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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좋아하시는분들에게 여해적 쥬얼리보니에 대한 좋은글이있어서 펌해왔습니다^^
해적 쥬얼리 보니 의혹 보고서
샤봉디 제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여해적 쥬얼리 보니는 분명히 예사 인물이 아닐 것이다.
그 증거로 보니가 샤봉디 제도에서 등장한 억대루키들과는 차별화되게 다시 재등장 한 것을
들 수 있다.
단순한 루키라면 굳이 재등장시킬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또한 이제 원피스의 뼈대를 이루는 인물이 된 검은 수염, 아카이누와 함께 등장했다는 것은
쥬얼리 보니가 예사 인물이 아니라는 의혹을 더욱 뒷받침 해준다.
골 D 로져의 아들인 '포트거스 D 에이스'가 쳐형당하는 장면에서 발생하는 회상씬에서,
에이스의 모친인 포트거스 D 루쥬는 ' 내 아이가 남자라면 에이스, 여자라면 앤 이라고
이름을 짓겠어요. ' 라는 말을 한다.
원피스의 여해적 쥬얼리 보니는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따온 캐릭터로써, 쥬얼리 보니의
모티브가 된 실존 여해적의 이름은 ' 앤 보니 ' 였다.
이것으로 보아 여해적 쥬얼리 보니의 실명은 ' 앤 '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서 에이스의 모친인 포트거스 D 루쥬의 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쥬얼리 보니가 해적왕 골 D 로져의 딸이고 포트거스 D 에이스의 쌍둥이 남매일 것이라는
의혹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과거 해적왕 골 D 로져가 죽고 난뒤, 해군본부는 로져의 임신한 부인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결국 해군본부는 로져의 소생을 찾지 못한다.
이는 자식에 대한 일념 하나로 20개월이나 출산을 참아낸 포트거스 D 루쥬의 모성애
때문이기도 하고, 골 D 로져의 생전 친구였던 해군본부 중장 몽키 D 거프가 로져의 부탁을
받고 아이를 빼돌렸기 때문이기도 하다.
필자는 포트거스 D 루쥬가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거프가 로져의 아들인 에이스를 본인의 친 손자인 루피와 함께 산적 다단에게로 보내어
대리양육케 하는 장면은 이미 등장했다.
그렇다면 로져의 딸인 포트거스 D 앤은 어디로 보내진 것일까?
에이스는 남자 아이다. 남자 아이라면 산적에게로 보내어 터프한 삶을 살게 하는게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여자 아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여자 아이를 산적에게 보내어 격동적인 삶을 살게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앤이 '베가펑크'에게로 보내졌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알다시피 베가펑크는 세계정부 최고의 과학자로써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천재로 불리우는
사람이다. 인간병기 '파시피스타'의 제조도 그가 한 것이며, 이 외에도 베가펑크의 업적은
무수하게 많다.
그렇다면 대체 베가펑크가 어떤 인물이길래 거프는 앤을 그에게로 보냈을까?
아직 원피스 상에서 베가펑크의 출생비화, 살아온 인생은 구체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필자는 베가펑크가 단순한 인물이 아닐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베가펑크의 정체는 거프의 아들이자 루피의 친부인 '몽키 D 드래곤'을 필두로
한 혁명군의 스파이라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밑에서 밝히겠다.
사실 아직까지 베가펑크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는 한 적이 없지만,
베가펑크에 대한 간접적인 묘사는 이미 등장한 상황이다. 예를 들면 그의 성격
같은 것들 말이다.
프랑키가 2년간 수련했던 섬은 과거 베가펑크가 연구에 매달렸던 곳이다.
프랑키는 그 곳에서 베가펑크에 대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것은 바로 베가펑크는 추위에 고생하는 주민들을 위해 자동난방기를 고안했으나
그의 머릿속 설계도의 완성도에 비해 현실상의 자원과 기술력이 너무나 미약한 것을
깨닫고 주민들에게 미안함을 느껴 울 정도로 따뜻한 심성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이야기였다.
이것으로 보아 베카펑크는 심성이 매우 따뜻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이것이 베가펑크가 혁명군의 스파이일 것이라는 의혹을 뒷받침해줄 결정적인
증거다.
