 성읍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으며,
37) 또 스난과 하다사와 믹달갓과
38) 딜르안과 미스베와 욕드엘과
39) 라기스와 보스갓과 에글론과
40) 갑본과 라맘과 기들리스와
41) 그데롯과 벧다곤과 나아마와 막게다이니 모두 16개 성읍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으며,
42) 또 립나와 에델과 아산과
43) 입다와 아스나와 느십과
44) 그일라와 악십과 마레사이니 모두 9개의 성읍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으며,
45) 에그론과 그 촌락들과 그 주변 마을들과,
46) 에그론에서부터 바다까지 아스돗 근처에 있는 모든 성읍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으며,
47) 아스돗과 그 촌락들과 그 주변 마을들과 가사와 그 촌락들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으니
곧 애굽의 시내와 대해(지중해)의 해변까지였으며,
48) 유다 지파가 차지한 산악 지방의 성읍들은 사밀과 얏딜과 소고와
49) 단나와 기럇 산나 곧 드빌과
50) 아납과 에스드모와 아님과
51) 고센과 홀론과 길로이니 모두 11개의 성읍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으며,
52) 그 밖에도 아랍과 두마와 에산과
53) 야님과 벧 답부아와 아베가와
54) 훔다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시홀이니
모두 9개의 성읍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으며,
55) 또 마온과 갈멜과 십과 윳다와
56) 이스르엘과 욕드암과 사노아와
57) 가인과 기브아와 딤나니 모두 10개의 성읍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으며,
58) 또 할훌과 벧술과 그돌과
59) 마아랏과 벧아놋과 엘드곤이니 모두 6개의 성읍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으며,
60)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과 랍바이니 모두 2개의 성읍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으며,
61) 유다 지파가 차지한 광야 지대의 성읍들은 벧 아라바와 밋딘과 스가가와
62) 닙산과 소금 성읍과 엔게디이니 모두 6개의 성읍과 그 주변 마을들이었더라.
63) 그러나 유다 지파가 예루살렘 성읍에 살던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사람이 오늘(여호수아서가 기록될 때)까지도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예루살렘에 섞여 살고 있느니라).
* 묵상 point
1. 유다 지파가 받은 땅
1) 땅의 경계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
여호수아 15장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오래전 이스라엘의 지명 이름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읽기가 다소 지루하고, 또 우리에게는 의미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그 많은 지명들이 다 어디에 있는 것인지 하나하나 따져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봐야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한 가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유다 지파의 땅 경계에 대한 묘사가 아주 구체적이라는 것입니다.
가령 6절을 보면 어느 돌이나 바위가 나오고, 9절에 보면 어느 샘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비탈이나 골짜기를 가다가 어느 부분에서 돌아서 어디까지라고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2)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 대한 감격의 표현
이렇게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땅에 대한 묘사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한 것은
이 땅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땅이라는 감격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그곳에는 거인족인 아낙 자손이 사는 곳인데
힘도 능력도 없는 우리가 바로 그 땅에서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쫓아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일입니다.
그러므로 땅을 받은 것보다 그 땅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는 것입니다.
● 묵상 : 예배 때에 구원의 감격을 표현하십시오.
예배 때에, 기도하고 찬양할 때, 말씀을 묵상할 때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일에 대한 감격을 표현하십시오.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은혜입니까?
자격 없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 기쁨을 노래하는 것이 예배요 찬양입니다.
찬양을 그냥 노래로만 부르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향한 감격과 기쁨을 노래하는 것이 찬양입니다.
이런 찬양을 하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런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내가 얼마나 형편없는 죄인인지를 깨달은 자가, 그런 흉악한 죄인인 자기를 위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엄청난 일을 하셨는지를 깨달았을 때
유다 지파가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말할 때 돌 하나 샘물 하나까지 말하며
감격해하는 그 심정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주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입니다.
