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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다녀야할지 고민입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취뽀에서 봤던 CJ에 대한 평들 중 안 좋은 평들만...
제가 진짜 메모장에 정리해가지고 의사결정에 참고했었거든요..
- 퇴직, 이직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빡신업무량과 그에 비해 굉장히 짠 연봉때문이다
- 회사 분위기는 원래 회사전체가 아니라 팀장,부장이 누구냐에 따라 다른거다
- 결국 겉으로 보여지는 겉보기보다 힘든 회사다
- 배경 없는 사람(원래 집이 잘 살지 않는) 은 그 연봉으로 살기 힘들다
이거였는데... 솔직히 제가 지금 그걸 느끼고 있습니다 정확합니다...
부서원들 대부분이 잘 살더군요...
아버지가 군 장성급, 무슨 시 교육감이셨던 분들도 있고...(평균이상이죠 이정도면..)
아무리 못 살아도 진짜 중산층이상이다? 이런 느낌..
한마디로 연봉 약해도 어차피 살수 있는 분들?
일은 해야되니까... 다닌다는 느낌 들었습니다...
월급 전부가 아파트 월세로 나간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회사 다녀야 아버지가 용돈 주신다면서....
이렇게만 보면 타기업 써야되는게 맞지만..
솔직히 다시 공채 시장에 뛰어들기도 겁이 납니다
CJ의 장점이.. 어느새 제 기억에서 잊혀진듯합니다...
진짜 아무리 문화 좋고 복지 좋다하지만..
저희 부서에서 근무하다가 제가 들은건 아니지만...
"ㅅㅂ 새끼" 빼고 다 들어봤거든요....
영업쪽 얘기 들어봐도.... 여자동기들한테
넌 왜 그렇게 생겼냐? 성형수술 안해?
이런 말도 한다고하더라구요
물론 전 남자지만...
회식 끝나고 남자들끼리 있을때 완전 와일드하구요... 씨제이 맞나 싶을정도였습니다
좋은 분들이지만... 대기업 문화가 원래 이런건가하는 생각도..
8am~8pm까지 야근하고 저녁먹고 집에가서 잠자고 다시 8am출근...
점심시간 제외하고..
업무시간에 담배나 간식 먹을수 있는건 특별한 어린이날 아니면... 거의 불가능..
그런데 대졸 초봉이 3000이 될까말까한다는건 솔직히 이해 안가더군요
현대정도는 아니더라도 3500은 확실히 지지받고 3800은 줘야되지 않나 싶었습니다..
인사팀에서 말한 3500도... 인센 500 포함한 말이라는 설도 있고....
누구는 2950 에 싸인했다는 말도 있고.... 3050에 싸인했다는 말도 있고..
카더라가 엄청 많더군요
회사에 대한 로얄티도 이건 개인차이겠지만 낮은거 같고..
막말로.. 이건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지만..
회식 끝나고 선배님들이 택시비 한번도 안 주시더군요
먹을때는 다 법인카드 긁으시지만... 막말로 자기 돈은 ㅠㅠㅠㅠ
금융권 친구는 3만원씩 다 받았다는데 걔가 "원래 기본으로 주는거 아니야?"
이러는데 정말 거기서부터 "아 이제부터 여의도랑 라이프 서서히 갈리는게 이런건가?" 싶더군요..
당장 연봉 4500 받고 자산운용쪽이라 가만히 있으면 펀드매니저 테크 탄다고 하는데......
고민입니다
제2의 cj를 중국에 건설한다고 하는데.... 중국에 식품이 없는것도 아니고.. 서비스가 없는 것도 아니며...
막말로 삼성은 외국에다가 갖다 팔고.... 현차, 기아차는 유럽에다가 갖다 팔고...
정말 고민입니다
사람들 한분한분은 정말 좋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고민 정말 많은데....
은근히 이직자, 현직자 분들이 많이 오시는걸 알고 있기에 익명으로나마 올려봅니다
정말 회사에 충성하고 리더 모실라고 .. 배울라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당장 부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넌 사는게 행복하냐? 난 지하철 문 딱 열리면 숨이 탁 막히는거 같아"
아마... 공채때 면접관이셨죠... 씁쓸했습니다
정말 대학생이 가고싶은 기업 2위가 맞나 싶었습니다
진짜 원래 대기업문화가 다 이런데 제가 엄살부리고 있는건지...
아니면 씨제이가 겉보기랑 실제가 많이 달라서 제가 당연한걸 느끼고 있는건지...
고민입니다
만약 전자라면.... 취업 말고 진짜 장사 해야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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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힘내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힘내세요...고생끝에 행복이 올겁니다!
현직자는 아니지만 작년에 이것때문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세후 월 200에 집세랑 밥값을 빼면 돈 모으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서울에 집 있는 친구들이 부럽고 10년 모으면 겨우 전세 들어간다 생각하니 답답하고.....휴.....
대학생이 가고싶은 회사 1위기업...연봉 3천600이 인생에 다가 아니더군요...좋은곳으로 가시길 -퇴사자-
CJ 말씀하시는건가요??