베가펑크 같이 심성이 착한 사람이 세계정부에 협력해 인간 살상 병기를 만든다?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다.
베가펑크는 누군가의 명령을 받고 세계 정부 내에서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일 확률이 높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1. 여해적 쥬얼리 보니는 예사인물이 아닐 것이다.
2. 과거 포트거스 D 루쥬는 자신이 자식이 아들이라면 에이스, 딸이라면 앤이라고 이름을 짓겠다 말했다.
3. 이는 여해적 쥬얼리 보니의 모티브가 된 실존 여해적 '앤 보니'의 이름과 일치한다.
4. 즉, 쥬얼리 보니의 실명은 '앤' 일 것이고, 쥬얼리 보니는 에이스의 쌍둥이 남매일 것이다.
5. 로져의 아들인 에이스는 산적 다단에게로 보내졌으나, 딸인 앤은 베가펑크에게로 보내졌을 것이다.
6. 베가펑크의 정체는 사실 거프의 아들인 드래곤이 이끄는 '혁명군'의 스파이일 것이다.
앞서 언급한 내용은 사실 단순한 의혹일뿐 의혹에 완전한 신뢰를 주지는 못한다.
그래서 의혹의 증거를 더 조사하였다.
앞서 언급한 자료들과 쥬얼리 보니가 등장한 상황을 대조해보면 의혹은 더욱
명확해진다.
원피스를 보면서, 에이스가 죽었다는 기사가 실린 신문을 읽은 보니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상당히 의아하다고 느꼈던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보니가 에이스의 쌍둥이 남매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쌍둥이 남매가 죽었는데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 한가지 의문이었던 장면은 바로, 눈물을 흘리던 보니가 '이 모든게 다 그녀석 때문이야..
곧장 찾아내주마! 가자 신세계로!' 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딱 봐도 무언가 숨겨진듯한 대사란걸 알 수 있다.
에이스의 죽음 소식을 알게 된후 눈물을 흘리던 보니는 갑자기 '이 모든게 다 그녀석 때문이야.. 곧장 찾아내주마! 가자 신세계로!' 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이는 바로 에이스를 죽게한 누군가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장면이 있은 후 상당히 오랜 기간 등장하지 않던 보니는 갑작스레 재등장하게 된다.
재등장했을 때 보니는 검은 수염에게 포박되어 있었다.
왜일까? 왜 갑자기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던 검은 수염과 보니가 함께 등장한 것일까?
잠시만 생각해보면 그 답은 쉽게 나온다.
보니가 복수하려던 대상이 바로 '검은 수염' 이기 때문이다.
검은 수염은 에이스를 죽게 한 가장 결정적인 인물이다. 보니는 에이스의 복수를 하기 위해
검은 수염을 찾으러 신세계로 갔으나 검은 수염에게 패배하여 해군 대장 아카이누에게로
보내진 것이다.
보니와 대면한 아카이누는 이러한 말을 한다. ' 네 놈이 정부에게서 도망쳤다 들었을 땐
식은땀이 났다만,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
이게 무슨 의미일까? 보니가 정부에게서 도망쳤다? 그것은 바로 베가펑크에게로 보내진
보니가 베가펑크와 함께 정부에서 활동하다 도망쳐 나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보니는 베가펑크와 함께 자라오다 정부에서 탈출을 감행했고, 여해적이 되었다가
에이스의 죽음을 알고 검은 수염에게 복수를 계획했으나, 패배하여 아카이누에게로
보내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세계 정부와 해군본부는 보니가 골 D 로져의 딸이란 사실을
모르고 있을 것이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어떻게든 로져의 씨를 말려버리려고 했던 해군본부가
로져의 씨를 살려둘 리가 없다.
해군본부는 에이스가 죽음으로써 로져의 씨는 모조리 말라버렸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보니는 어려서부터 베가펑크와 함께 자라왔기 때문에 해군본부와 세계정부는
보니를 베가펑크의 딸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 때문에 보니를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것이다.
잔인한 아카이누가 붙잡혀온 해적을 가만히 살려둘 리가 없다.
다른 해적이었다면 그 즉시 처형했을 것이다.
그러나 보니는 건드리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해군이 보니를 베가펑크의
딸이라고 오인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모든게 딱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가?
