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물소리길 9코스

[최명희]

양평물소리길 마지막 9코스를 가기 위해

청량리역에서 7시 30분 무궁화호를 타고 일신역으로 갔다

이곳은 전철이 연결되지않아 기차를 타야 한다 

일신역으로 기는 기차안에서 물의 정원도 보고 

8코스에서 만난 석불역도 지나면서 일신역에 도착

구둔역-터널-임도입구-(구) 매곡역-토끼굴-상록다리-양동역까지 12킬로의 길을 걸었다

벚꽃은 거의 다 졌지만 아직도 꽃들은 봄소식을 전하고 있고 물소리를 따라 걷는 길은 아름다웠다

구둔역으로 가는 길은 공사 중이라 돌아서 가야 했고 폐역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

구 매곡역을 지나면서매월천을 따라 걷는 길은 아직도 벚꽃이 피어 남아있었고

조팝나무꽃이  눈이 온것 처럼 하얗게 피어있었다

매월천을 지나고 상록다리에서 석곡천을 보면서 양동역까지 가는 길은 

천변에 벚나무와  다른 여러종류의 나무들을 심고 새롭게 단장해 

수년후면 아름다운 쉼터가 될것같다 

물소리길에 많은공을 들인 것이 눈에 보인다

양동역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1시간 정도를 기다려 

서울로오는 기차를 탔다

코스가 길어 2만보를 넘었지만 물소리길을 무사히 종주했음이 기쁘고 가슴 뿌듯하다 

청량리역밖의 쉼터

기차타고가면서 본 물의정원

9코스시작점에서 좀 걷다가 만난 빨간단풍나무-가을인 줄로 착각할 뻔

동네마다 있는 수호목 

구둔역이 없어지고 철길을 잔잔한 돌을 깔아놓았는데 걷기가 많이 불편하고 힘들었다

산길구간에서본 경치-이곳에 꽤 큰 배나무 과수원이 여러곳있었다 

하얀 배꽃이 눈이 온 것같았다

기차가 지나던 터널을 폐역이 되면서 막아놓았다

구 매곡역-새로 생긴 매곡역이있어 추억의 한페이지로 남아있다

석곡천을 따라 양동역 가는길의 벚꽃

[旼玎(민정)]

참으로 부지런하다
나는 앉아서 뭉개는 편인데~
할일 없어 지루한 날 없으니 그것이 행복이라오
미사리 갈때는 같이 가자더니
수준 안 되는거 딜고 가느니 후다닥 가는 편이 낫지
중단 없는 전진을 빕니다
평안하소서

[최명희]

댓글 고마워
완주했다고 좋아했더니
공사중이어서 안갔던 2코스를 마자해야한다네
시청에서 안가도 인정해 준다고하더니 그게 3월달에 다고쳤다는구만
5월1일에 남은 2코스 마칠려고,
하긴 하나 거저먹는것도 찜찜하긴 했어
미사리 가자고 했을때 어째 답이 시들해서 혼자갔다왔어
내가생각한것보다 훨 좋아 감탄이 저절로 나왔어
내년에는 꼭 같이가자
예당호수정도 걸으면 될것같고 쉴곳도 많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