3000이면 대졸신입 기준에서 훌륭하죠!! 어디서 어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지 모르겠지만 이겨내셔야 합니다. 다른 생각마시고 열심히 일하셨으면 합니다!! 전 참고로 CJ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글쓴이인데요 제가 겪은겁니다. 대졸신입기준에서 삼천이 훌륭해보일수도 있으나... 대기업기준이란 것과 업무강도에 비례하는 적정 연봉을 생각해야할듯합니다.
업무강도는 개인차니까.... 이겨내실 수 있을 겁니다!! 다른 회사 붙었다면 모를까 백수 되는일이라면 전 절대 반대입니다!! 다른 회사 알아보시면서 편하게 생각하세용!!
쪽지하나 드렸습니다.
cj...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이미지를 가진 엔터테인먼트쪽은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만(뭐..그래봤자 금요일 밤 11시에 부회장 지시로 야근자들 이름적었다던데..) 제일제당은 실적에 대한 압박때문에 간부 토요일일요일 자진출근하고, 아침7~8시에 출근하고 새로 들어오는 경력 사원은 삼성에서 많이 오고 주말에 누가 나와있는지 대표이사가 한바퀴 돌고...
누구는 밤새워 일하는데 누구는 임원빽 있다는 이유 하나로 놀면서도 터치 안받고 고과 잘 나오고....cj에서 보낸 20대가 후회스럽습니다. 첫 직장으로 7년 다녔는데 나오는 날 눈물나지도 섭섭하지도 않더군요..메일드리겠습니다
아아...이건뭐지......현직자 아니고 지원자입니다.....정말 cj취업했으면 소원이없겠다밤새갈망하는 수많은 지원자들의 마음을 쿵 가라앉게 하는 이 글과 댓글들, 그래도 현실의 한 면을 잘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근데, 어느 상황이건 고민과 후회는 늘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게되는 것 같아요..너무 외적으로 보여지는 판타지를 기대해서 기대한만큼 실망과 좌절이 큰 것 아닐까요...아님 역시 국내 대기업은 어쩔수없는 걸까요..아아 일본 지진을 보면서 정말 취업이고 자시고간에 생각많아진 요즘 더 생각이 많아지게 하네요..ㅠㅠ
남의 돈 벌기가 쉽지가 않죠.
비단 씨제이 이야기만은 아니군요 ㅎㅎ
맞아요 저는 타기업이지만 비단 씨제이 이야기만은 아닌것 같아요 ㅎ 힘내세요. 그리고 금융권 친구와의 비교하며 좌절은 안했으면 해요. 그 쪽은 워낙 잘 버는 케이스이니까요. 겉보기에는 화려한 곳들이 그림자도 많죠. 그래도 사람이 좋다면, 참고 견뎌내보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현직자 인데요... 아이디가 이래서... 암튼... -0-;; 전 감사하면서 다닙니다... 요즘 취업하기도 힘든데, 3000이면 감사하면서 다녀야겠죠. 그리고 인센티브 받으면 연말용돈(?)정도는 되는것 같아요.
퇴직자입니다. 평소에 얼씬도 안하던 게시판에 들어왔더니 이런 글이 있네요. 저는 2년을 채 못 채우고 나왔었는데, 보통 8am에서 10pm(11pm, 12am도 심심찮게) 정도였습니다. 집에서 잠만 자고 주말도 자주 반납했던 기억이 있네요. (덕분에 돈은 많이 모았네요) 지금은 다른 회사로 옮겼고, 주변에 다른 사람들을 보면 cj는 평균 이상 빡센 듯 합니다. 그에 대한 보상은 뭐 아시는대로구요. 취업 사이트들에 공시했던 연봉이 식대 + 인센티브 잘 받았을 때 포함인 걸 알았을 때 그 허탈함이란... 얼마나 근무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입지원 가능 나이에 다른 회사 버리고 오신 정도시면 퇴사도 권해드리고 싶네요.
삼성 금융계열사 4년 다닌 퇴직자입니다만, 연봉 PS PI 합쳐서 5천 넘게 받았구요, 부서 사람도 너무 좋았지만 일이 괴로워서 결국 그만뒀습니다. 적성도 안맞았지만 업무량이 정말 감당할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이러다 부도나겠다' 는 말을 주문처럼 외울 정도... 대기업 다 거기서 거깁니다. 일 힘들어도 돈 많이 주잖아? 그 돈 다 소용없다 생각 들 정도로 매일이 괴롭더군요... 옛날 생각나서 끄적여봅니다... 학생들이 들어오고싶어하는 대기업은 다 거기서 거기예요.. 아무쪼록 좋은 자리 찾아가시길...
퇴직자인 1인입니다. CJ 다닐 때보다 돈은 더 적게 벌지만, 훨씬 행복합니다. 이건 뭐 다른 대기업들도 그렇지만, 사람 취급 못받은 경우 한두번도 아닙니다. 그만 둘 때도 팀장이 니가 다른 찌질한 기업 밖에 더가겠냐는 말로 끝났음 -_- 생각만하면 열통터져서 무지하게 자극제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