2. 헤브론을 정복한 갈렙
1) 갈렙이 아낙의 세 아들을 쫓아내고(15절)
85세의 갈렙이 거인족 아낙 자손이 사는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에 있는 아낙의 세 아들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약속하셨으므로 자신이 비록 85세라 하더라도
능히 이길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나아가니
가나안족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거인족 아낙 자손을 물리친 것입니다.
2) 기럇 세벨을 정복한 조카에게 딸 악사를 아내로 준 갈렙(16~17절)
갈렙은 헤브론 정복에 이어 그 인근에 있는 기럇 세벨을 정복하려 합니다.
그러나 85세의 갈렙으로서 계속 전투를 지휘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누구든 기럇 세벨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자기 딸 악사를 아내로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의 말을 듣고 갈렙의 조카 웃니엘이 기럇 세벨을 점령하여
갈렙이 그에게 딸 악사를 아내로 줍니다.
3)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데 참여한 갈렙과 웃니엘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더라도
그 약속을 믿고 그곳으로 나아가야만 그 땅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갈렙은 85세의 노인으로서 아낙 자손이 사는 헤브론으로 나아갔고,
웃니엘은 비록 그의 사촌 누이 악사를 아내로 맞이할 욕심에 참여하기는 했지만
그렇더라도 기럇 세벨을 정복하는 데 참여하였습니다.
● 묵상 :
이렇게 주님의 사역에 참여한 자들의 명단이 여호수아서에 기록되어 있듯이
천국에 있는 주님의 생명책에서도 주의 일에 참여한 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책에 나를 어떻게 기록되어 있을까를 생각하며
주님의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자가 되십시오.
3. 유다 지파 땅이 가장 넓고 큰 이유
1) 야곱의 축복
야곱은 죽기 전에 그의 열두 아들을 축복할 때
장차 유다의 자손 중에서 왕이 나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유다의 자손이 사는 땅이 마치 지장 낙원처럼
나귀와 포도나무와 포도즙으로 가득하게 되리라고 했습니다(창 49:8~12).
유다가 이렇게 복을 받은 것은 유다가 그의 막내 베냐민을 대신하여
그가 평생 노예가 되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창 44:18~34).
유다의 말을 듣고 요셉이 자신의 정체를 밝혀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유다의 이 말로 깨어진 야곱의 자녀들의 관계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야곱을 통해
유다의 자손에 큰 복을 내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2) 계속 된 유다 지파의 충성
그러나 야곱이 유다에게 이 복을 선언한 지
이미 480년이나 지났습니다.
요셉 지파의 경우 그때는 복을 받았으나 그 후손들이 그 복을 계속 이어가지 못해
나중에는 멸망하여 아예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되지만,
유다 지파는 그 후에도 계속해서 하나님께 충성하였으므로
야곱을 통해 주신 축복의 말씀이 계속 이어지는 것입니다.
갈렙과 웃니엘의 충성에 대한 기록은 유다 지파가 그 후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광야 시대에서부터 사사기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이 전쟁을 할 때는 대부분 유다 지파가 앞장섰습니다.
● 묵상 :
➀ 오늘로 내일을 만드시는 하나님
유다의 충성으로 그의 후손들이 큰 복을 받으리라는 약속을 받았고,
유다의 후손들이 계속 하나님께 충성하여 그 복이 계속 이어지게 하였습니다.
우리의 오늘로 내일을 만드시는 하나님이심을 여기에서 다시 한번 발견합니다.
➁ 그러나 여부스 사람들은 쫓아내지 않았다(63절)
그러나 그 당시 예루살렘에 있던 여부스 족속은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여부스 족속이 강한 나라는 아니지만 예루살렘이 공격하기 아주 까다로운 성읍이라
그들을 쫓아내는 일을 귀찮은 일로 여긴 듯합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그들이 쫓아내지 않은 가나안족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두고두고 큰 어려움과 곤란을 당합니다.
* 기도제목
1. 유다와 갈렙과 웃니엘처럼
우리도 주님의 일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여호수아서를 기록한 자들이
유다 지파의 땅을 기록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 대한 감격을 표현한 것처럼
우리도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셨음에
감사하며 노래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