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영 시간 : 103 분
등급 : 전체
제작사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화면 : Widescreen LetterBox
오디오 : Dolby Digital 2.0
자막 : Korean
더빙 : Korean, Japanese
지역코드 : Single Layer / Regio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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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동 전사 건담 의 캐릭터 디자이너 요시카즈 야스히코 (감독 / 각본) 의 본격 전쟁 밀리터리 애니메이션의 걸작 ‘비너스 전기’
- 제작 당시 ‘아키라’ 와 맞먹는 제작비를 사용한 대작이나 뛰어난 영상미와 훌륭한 작화에도 불구하고 저주 받은 걸작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됨
- 음악의 히사이시죠는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지부리의 “마녀 배달부 키키”, “모노노케 히메”, “나우시카”, “라퓨타”, “붉은 돼지” 등을 담당 하였다.
--이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전 최근에 시넥서스를 통해 안 작품으로 DVD가 마침 국내 출시된 상태라 잽싸게 구입했습니다. 현재 포노( http://www.phono.co.kr )에서 18,00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도너 준장. 차가운 인상이 압권인 캐릭터.

연료를 가득 실은 트레일러로 전차에 돌진!!

포방패 형태와 주포가 다르지만 초기형 T-72를 연상시키는 포탑은...


서쪽으로 이동하는 아프로디아군 모노바이 부대

이슈탈군 보급부대를 습격하기 위해 출격하는 모노바이들.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이슈탈군 수송차량

전과를 올리고 쾌재를 치는 히로의 동료 '윌'

모노바이 부대의 활약에 흡족해하는 아프로디아군 장성

마침내 아프로디아군의 공세가 시작됩니다. 이오를 향해 준비포격을 가하는 아프로디아군 자주포들.

초조한 도너 준장. 그의 기갑여단은 이오에 완전히 고립된 상태

이슈탈군의 퇴로 차단을 위해 우주공항 공략계획을 수립하는 모노바이 부대장.





하지만 도너 준장의 아드미럴 A1에 의해 수송차량들이 습격당하고...

