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던 대로 모두 떠난 고요함 속.. 산으로
수렛길 휘돌며 지능선 진입 후 오름, 그리고 임도
고도차 1.000 정도를 극복해야 하는 오름 질
거기에 눈길과 잡목의 애교스러운 태클까지
조망 없는 상원산에서 삼각점은 찾지 못햇고
방향을 잡고 뚝 떨어진 후, 한동안 재미 실종
지도를 차에 두고 내린 것을 이제서야
둘 중 한 곳이 옥갑산봉인데.. 맞을 듯
헬기장 트인 시계는 반갑기야 하지만
정상석보다 더 반가운 삼각점 확인과
옥갑산 정상으로 가는 중, 암릉지에서
정상을 급'내렸고 골짝 음지를 조심스럽게
수량 풍족, 물 맛이 좋은 상옥갑사 경내에서
상옥갑사를 나온 안부에서 우'틀 외면, 직진
황병지맥의 마지막 삼각점을 청소 후
건강 소나무가 빼곡한 곳으로 내렸으며
마치, 지맥을 끝내는 기분처럼.. 엔딩을
◎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 오지 산행
약 12 km=> 05시간 37분(10;23~16;00) 멈춤 12분 포함
상원산 오름과 옥갑산 내림이 기억 남을 듯, 재미는 별로였다
2019 01 10(목) 맑음 연무, 건조특보
2019 003 1437
첫댓글 눈이적어 아싑네요
하지만 눈이 예년처럼 많았다면 산행거리가 줄었겠죠~
강원도의 힘이 느껴지는 산입니다
겨울에 눈이 없다시피한 건 처음인 것 같네요.. 산은 겨울산'인데ㅜ
황병지맥을 가다가 오대천 합수부로 가려고 옥갑산봉을 빼고 지나간 기억이 나네요.덕분에 주변 산과 더불어 잘 감상하고 갑니다.
요즘은 지맥하시는 분들이 과거보다 대폭 줄어든 것 같네요.. 등로에 족적 감춰지는 걸 보니.. 앞으론 더할 것 같습니다ㅎ
눈이 많아야 재미있는곳이지요...
하늘에는 미세먼지가 둥~둥.. 옥갑산 내릴 때 땅에는 마른 먼지가 풀~풀.. 작금에는 먼지가 대세이라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