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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카고메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카고메
28
끼익-
"어어어 그래그래 천천히 어"
"으아아악"!
끼익-
끼이이이익-
"아!!!!!"
"야!! 몇번을 말해?!
브레이크 살살 밟으랬지!?"
"아냐~ 살살밟은건데...?"
"살살밟았는데 사람이 튕겨나가냐?"
ㅋㅋㅋㅋ채경이 엄마가 차 사줘서
신이가 가르쳐주고 있음ㅋㅋ
"많이아포...?"
"하.. 좋아, 다시 해보자"
"발 뒷꿈치를 바닥에 대고
앞부분으로 브레이크를 뗐다 밟았다 하는거야 알겠지?"
"어~"
"좋아 천천히 출발해봐"
"어 간다~?"
부릉
끼익-
끼--익
"야 뭐해!! 깜빡이 켜!"
"아 깜빡이 켤거야!!
소리좀 지르지마!
가뜩이나 정신없어 죽겠는데!!"
"니가 너무 답답하니까 그렇지!"
"너처럼 운전실력 없는 앤 첨본다!"
"나 참 기가막혀서
넌 처음부터 잘했냐?"
"어 우회전 우회전!!!"
끼---익
"으아아악!!!!"
"야 와이퍼 어떻게 꺼?!"
"똑바로 좀 가!!!"
"똑바로 가고 있잖아!"
"야 이게 어떻게 똑바로야!?!?!
나 내릴래ㅜㅜ!!!!"
"꺄악~"
황후"이런 난감한 일이 있나!
내 의성대군의 생일인줄 미처 몰랐구나"
오늘 생일쉬먀
"아닙니다, 황후마마."
"영국에 있을땐 낯선 외국생활이라 그런지
생일이 돌아오는게 반갑지 않았어요.
저도 깜빡잊고 그랬는데요, 뭐"
저 세륜목걸이쉬먀
혜명"어떡하니 율아, 나두 몰랐네.."
"의성대군, 할미도 신경을 못썼어요.
그 대신 받고 싶은 선물이 있으면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그러시면,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할까하는데
허락해주십시오"
"생일파티?"
"예, 근교로 나가서 1박 2일로 지내고 올까합니다.
여기 계신 태자마마와 비궁마마도 함께요."
"한데 생일파티라면 궁에서도 할 수 있지않겠느냐?"
"사실은 졸업작품 구상도 해보려구요.
예술학교라서 졸업하기 전에
졸업작품을 내야하거든요"
혜명"제가보기엔 반대하실 게 없을 것 같은데요?"
"그래요 세사람이 함께 갔다오세요.
바람도 쐬고, 창작의 영감도 얻고.
그런데 갈 곳은 생각했습니까?"
"네 당숙께서 소유하고 계신
별장을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와 그사세
"잘되었네요"
"알아서들 하겠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는 아니될 것이야"
꾸벅~
"유념하겠습니다.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헤헤 놀러간다~
zzㅏ증
"왜 나한테 말안했어?
율군한테 초대받았으면 나한테두 말해야지~?"
"아니 무슨 생일파티를 일박이일씩해? 난 안 가."
"그래두 우리가 안가면 서운하지않을까?
내 친구들도 온다는데"
"그렇게 가고싶냐?"
"가고싶기도 하지만 율군생일 축하해주고싶어
니 생일때도 율군왔었잖아"
"아 왜 그렇게 챙기는건데?"
"챙기긴 뭘 챙기냐? 친구생일파티 간다는데."
"친구좋아하네"
"야~ 그래두 가자~~~엉?~"
"최국장은 이미 출국해버렸다하옵니다"
"그래요?
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던가요?"
"예. 별 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사옵니다"
"항상 촉각을 세우고 있어야합니다.
언제나 고요할 때 역습을 당하는 법이니까요"
/명선당
?황제폐하가 오셨음
헐...신이똥차는 유전쓰
.....!
"하..."
두둥
"....."
잡아챔
"명선당도, 참 많이 변했죠?"
"세월이 참 많은 것을 바꿔 놓았네요.
우리 두 사람의 추억이 묻어있던 곳이었는데..."
"한때 이 곳에서 뛰돌던 우리 율이도
당시엔 황태손이었고...
...이젠 되돌릴 수 없는 일이겠지요."