반면 가까스로 공항으로 진입한 이슈탈군 수송함들은 아프로디아군의 공격을 받게되는데

사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히로와의 추격전에 몰입하는 도너 준장

결국 도너 준장은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101 기갑여단의 잔존 아드미럴 A1들은 항복하면서 이오 공방전은 막을 내립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2003년 금성이 거대한 얼음 행성과 충돌하게 되고, 충돌로 인해 조각난 얼음 잔해들은 금성 표면에 산성해를 형성하며, 대기는 지구와 같은 공기로 되어 버립니다.( 오염된 공기란 얘기죠. ) 그 후 금성은 이 곳에 도착한 지구인들의 노력에 의해 거주가 가능한 행성으로 바뀌어 가고, 이윽고 지구에서 이주민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충돌 15년 후인 2018년 이주민의 첫 번째 그룹은 금성의 북쪽 대륙 이슈탈에 도착하였고, 이때부터 금성력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새로온 이주민들은 먼저온 이주민들이 그들에 앞선다는 것을 알게되고, 금성력 72년인 2089년에 금성은 두 개의 자치구인 이슈탈과 아프로디아로 나뉘게 됩니다. 그 후 지구에서 온 두 번째, 세 번째 그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푸르른 낙원이었던 금성은 차츰 원래의 황무지로 되돌아 간다.
금성력 72년인 2089년 이슈탈과 아프로디아의 오랜 내전으로 인해 금성은 황폐화될대로 황폐화됩니다. 그 와중에 킨샤스 섬 공방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이슈탈군은 점차 아프로디아군을 대파하며 수도 이오를 위협하게 됩니다.( 마치 독소전 초장을 보는 듯한 전개.. ) 한편 이오의 시민들은 오토바이 경주를 즐기며 평온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중이었는데( 전시에 오토바이 경주 관람이라니... 이건 도대체.. ), 그 순간 요란한 포성이 울려퍼지며 정말 엽기적인 침공이 시작됩니다. 아프로디아군의 대공포 사격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이슈탈군의 프로펠러( ! ) 수송함들이 날아들며 육중한 아드미럴 A1 중전차( 별칭 '타코' - 소련제 T-35 다포탑 전차 + 독일 쾨니히스 티이거 중전차의 중장갑과 느린 속도, 위력적인 주포를 합쳐 놓은 듯한 ... )들이 낙하산에 매달려 마치 공수부대처럼 투하되면서( ^.-; ) 이슈탈군의 이오 침공이 시작된 것입니다. 허를 찔린 아프로디아군 기갑부대는 순식간에 이슈탈군의 아드미럴 A1 전차들에게 격멸당하고 전투는 하루 만에 종결되며 아프로디아 정부는 벨가마로 퇴각하여 전열을 재정비합니다.
한편 이오를 함락시킨 이슈탈 최정예 101 기갑여단장[ 미하일 비트만의 전설이 너무나도... 게다가 설정이 상당히 냄새가 납니다. 하긴 우리나라도 99년작 롤플레잉 게임 템페스트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 중에 미하일이라는 이름의 기갑부대 지휘관이 있었으니. -_-; ] 도너 준장은 승리를 선언하며 계속되는 지하조직의 저항은 이오 정부군과 경찰들이 진압해야 함을 종용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기갑여단은 이오 외곽에 분산배치하며 수도를 원천 봉쇄하는 한편, 계속되는 저항에 전차들을 동원하여 도심에 맹포격을 퍼붓게 되죠. 한편, 주인공 히로와 그의 오토바이 팀원들은 경기장에 배치되어 고정 포대로 활동 중이던 이슈탈군의 아드미럴 A1 전차를 파괴할 목적으로 견착식 대전차 미사일과 소화기들로 무장한 채 한창 공방전을 벌이지만 중장갑 괴물인 아드미럴 A1은 꿈쩍도 하지 않고 이어 연료를 가득 채운 트레일러를 충돌시켜 화재를 유발시키지만 역시 꿈쩍도 안합니다. 그러자 주인공 히로는 건설용 대형 굴삭기를 이용해 전차를 벼랑 아래로 추락시키는 엽기적인 격파 방법( 갈수록 빈사직전으로... )으로 아드미럴 A1을 파괴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동료 한명이 기관총탄에 피격, 전사하고 이슈탈군의 경전차들이 등장하여 포격을 퍼붓자 히로와 동료들은 위험에 빠집니다. 바로 그 때, 아프로디아군의 모노바이( 오토바이에 '위력적인' 레일건을 탑재한 기동 병기 ) 분대가 등장하고 히로와 동료들은 그들에게 구출되어 아프로디아군 모노바이 부대로 배치됩니다. 하지만 모노바이 라이더들은 소모품이었고 이오 외곽에서 이슈탈군의 수송차량들을 파괴하며 이오의 101 기갑여단을 고립시켜나가는 게릴라전을 치르는 와중에 동료 윌이 호위대에게 걸려 전사하면서 히로와 동료들은 환멸을 느끼게 되고 떠나려 하지만 부대장은 히로와 내기 시합을 하여 그가 이기게 된다면 부대에 잔류해야 한다고 합니다.
히로는 그 조건을 받아들이고 시합을 벌이지만 결국 패배하고 그는 부대에 잔류합니다. 한편, 전열을 가다듬은 아프로디아군은 마침내 대규모 기갑부대와 자주포 등을 동원하여 이오의 101 기갑여단을 압박합니다. 연료와 탄약이 바닥에 드러난 101 기갑여단장 도너 준장은 초조해하고 마침내 직접 아드미럴 A1을 이끌고 이오를 향해 날아오는 수송함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주 공항을 장악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시가에서는 시민들이 무장을 한 채 이슈탈 중장 보병들과 치열한 시가전을 벌이고 아프로디아 기갑부대는 101 기갑여단의 퇴로 차단을 위해 우주 공항으로 접근하게 되죠.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마치 스탈린그라드나 디엔 비엔 푸 전투를 보는 듯한데다 육중한 아드미럴 A1 중전차를 보면 기가 질려 버립니다. 89년에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요즘 애니메이션과 전혀 뒤떨어지지 않으며 일본인들의 상상력( 강하 전차... 프로펠러 수송함에 구축전차까지... )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에어리어 88외의 작품들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