이 의혹을 받쳐줄 또 하나의 장면은, 바로 샤봉디 제도에서 보니가 보여준 모습이다.
억대 루키들의 능력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키드와 로우 등 타 해적들이 해군을 공격하자,
해병은 즉시 '악마의 열매 능력자입니다!' 라고 윗선에 보고한다.
그러나 보니의 능력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 뭘 어떻게 한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라고
보고한다.
여기서 보니가 보여줬던 능력은, 해병을 어린아이&노인으로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이것으로 보아 필자는 보니가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니라, '과학자'라고 보고 있다.
해병을 어린아이와 노인으로 만든 것은 악마의 열매 능력이 아니라 보니가 연구하여
만들어낸 '특수 약물'의 일종이 아닐까 생각한다.
보니는 어릴때부터 베가펑크의 손에 자라왔기 때문에 베가펑크의 지식을 상당부문
전수받았을 것이다. 그 때문에 보니 역시 상당한 두뇌의 소유자고, 베가펑크 못지
않은 훌륭한 과학자일 것이다.
또한 보니의 현상금 수배서에는 '대식가' 쥬얼리 보니 라고 적혀있다.
원피스의 독자라면 루피, 에이스가 엄청난 대식가 라는 것을 모를 리가 없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내용들을 총정리 해보면,
1. 원피스의 뼈대를 이루는 인물인 검은 수염, 아카이누와 함께 재등장한 것으로 보아
쥬얼리 보니는 예사 인물이 아닐 것이다.
2. 과거 포트거스 D 루쥬는 자신이 자식이 아들이라면 에이스, 딸이라면 앤이라고 이름을 짓겠다 말했다.
3. 이는 여해적 쥬얼리 보니의 모티브가 된 실존 여해적 '앤 보니'의 이름과 일치한다.
4. 즉, 쥬얼리 보니의 실명은 '앤' 일 것이고, 쥬얼리 보니는 에이스의 쌍둥이 남매일 것이다.
5. 로져의 아들인 에이스는 산적 다단에게로 보내졌으나, 딸인 보니는 베가펑크에게로 보내졌을 것이다.
6. 베가펑크의 정체는 사실 거프의 아들인 드래곤이 이끄는 '혁명군'의 스파이일 것이다.
7. 보니는 베가펑크의 손에서 자라왔을 것이다.
8. 보니는 후에 베가펑크와 함께 세계정부에 협력하여 파시피스타 연구를 진행한다.
9. 보니는 장성하여 베가펑크의 곁을 떠나 정부를 탈출한다.
10. 샤봉디 제도에서의 보니가 보여준 모습으로 보아, 보니는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니고
특수한 약물을 사용하는 '과학자' 일 것이다.
11. 보니는 에이스의 죽음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이것은 보니와 에이스가 쌍둥이
남매라는 증거이다.
12. 이후 보니는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려는 듯한 말을 하고 신세계로 출항한다.
13. 재등장했을때 보니는 검은 수염에게 포박되어 있었다.
14. 보니가 복수하려던 대상은 바로 검은 수염이다.
15. 검은 수염은 에이스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결정적 인물이다. 보니와 에이스가 친 남매라는 의혹에 확신을 더해준다.
16. 보니는 검은 수염에 의해 아카이누에게로 보내진다.
17. 아카이누는 보니를 보며 '네놈이 정부에게서 도망쳤을 때에는 식은땀이 났다만, 이제 모든게 끝났다.' 라는 말을 한다.
보니가 베가펑크의 손에서 자라왔고 장성하여 정부에서 탈출해 해적이 되었다는 의혹에 신빙성을 더한다.
18. 대식가 라는 점도 에이스의 친남매 라는 의혹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에이스의 모친인
포트거스 D 루쥬의 고향과 쥬얼리 보니의 고향이 일치한다는 점도 신빙성을 높인다.
필자가 지금껏 정리한 내용만으로도 쥬얼리 보니가 해적왕 골 D 로져의 숨겨진
딸이고 포트거스 D 에이스의 쌍둥이 남매라는 의혹에 충분한 증거들이 있고, 신빙성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보니의 거대한 비밀이 밝혀지는 초대형 회상씬이 등장할 것 같은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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