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본인닉네임)
읍내를 벗어난 외딴집
제작진은 그곳에서 홀로 살고있다는 한 남자를 찾아갔다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긴 후드티를 입고 있던 전씨
전씨는 제작진에게 경계심도 보이지않았고
묻기도전에 집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집 안을 구경시켜주는데
묘한 풍경이 펼쳐졌다
텐트에서 자고
안전을 위해 고무조각을 갑옷처럼 만들어서 입는다는 남자
함께 집을 지었다는 삼촌이 사망한 뒤
경찰에 잡혔다가 8월에 풀려났다는 전씨
사건은 삼촌이 사망한 2024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들은 아버지(전씨 삼촌)와 일주일째 연락이 닿지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피해자는 수원의 한 빌라, 안방 베란다에서 이불에 덮인 채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심한 외상으로 보아 타살이 분명한 상황이었고
침입 흔적 없음+삼촌의 시신과 일주일째 동거해온
전씨가 긴급체포되었다
그런데 살인피의자로 구속되었던 전씨가
어떻게 저 외딴집에서 발견된걸까
전두식: 부모를 여의고 건설현장에서 일하다 추락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침. 1999년, 뇌수술 후유증으로 7살 지능이 되어버림
피해자: 성인이 된 자녀들이 독립하자 시골로 가서 집을 짓고
전씨를 데려가 살뜰히 돌봄
그러다 전씨+피해자는 수원에 있는 한 빌라로 가게되었고
이웃들에게도 영락없는 아버지와 아들로 소문이 날 정도로
피해자는 조카 전씨를 지극정성으로 돌봤다고 한다
애틋해보였다는 삼촌과 전씨
그런데 삼촌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뒤
전씨가 보인 모습은 의아했다고 한다
전씨는 조사과정에서 삼촌 살해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언제 어디서 왜 숨졌냐는 질문에도 다 모른다고만 했다
결국 6개월간에 걸친 1심 재판결과: 무죄
흉기도 발견되지 않았고
시신과 동거하는등의 이상행동은
전씨의 지능 때문일 수 있다는게 이유였다
그런데 유가족들은 재판과정중에서
전씨의 지능에 의문이 생겼다
피해자가 집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모습이
빌라 CCTV에 찍혔는데
그게 1월 31일 21시경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8시 20분경
조카 전씨가 혼자 외출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전씨가 경로우대권을 끊고
개찰구 통과>승강장에 들어갔다가
6시간 20분만에 같은 경로로 귀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유가족이 털어놓은 충격적인 이야기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일명 <빨간대문집 납치살인사건>
2008년 5월 30일 달성군 유가읍,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이불을 들추자
무차별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할아버지가 발견되었고
당시 할아버지 방으로 달려갔던 6학년 손녀 허양이
괴한과 함께 사라졌다가 시신으로 발견되었던 사건이다
2008년, 같은 달성군 유가면에 위치(옆 마을)
그리고 당시 40대 중반+175cm정도의 키+스포츠머리
몽타주와 비슷했고 경찰의 방문까지 받았지만
경찰서까지 연행되지 않았던 이유: 지능이 낮기 때문
피해자 유족의 주장처럼 전씨는
두개의 살인사건에 모두 밀접한 관련이 있는걸까
6개월동안 재판을 받은 전씨는 왜 무죄로 석방된걸까
만 7살 수준의 지능을 갖고있다는 전씨는
이런 취약점 때문에 삼촌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걸까
아니면 다른 진실을 감추고 있는걸까
그알 1413회
<검정 캐리어와 빨간 대문집.
두 번의 살인은 왜 미궁에 빠졌나?>
첫댓글 와 미친 소름끼쳐 아닐 수가 없어보이는데
작정하면 속일수가 있나?
와..
대박...허은정양 사건이랑 연관이 있다니..
와 일부러 지능테스트도 못한척 하는건가
지능테스트 일부러 지능 낮은 척하는 거 잡아낼 수 있다고 들었는데..
헐..
마지막에 잡아떼는거 보니까 쎄하더라...
속이면서 살아온거면 소름이네
속일수가있나? ㅠㅠ 아니면 해리성성격장애인가 이중인격인가 그거 아녀..?
방송 다 봤는데 지적장애는 맞는 것 같애 지적장애라고해서 다 중증은 아니기 때문에.. 비장애인처럼 정교한 거짓말은 못하지만 본인한테 불리한거, 유리한거 다 파악 가능하고 거짓말도 할 수 있어 근데 정교하지 못하니까 모른다고만 얘기하는거고 아무리 지적능력이 떨어진다해도 초등학생 지능으로 50년을 넘게 살면 본인이 살아남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알게되지... 지적장애에 집중할게 아니라 조현병에 집중해서 수사했어야하는데 수사방향 자체가 잘못되서 위험함 사람이 여전히 사회에 나와있지...
