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은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으며, 배두나(태희 역), 이요원(혜주 역), 옥지영(지역 역), 이은실, 이은주(비류·온조 쌍둥이 역)가 출연했다.
인천의 한 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섯 명의 동창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영화의 제목은 지영이 처음으로 주워 와 키우기 시작한 고양이가 각자 주인공들의 사정으로 다른 친구들이 번갈아 맡아 기르는 상황을 뜻한다.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으나, 2001년 한국 영화계를 특징지은 영화들 중 하나로 평가하기도 한다. 영화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으나, 대규모 배급망을 타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개봉 실적이 좋지 않아 초기에 극장에서 내려질 위기에 처한 적이 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개봉되었던 "와이키키 브라더스", "라이방", "나비"와 함께 앞글자를 따서 "와나라고"로 묶여져 '와나라고 살리기 운동'이 일어나 좀 더 오랫동안 영화관에 걸릴 수 있었다.
정재은 감독은 이 영화로 MBC 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배두나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이요원은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였다..
첫댓글 21년도 글 끌올!
다시 재개봉해주라
이 때 가서 봤었는데 배우들도 와서 인사하고 그랬음ㅋㅋㅋ 여운 깊고 좋은 영화,,,
와 옛날감성 쩐다... 느낌묘해..
진짜 재밌었는데 ㅠㅠ
악 지금한다는줄알았네
생각보다 현실적인 페미니즘 영화여서 놀랐던 기억이.. 기회되면 다시 보고싶네
미친 지금인쥴 알고 개같이떨림
21년도 재개봉 압구정에서 봤었는데 영화 내용이 기억이 안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