/여행 당일
순영"우와 뚜껑두 없어 뚜껑도!"
강현"채경아, 이거 정말 니 차 맞어?"
"그치? 이뿌지?"
희숭"너 면허는 땄어?"
"당근이지~"
그때 뒤로 들어오는 차
"이야~ 너 무슨 수로 차를 거꾸로 대놨냐?"
"좀~ 그렇게 됐어."
"너 정말 이거 끌고 갈 생각이야?"
"그럼~"
"도로에 차 끌고 나간 적 없잖아?"
"저번에 신군이 연습시켜줬잖아"
"허, 됐어.
내 차 타고 가, 위험해"
"싫어!! 내 차타고 갈거야!
너희들도 내 차타고 싶지!?"
"그..그러엄....?"
하핳...;
ㄷㄷ
"어....;
그럼 천천히 몰고와."
"신군도 내 차타고 갈래?"
"난 황태자라서 목숨이 중요하거든~?"
치...
"거기서 봐?"
"와 가자~"
"효린아 가고 싶지 않음 안가도 돼"
"아니야 내가 가고싶어서 그래."
효린이도 가나봄
"그 일이후로 친구들이랑 얘기도 못했고,
이젠 숨거나 피하지않고
남들처럼 살고싶어"
"그래. 니가 원하면 그렇게 해."
"야 넌 왜 니차 안 끌고 와"
"기름값이얼만뎈ㅋㅋㅋ
나 용돈끊겼단말이야"
"야 근데 신이는 어딨냐?"
"야 빨리 가자
채경인 자기차로 먼저 출발했어!"
끼이이ㅣㅣㅇ-ㄱ
"꺄아아ㅏㅏㅏ아아악!!!!!!!!!"
"유훟후후~~~"
강현"야 신채경!! 너 운전할 줄 안다매!!!!"
"아니야 차가이상해 이거 고장난거 같애"
강현"이상하긴 뭐가 이상해! 이거 새차구만!!!!"
"채경아?"
"율군; 아직 안갔어?"
"너 이거 운전할 수 있겠어?"
"그럼~
차가 조금 이상이 있어서
조금만 손 보고 갈게.
먼저 가"
희숭"저기 그냥 저 차타고 가면 안될까?"
순영"나두.. 무서워 채경아."
강현"그래~ 기름값도 아낄겸."
"너네들 지금 나 못믿는거야?"
"간다~? 먼저 갈게~?"
"으아...."
끼--이이익
"으아아악!!!!"
"꺄악!!!"
강현"채경아. 지금 40km거든?"
"벌써 40이야? 천천히 가야돼..."
강현"우리 할아버지도 60은 밟는다."
희숭"좀 팍팍 좀 밟아라."
순영"그래~ 이러다간 낼 아침에 도착할거야"
"됐어 니들은 지도나 봐.
자꾸 그럼 길에다 버린다?"
희숭"그럼 우리 음악이나 들을까?"
"그래~? 음악을..."
순영"야 이러다가 가면 먹을것도 없을거야"
"자, 잠깐만."
쳐답답~~~
"알았어 빨리갈게.
속도 낸다~?"
끼-------이이이익
"으아아아악!!!!!"
그리고 이 차 따라가는
율이는 또 귀여워 죽음ㅋㅋㅋㅋㅋㅋㅋㅋ
끼--이이이익-
"와! 다왔다!"
"어허헣ㅎ휴ㅠㅠㅠㅠ"
"왜 이렇게 늦었어?
세시간이나 기다렸잖아"
"어쨌든 왔잖아~"
순영"나 토할거같애ㅠㅠㅠ"
강인"왔어~?"
율"많이 기다렸지?"
"넌 왜 이렇게 늦었냐?"
"....^^"
?????
강현"여기까지 와서 따로자냐?
같은 방에서 밤에 수다떠는게 재민데."
희숭"그렇소, 우린 같은 방을 쓰겠소"
율"그럴래? 침대 세 개있는 방도 있으니까
편할대로 해."
강인"우리도 그냥 같은 방쓰지?"
장경"난 예민해서 좀 그런데~?"
강인"웃기고 있넼ㅋㅋ
저번엔 이빨갈고 코골고 다하더만"
장경"그러니까 그런거아냐~?"
