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한나무위키)
- 음악이 너무 귀하고 좋아서 이 업계로 들어옴. 그당시는 sm이 가장 큰 회사여서 sm으로 입사, 아이돌에는 큰 관심 없었음.
- 당시(20년전) 아이돌 컨셉 디자인에 대한 개념이 없었음. 일하면서 그만두고 싶은 적이 많았지만, 정말 조금씩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이루어감. Ex) 처음엔 활동 코디, 그다음엔 앨범 컨셉, 그다음엔 뮤직비디오, 그리고 프로덕션
- 이수만씨가 내가 원하는 바를 알아주고, 회사에 전체 메일을 보내며 나의 컨셉을 따르도록 해줌.
- 일이라는 것은 5-6년까지는 배움의 연속. 정말 치열하게 배워야함. 어릴때 배움을 치열하게 해놓지 않으면 나이들어서 결국 똑같은 과정을 겪게됨. 그러나 나이들어서 하면 더힘듦.
- 하이브에 들어갔을때 돈은 중요하지 않았음. 프로덕션을 디렉팅 빠르게 시작할수있다는 점이 중요했음. 돈이 중요한 이유는 나의 업무의 가치를 환산할 수 있는 유일한 단위이기 때문에.
- 현재까지 변호사비 23억. 그런데 앞으로 더들예정
-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은, 내가 그것을 감내할 수 있기때문에 벌어졌다고 생각함. 끝까지 갈것임.
- 하이브가 사사로운것까지 모든걸 소송을 걸기때문에 돈이 계속 들수밖에 없음
- 소송비를 위해 집 팔것. 챙길게 한 몸 뿐이라 다행.
- 조직이 원하는 바와, 내가 원하는 바가 달랐던것같음. 그런데 내가 어도어로 자회사 대표라 된것은 내가 원하는 프로덕션 방향을 고지하고자 하는것.
- 그렇기에 법적, 업무적으로 전혀 문제될것이 없음.
- 관행, 관습은 무서운것: 남들이 다하면 무서운지 모름. 그래서 업계의 나쁜것을 고쳐야함 / 모두가 나쁜짓을 하면 그게 나쁜짓인지 모름
- 기독교인이기때문에, 하느님의 뜻이 옳은 뜻이라고 생각함.
- 이 업계, 이 비지니스가 바뀌려면 지금 이 상황 (하이브가 사사건건 소송걸고, 업계의 거지같은 관행이 바뀌는것)이 끝까지 가야함. 그렇기때문에 나는 끝까지 갈것.
- 어린 아이돌에게 바라는게 너무 많음. 주체적이면 욕하고, 말 잘들으면 인형이라 함. 이러한 업계와 조직의 기괴한 구조를 바꾸고싶음.
- 너무 다양한 팬이 있고, 가수와 팬 관계를 건강한 방식으로 이어나가고 싶음.
- 팀 버니즈에게 너무 감사함. 몇명인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지만 내가 너무 힘들때 어사처럼 나타나줌.
- 시스템은 고용주가 편하게 일하기 위해서 만들어진것. 시스템이 업의 발전을 가져오지 않음, 최소한 엔터계에서는 그러함.
- 엔터업은 사람에 의해서 진행됨. 기계를 돌리는 것 같은 시스템이 아닌 사람을 위한 시스템이 필요.
- 조직이 크면 클수록 인력은 컨트롤하기 어려움. 그렇기에 작고 플렉시블한 조직이 필요.
- 조직에서 일은 소수가함. 다수가 하지 않음.
- 프리랜서로 나가서 일을 하기보단, 조직에 남아서 업계를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고싶음. (스페셜리스트보다는 디렉터가 되고자 함) 결국 디렉터는 사람을 다루는 일 - 그렇기에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해야함.
- 일은 기브앤테이크 - 열정을 주면 돈으로 보상해야한다.
(11시 추가분)
- 뉴진스 멤버들에게도 일을 시키고 (작사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계속 많이해줌, 어짜피 알아야 할 것 계속해서 인지시켜줘야함. 내가 가스라이팅 한다고하는데 이게 가스라이팅이면 가스라이팅.
- 뉴진스 멤버들에게도 현실감을 갖게 해주는게 중요. 나이가 들어도 너무 순수함만 가지고 있으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문제.
- 요즘 소속사가 상장을 목표로 기업의 가치를 뻥튀해서 눈먼돈을 모으고자함. 그러나 장사는 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고 더 큰 돈은 더 많은 일을 할수 있기에 나쁜건 아님.
- 근데 나의 방식이 아님. 나는 어도어로 아트를 하고자했음. 이게 나의 방식.
- 내가 돈을 벌려고 했으면 입을 닫고있었어야함. 나는 투자한 돈을 1년 안에 다 돌려줬음.
- 조직이 혁신하고싶다고 해서 이의제기를 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음. 내가 너무 순진했음.
중앙일보와의 마지막 질문 (중앙일보 인터뷰에 공개되지 않음)
- 엔터업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가 명확함.
- 돈이 없으면 예술은 빛을 못발함. 자본시장은 언제나 돈이 되는것을 원함
- 자본이 있어야 내가 추구하는 미학과 철학이 더 꽃을 피할수 있음. 나의 실험에 뉴진스 멤버들은 연구원과 같음
- 나는 돈을 많이 벌어서, 이렇게 번 돈으로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이루고싶음. 그렇기에 나에게 경영과 프로듀싱은 두개가 떨어질 수 없음.
11:08
- 뉴진스 신곡 비트틈!!
진짜 이 곡이 꼭 세상에 나왔으면 ㅠ..
