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789464
"줄 선 어르신들 눈에 밟혀"…쓰러진 '천원 백반' 사장님에 일어난 기적
광주 대인시장의 1000원 백반집 '해뜨는식당'이 위기다. 이곳을 7년째 지켜온 김윤경 사장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 식당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유지되고 있지만 주변의 우려가 크다. 김 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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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인시장의 1000원 백반집 '해뜨는식당'이 위기다. 이곳을 7년째 지켜온 김윤경 사장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 식당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유지되고 있지만 주변의 우려가 크다.김 사장은 31일 기자와 통화에서 "지난 16일 출근길에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목을 접질렸다"며 "별 거 아닌 줄 알았는데 골절이었다. 뼈가 부러진 것뿐만 아니라 인대까지 끊어졌다더라"고 밝혔다.김 사장은 병원에서 발목 수술을 받은 상태다. 의사는 수술한 다리를 두고 약 3개월간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단다. 그 이후에도 6개월~1년 동안 재활치료를 받으며 인대 등을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정도로 큰 부상이다. '해뜨는식당'에도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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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봉사의 손길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다. 당장 추석 연휴가 눈 앞이다. 9월들어 대학교가 개강하게 되면 학생 봉사자들의 수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해뜨는식당'에는 도움의 손길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김 사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지만, '다리'가 성치 않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의사는 최소 3개월간 안정을 주문했다. '1000원'을 들고와 줄을 서 있는 어르신들의 얼굴이 아른거리지만, 지금 그는 쉬어야 할 때다.김 사장은 "걱정이 많다. 손은 쓸 수 있으니 '나가서 칼질이라도 해야 하나' 생각까지 한다"라며 "내가 뭐라고. 이렇게 고마운 손길들이 와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우주코 딲지
첫댓글 나라가 할 복지를 왜 개인이 하나
와 진짜 대단하시다... 얼른 쾌차하셨음 좋겠다
점 쉬샤요ㅠㅠㅠㅠㅠ
쉴땐 쉬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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