"잠깐! 니들은 부부니까 한 방쓰는게 어때?"
순영"뭐 그런걸 물어보냐~ㅋㅋㅋ
당연한걸 가지고"
희숭"그렇소~"
채경이가 돌아보니까 신이 딴데봄ㅋㅋㅋㅋ
"얘들아, 나도 좀 껴주라.
오랜만에 밤새는건데 나 혼자면 심심하잖아?"
강현"니가 왜 혼자냐~?
엄연히 남편이 있는데?"
순영"가자~~~"
우루루
강인"가자"
;
"뭐해, 가자."
"와 이거 뭐지?"
"옷장도 있네?"
"같은 방 쓰려니까 어색하다.그지?"
"웬 내숭이야.
이젠 익숙해질때도 되지않았냐?"
"그래두.
친구들이랑 왔는데 좀 아쉽네?"
"서방님이랑 있는게 그렇게 싫어?"
"내말은 그런 뜻이 아니구~
우리가 늘 같은 방 쓰면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니까~?"
"불미스러운 일?"
"저번에 우리집에서도 그랬구,
그리고 합방때도.
니가 언제 덮칠지 모르니까..."
"누가 들음 변탠줄 알겠다?~"
"모~ 짐승이긴 하지~?"
허?
"그러게 누가 뽀뽀하래!?!"
"이게! 나 아쉬운거 없거든?"
"에헤헤~
왜 또 까칠하게 그러실까~?"
"됐엏ㅎㅎㅎ 옷이나 갈아입자"
"뭐!?! 우리 둘이 여기서 같이?"
"뭐 어때?"
"그래두...."
"너 아직도 내 앞에 있으면 부끄럽냐?"
"부끄럽긴...
같은 방에서 같이 잔게 몇번인데"
"그래~ 갈아입자.
한번 해 보자고!"
"그래~ 나야 좋지뭐~?"
"ㅠㅠㅜ?!?!"
벌떡!
"야!!!!!"
"!?!?!?!?!"
바지벗는줄 알고 쫄았음ㅋㅋㅋㅋㅋㅋ
"신군~ 왜 갑자기 눈을 감고 그러시나?"
"너 보지마~ 너 눈떠서
벗은 몸 보면 진~짜 변태다?"
"야 눈뜨지마~!
나 지금 속옷밖에 안 입었어~"
"상상하지마~ 아직이야!"
"아 신채경 대충 입어~"
ㅋㅋㅋㅋㅋ아진짜 존나 귀엽다
"나 눈뜬다?"
"분명히 말했어 눈뜬다고~"
"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경"아이구~ 왜 이리 늦게 나오시나?"
강현"뭘~ 물어보나 마나지~"
희숭"어머 생각만 해도 야하닼ㅋㅋㅋ"
강현"채경아, 낭군님 안드신다?
좀 주고 그래라~"
채경"뭘~"
순영"뭐 어때~"
"너 왜 안먹어?"
"아.. 냄새가 좀 나는거 같아서"
"까탈스럽긴.
너 상추쌈 좋아하잖아?"
"싸줄게~"
"아 해봐~"
"핳하.. 됐어~"
"먹어봐~~"
하...
캡쳐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인"ㅋㅋㅋ신이 너 좀 달라진거 같다??"
"뭐가"
강인"뭐 좀 부드러워진거 같다고 할까?"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니까?
다 신채경 덕분이지?"
ㅋㅋㅋ시바 나같으면 불편해서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도 모를
식사자리는 요러케 끝
식사 후
미술과 애들은 그림그리고 있음
"어때?"
"음.. 생각보다 잘 못그리네?"
"참나 어이상실이네.
좋아~ 그럼 율군것도 한번보자!"
"안돼! 내껀 나중에 보여줄게"
"뭔데~ 얼마나 잘그렸는지 한번 보자구"
"아, 안된다니까~!!!"
그때 오는 영화과애들
"잘돼?"
"그럭저럭~"
"사진찍으러 갈건데 같이 가자"
"나 아직 남았는뎅..."
"율군 사진찍으러 갈건데 같이 갈래?"
"갔다와 난 마저 그릴게"
애들이 다 우루루 가버리고
혼자 남은 율이
그리고..
ㅠㅠㅠ짠내...
첫댓글 서브병 도지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