응원한다
크
이런 사람이 왜 페미를 존나 욕했지 난 아직도 이해가 안됨
나서서 페미니스트일 필요는 없는데 왜 페미가 싫다고 싸잡아서 욕하냐고 ㅋㅋ
페미니즘에 정의는 없어, 1세대 2세대 3세대 페미니즘 다 달라
난 민희진같은 사람이 페미가 아니면 누가 페미인가싶어; 남성중심적이었던 산업 자기의 모든걸 걸고 바꾸고있는거아냐?
@한나무위키 그러니까 나도 민희진 가치나 존재를 그리고 그 사람 행보를 부정하지는 않음 엄청나고 대단하다 칭송하지.. 그런 사람이, 더군다나 미친듯이 트랜디하고 시야가 넓은 사람이 나서서 방송인 페미를 욕한다는게 이해가 안된다는거 ㅋㅋ 페미니즘 책 한권이라도 읽어봤으면 그런말이 안나올텐데
(민희진 행동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인거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저 나이대 사람이 페미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 이미 자기의 신념이랑 사회적지위가 완성형인 사람들 특히.
다른 방식으로 여권신장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이미 이루었더라도, 최근에 대두된 ‘페미’라는 개념은 사회적인 이슈때문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고.
내주변 커뮤 안하는 80후반년생 언니&선배들도 이런 사람들 많음. 여자들 불이익 받는 일에 분개하고 남성권력에 분노해도 ‘페미’라는 개념자체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임. 메르스 갤러리 이후로 어떻게 페미라는 이슈가 흘러왓는지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이미 부정적으로 포장해 놓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더라 배움의 정도에 상관없이
저 사람이 살아온 과정을 우리가 다 알 수는 없으니까 이해하기 어렵지 그냥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는지에만 관심을 가지면 쉬운 일 아닐까. 저 사람이 사는 방식과 지향하는 바가 최소한 한 영역에 있어서 만큼은 너무나 페미니즘적이니까~우린 사실 각자 어느 영역에서는 빻았고 어느 영역에서는 좀 더 진보적이라고 생각해 서로에게 모든 영역에서 순결하길 바라지 말자ㅋㅋ각자 잘 할 수 있는 영역을 채운다고 생각하면 될듯.
@뭐야돓료줘요 오 여시 말 들으니 이해 너무 잘됨.. 사실 페미가 별게 아닌데.. 여자 남자 동등하게 대우받길 바라는게 전부인거라.
@호서거더 ㅇㅇ맞아 나도 어느 부분에서는 개빻았을거야 다만 민희진의 페미니즘 패는 행동은 상당히 충격적이라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었음 ㅠㅋㅋ
@월사천만원번다 대단히 패는 행동을 한 게 있어..? 페미 싫다고 개인톡에서 말한 거? 나는 뉴진스가 여지껏 남돌이나 가끔 입고나왔던 힙합옷 입고 걸그룹이 절대 안 추던 안무로 무대하는 게 더 충격이라 그 말이 그렇게 크게 안 느껴지더라고 여자를 성별에 가두지 않고 사람으로 두는 것 나한테는 그게 페미니즘이라 민희진 기획을 경험한 입장에서 민희진 말이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았음 민희진 개인사에서 경험한 페미니즘이 뭐고 어떤 사람을 겪었는지 난 모르니까ㅋㅋ그냥 저 사람이 사회적인 저 용어에 대해 오해하고 있구나 이런 운동에는 별로 관심이 없구나 싶을 뿐. 어릴 때 내가 페미니즘은 몰랐어도 명절에 왜 여자만 일하고 여자들만 밥 따로먹냐고 질문한 것 처럼 민희진이 페미에 대해 오해하고 있어도 한 영역에서의 실제 행동은 너무나 페미니즘적이라고 생각해서 큰 타격 없었음. 물론 여시도 개인적인 감상으로 그 말이 유독 충격적이었던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햐
@호서거더 ㅇㅇ그러니까 민희진 행보 자체 , 그 자체가 페미니즘이라 생각하는데 발언은 행동이랑 딴판이고 뒤에서는 개인적으로 저렇게 페미를 패는구나 싶어서 충격이란 거야
행동이랑 말이 전~혀 매치가 안되니까 놀랍다는거... 건강한 뉴진스 오래 보고싶어서 민희진이 잘못생각하는걸 인지했으면.. 하는 맘도 있어 ㅎㅎ
@호서거더 여시 말 잘한다 정리 너무 잘해줌
@호서거더 여시가 쓴 댓글 읽고 평소에 내 주변 여성들에 대해 가진 의문들, 답답함이 한 방에 해소됐어!! 댓글 너무 좋아서 캡쳐해갈게 ㅠㅜ 고마워!
너무 재밌고 너무 멋있었던 강연!!
세상에는 민희진이 더 많아져야해
진짜 멋지다 화이팅!!!!
그월드 쳐망해라
너무멋이ㅛ어
너무 멋있다 진짜,,,
대퓨님파이팅
응원합니다
요약해줘서 고마워 !!
맞말대잔치다
멘탈 개머싯다
👍
명언 대잔치
민희진도 사람인데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순 없겠지만 결혼 안하고 자녀도 없는 여성이 업계 탑까지 가서 제도적 문제를 바꾸려고 노력한다는 것만으로도 페미니즘이 추구하는 방향과 같다고 생각함 응원합니다
진짜 개똑똑하다
요약핑 고마워 똑똑여샤 ♡
이수만 안목도 미친듯.. 인재 알아보는 재주ㅋㅋㅋㅋㅋ 그냥 싸바싸바 하기보다는 능력으로 보여주는 직원 알아보는 재주
nt의 위인..
진심 엔터 위인 기개 개멋있음
개머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