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탐방일시; 2020. 5. 9.(토)
ㅇ날씨; 아침 집을 나설때 부터 하루 종일 비가 내리다.(모처럼 기상청의 예보가 맞아 실망(?))
ㅇ반더룽 산악회 참가.
2. 진행경과
ㅇ진행코스(북진)
*기장 대변항-대변회마을-봉대산 등로입구-운동시설쉼터-남산 봉수대터-봉대산(228.7m)-죽곡지-
기장군청-죽성교-기장체육관-일광해변-강송교-이천포구-한국수산자원공사-이동항-온정포구-
동백항-신평소공원-칠암항-문중포구-문동포구-임랑교-임랑해변.
ㅇ탐방거리
*gps 측정거리; 19.48km.(개별 증가 요인 약1.8km 포함된 거리로 실제거리 17.5km 내외임)
3. 해파랑길 3코스 개요.
1)부산구간의 기장읍 대변리와 임랑리를 잇는 길입니다.
대변항에서 출발, 봉대산 봉수대와 기장군청 일광해변을 지나 임랑해변에 이르는 구간입니다.
도로 개설전의 옛 산길과 항구를 잇는 바닷길을 걷는 코스 입니다.
2)일광해변부터 임랑해변에 이르는 구간은 항,포구의 연속으로 마을 앞은 예외없이 방파제가
구축되어 있고 그에 따른 등대도 건립되어 있으며 특히 칠포항의 세 등대는 명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3)대변항에서 기장군청에 이르는 기존 코스는 인도가 없는 도로를 걷는 길로 안전에 문제가 있고
또한 사유지 통과등의 문제가 있어 대변항에서 봉대산을 넘는 코스로 변경 되었습니다.
4. 금번 탐방의 에피소드
1)오랜만에 기상청의 예보대로 하루 종일 비가 내립니다. 근래 거의 비를 의식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산행과 트레킹을 할수 있었기에, 내심 너무 안이한 생각을, 또한 오보의 기대를 하지
않았나.........오늘은 처음부터 물과의 전쟁이었습니다.
2)오늘 트레킹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습니다. 봉화대터에서 기장의 월음산, 달음산의 조망과
부산 해운대에서 장산에 이르는 조망을 은근히 기대하였으니, 앞길의 진행방향과 지척의 숲과
계곡도 분별이 쉽지 않게 내리는 비, 그리고 피어 오르는 안개 앞에서......
움푹파인 등로에 흥건한 물, 나무가지와 풀섶의 물방울은 초반부터 등산화와 등산복의 주된
공격수였습니다.
3)봉수대터에 먼저 올라 전망데크에서 잠시 머무른 후 봉대산을 거쳐, 빗길이 미끄러운 비탈길을
내려서서, 방향전환 안부에 이르렀을때, 무언가 허전한 생각이 들어, 손을 보니 안경이 보이지
않습니다. 습기에 찬 안경을 쓰고 벗기를 계속하다 보니..... 안경이 눈에도 손에도 없는데.....
어디에서 흘렸는지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참으로 난감 합니다. 내려 온 길을 되 올라 가며 찾았
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일행중 제가 맨 후미였기 때문에 계속 올라가 봉수대터에서 안경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빗속에 시간과 헛 걸음의 손해가 너무 컸습니다.
이런 것도 모두 다 "세월의 무게" 때문 이겠지요...........?
*일광해수욕장
1)위치;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2)일광해수욕장은 동해 남부 해수욕장중 가족동반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3)백사장 길이 1.8km. 수심이 얕고 해안선이 강송정에서 학리 어구까지 원을 이루며 펼쳐저
있어 해변이 한눈에 들어 오는 곳입니다.
4)고려말 정몽주 이색 이숭인이 유람하였다는 三聖臺(삼성대)가 백사장 가운데 솟아 있고
왼쪽에 소나무숲인 강송정이 있습니다
5)1965년 오영수의 "갯마을" 촬영지로 유명세를 탓습니다.
*임랑해수욕장
1)위치; 기장군 임랑리
2)백사장 길이; 1.5km. 수심 1.3m.
2)마을에 숲이 우거지고 바다물결이 아름다워 수풀"림" 물결"랑"자를 따서 임랑이라 붙혀진
이름 임.
3)임랑강 맑은물을 따라 흘러내린 모래가 백사장을 이루고 그 주위로 노송이 즐비하여 병풍처럼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신펑소공원
1)2010년 부산의 어촌 웰빙 지원사업으로 신평에서 동백구간에 조성된 수변 공원 입니다.
2)공원내 "윷판대"이야기
임진왜란당시 조선장수와 왜군장수가 칼과 창으로 며칠을 겨루었으나 승부가 나지않아
무력으로 겨루기를 단념하고 지구력으로 겨루기로 하고 이 바위에서 윷놀이로 승부를
내기로 하였으나 저녘이 되어도 승부가 나지않아 왜장이 바다쪽에서 윷판이 잘보이게
깊게 새길때 왜장을 발로 차 바다에 밀어 넣었다는 속칭 "척사대"라 불리는 바위입니다.
*칠암항
1)방파제 길이 296m, 물양장 150m.규모
2)붕장어가 유명한 항구
3)방파제에 붕장어 등대, 갈매기 등대, 야구등대가 건립되어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우승 기념과 부산이 야구도시임을 부각코자 건립함.
5. 풍광사진
<대변항-봉대산- 기장군청 구간 풍광>
▲대변항의 멸치 상징 조형물.(창고사진)
▲대변항
▲이상 봉대산 오름길 풍광
▲정상 아래 운동시설 쉼터의 빗물이 흥건히 고인 모습
▲위 봉수대터와 안내문
▲봉수대 아래 전망데크
▲전망데크에서 본 계곡 풍광
▲이상, 평평한 봉대산 정상모습(기장의 진산 맞은편에 있어 남산이라고도 함)
▲기장군청쪽으로 내려서는 안부
▲내림 길
▲죽곡 저수지
▲기장군청 후면
<일광 해변과 이천항풍광>
▲뱃 머리 모양의 전망대
▲중앙 멀리 학리가 희미하게 보인다
▲비가 많이 내린다
▲이상 이천항
<수자원공단-동백항 구간 풍광>
▲이동항(연안 어업 근거지, 방파제; 245m, 물양장; 451m)
▲동백항(규모 방파제; 284m, 물양장; 120m)
<신평 소공원 풍광>
▲배모형의 조형물
▲윷판대(속칭 척사바위)
<칠암포-임랑해변 구간 풍광>
▲좌로부터 붕장어, 갈매기, 야구등대 입니다.
▲칠암항
▲문동 방파제
▲이상 임랑 해변
<트랭글 궤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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