2222
헐 나 허은정양 사건 기억나 근데 아이큐 85면 그렇게 낮은건 아니지않음? 왜 용의선상에서 다 제외했지?
58이야
검색해 보니까 전체 지능지수가 58이라도 세분화해서 언어/시공간/작업기억/처리속도/유동추론/사회성숙도 이 중에 뭐 하나라도 점수가 높으면 지적장애등급이 안 나온다네.. 지능지수 낮다=지적장애가 심하다 이런건 아닌가봐 그냥 지능지수만으로만 봐도 58이면 지적장애 3급수준으로 중증은 아니고..
지적장애가 없는데 있다고 속였다(X) 지적장애가 있으나 그 수준이 범죄를 아예 저지르지 못할 정도의 수준은 아닐수도 있다.. 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 접근을 다르게 해야하지 않나 싶네
헐왜이렇게 딱들어맞는거같지
아미친 영통역 저기 완전 걍 동네였네 아
소름돋아;;
여자는 경미한 지적장애 있으면 온 세상 남자한테 피해당하고 남자는 지적장애 있으면 살인을 하네.
그러게
지적장애 3급이면 이야기 나누다 보면 핀트가 나가기는 해도 그렇게 심한 편 아닌데.. 사회생활이 조금 어려울 정도지 아예 못할 수준까지도 아님 현장에서 보면 오히려 약았다 이런 느낌도 받았음 충분히 범죄 가능성 있는데 지적장애인을 너무 모르는 게 아닌지..
지능 58이여도 웬만한거 다 할텐데..
헐....
헐...ㅁㅊ
이거 경찰이 초동수사? 너무 잘못한거 같아서 답답하더라
헐… 저거 유추한 아들도 대단
허은정양사건 기억난다... 와 저게 연관이 있을 수 있다니..
그러고 이번 추석에 아들이 저 사람 찾으러 갔는데 톱으로 찍었자나.. 목격자가 신고안했으면 아들도 죽을뻔했어..
헐.. 어쩐지.. 피디랑 대화할때도 ?? 대화가 왜이러지 싶었어
중증아니면 뭐든 가능하지
중증 아니면 가능.. 예전에 지갑 훔쳐간 지적 장애인이 씨씨티비랑 증거 다 있는데 발뺌 오지게 했었어 거짓말 잘해 자기들 유리하게
7살이 어린 것 같아도 반복적인 루틴은 혼자 할 수 잇음...
지능이 낮은 것도 맞고 살인을 저지른 것도 맞아보여
사촌을 톱으로 때렸을 때 정말 이웃이 발견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도 죽었을지도 몰라
60대가 말로만 들었을 땐 할아버지 같은데 진짜 60대 보면 딱히 그런 느낌도 안 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촌이 정말 제 몸 희생해서 저 사람의 충동적인 모습이랑 공격적 성향을 알린 것 같음
전문가가 자기한테 유리한건 정말 세세하게 말하면서 불리한건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 보고 경증 지적장애가 맞을 수도 잇다함
자기가 빼어나게 거짓말을 못 하니까 몰라요 몰라여 하면서 입 닫는거래
헐..허은정양살인사건이랑 이어지다니 존나 소름...
3급이면 일상에 많아..대중교통에서 좀 이상한 느낌나는 사람들이 딱 저정도던데
근데 나 지하철 출퇴근하는데 맨날 같은 칸에서 만나는 자폐(?)로 추정되는 남자분 있거든..그냥 혼자 계속 이상한 말하고 정상적인 대화가 안되는 사람처럼 보이는데도 매일 혼자 지하철 타고 같은 곳에 타고 내리더라고.. 이것보다 높은 지능이면 충분히 반복루틴 더 가능하지않을까싶음
영통역 제보받던게 저놈이였다니...
지적 3급이면 자기 할말 다 하고 따지는것도 하던데.. 동사무소있을때 김치전달하러 갔다가 욕먹은 팀장있었음
방송에서도 전문가들이 말했음 7살 정도의 지능이고 저 사람은 그 지능으로 몇십년을 살아왔다 그냥 7살도 자기가 하는 말이 선생님한테 뭐가 불리한지 안다 그런 지능으로 몇십년 살아왔다고 보면 자기의 신변보호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나 장애인관련 일 잠깐.하고 잇는데 3급정도면 취직, 일상생활, 대화 뭐든 다 가능이던데 이야기해보니까 솔직히 맨처음에 장애인인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