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는 라디오드라마, 영화, 애니 뿐 아니라 광고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많은 성우분들의 주수입은 더빙이 아니라 광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TV 및 라디오 광고 중 성우음성이 삽입되는 광고가 70% 이상이라고 할 정도로
광고는 부수적인 활동이 아니라 성우분들의 주된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인 경우 성우분들이 주체가 아닌 기업홍보나 상품판매를 위한 목적으로
음성이 삽입되기에 많이 접하고 있지만 주의깊게 광고를 접하지 않으면
그냥 흘려보내기에 성우팬들에게는 직접적으로 와 닿지는 못합니다
그나마 라디오 광고인 경우는 성우분들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전달요소가 되지만
TV 광고인 경우는 시각을 자극하는 현란한 화면이 사로잡고 있기에
짧은 광고시간 동안 잠깐 나오는 성우분들의 목소리는 묻히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광고에서는 어떤 성우분들이 큰 활약을 하시고
주목받고 계시는 지 개략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영화나 애니에서 주연을 많이 하신다거나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인기성우라고 해서
그 성우분들 모두가 광고계에서도 반드시 주름을 잡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광고계에서는 거기에 맞는 특별히 선호하는 성우나 찾는 목소리가 따로 있습니다
광고는 무엇보다도 전달력과 신뢰감이 생명이기에 연기력이나 감정몰입도 보다는
정확한 발음과 안정된 음색을 바탕으로 한 내레이션에 강점을 보이는 성우분들의
활약이 크며 광고종류나 상품에 따라 선호하는 목소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대체로 이쁘고 감수성 풍부한 목소리 보다는 지적이고 차분한 목소리를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광고는 기업의 이미지에 대한 신뢰도나 제품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기에 다소 연약하고 감상적인 이미지 보다는 분명하고 견고하면서
또렷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목소리가 제격이기 때문입니다
광고주들이 제일 경계하는 것이 무난하고 듣기 편한 이쁜 목소리라고 하는데요
특히 여자성우인 경우는 목소리를 차분하게 깔고 내레이션을 할 때
많은 성우들의 목소리가 거의 흡사해서 색깔을 찾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결국 이러한 점 때문에 광고계에서는 이쁜 목소리 보다는
독특한 음색이나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가 훨씬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광고 속에서 자사 광고가 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죠
주체가 되는 기업 및 상품이나 광고모델이 보조적 역할을 하는
성우분들의 이쁜 목소리에 가려져 버리면 광고 자체는 실패라 할 수 있겠죠
특히나 요즘 추세가 성우 같지 않은 일상적인 목소리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목소리가 너무 좋거나 고와도 요즘엔 마이너스인 경우도 있답니다 ;;;
여하튼, 특별히 광고쪽에서 활약이 두드러지는 성우분들을 본격적으로 살펴보면
공익광고나 기업 이미지광고, 자동차, 증권 같은 중년 이상의 성인들에게
어필해야 하는 광고인 경우는 튀는 것 보다는 신뢰감 구축이 생명인데요
아무래도 지적이고 차분한 목소리를 지닌 성우분들의 활약이 크다고 할 수 있죠
아주 대표적인 분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성우는 아니지만 가수출신인 한경애님의 활약도 두드러집니다
한편, 생활용품 및 식료품, 홈쇼핑 등 구매욕구를 극대화 시키는 광고인 경우에는
여자라면 깜찍발랄하고 톡톡튀는 목소리나 보이시하면서 허스키한 목소리
남자라면 부드럽고 울림이 좋은 목소리나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목소리를 지닌
성우분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기 마련입니다
남자분이라면 박기량님, 홍시호님, 김승준님, 최원형님, 이철용님, 시영준님
여자분이라면 변선미님, 조예신님, 이현선님, 서선주님, 이 선님, 김상현님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론한 분들의 활동만 따져도 광고에서 나오는 목소리의 대략 80% 이상은
차지한다고 볼 정도로 광고계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 집니다
선호도나 지명도에 따라 인센티브 차이가 크기에 광고에서 수입차이가 결정됩니다
광고 한 편이 영화나 애니 몇 편 더빙하는 것보다 더 좋을 수 있으니까요 ;;;
그래서 이런 점 때문에 연기에만 집중한다거나 반복되고 딱딱한 작업을
지극히 싫어하는 성우분들인 경우에는 광고를 일부러 기피하기도 합니다
더빙에서 많은 활동을 보이는 분들은 광고할 시간이 많지 않은 탓도 있습니다만 ^^;
역으로 짧은 시간에 순발력을 요구하는 광고에 익숙한 성우분들은
광고스케줄 때문에 더빙을 하고 싶어도 못하기도 하고 장시간동안 감정을 잡고
서로간에 호흡을 맞추는 더빙에 익숙치 않아 힘들어 하신다고도 합니다
이상으로 광고에서 활약하시는 성우분들에 대해 개략적이나마 다루어 봤는데요
저 역시 깊이있는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자세한 설명이 어려웠습니다
굳이 라디오드라마나 영화, 애니가 아니더라도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우분들이 활약하고 계시니까 조금만 귀를 기울여 보세요 ^^
생각보다 많은 성우분들이 일상생활과 함께 하고 계신답니다~~
한니발님 날카로운 지적 무섭습니다 ㅠ.ㅠ 다 거론하기가 힘이 들어서 ;;; 고 장세준님, 홍성헌님, 구자형님 같은 경우는 어떤 타입의 광고든 전천후로 활약하시는 것같아요 광고가 워낙 많아야죠 장정진님, 김영선님, 안지환님은 요즘들어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 그래도 이 분들은 더빙이 중심이죠
수진님이나 순철님의 경우 10대 음성을 주로 내시는데 라디오는 목소리만 나오니 부담이 덜한 반면 TV광고는 실사(사람)에 10대 더빙 음성은 화면과 따로노는 경향때문이 아닐런지? 최근 김영선님과 정 남님이 광고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신듯~(정통광고) 반면...코믹광고에서는 이철용님이 단연 돋보이시더군요 ^
첫댓글 꺅꺅꺅 영운님 !!
저는 민응식님, 권영운님, 구자형님, 박윤아님 등의 광고목소리가 정말 좋아요 ^^
광고 들을때마다 행복해 지지요.. 많은 성우분들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들을수 있으니까요 ^^
사실;; 장세준님은 광고에 있어선 전천후시죠;; 광고 음성 톤의 새로운 패턴을 창조하셨으니까;; ^^; 지금 승준님 원형님 영선님 자형님 성헌님등의 후배 분들도 다 그분의 스타일을 따라하신다고 들었구만요~
그리고;; 세준님 성헌님 자형님은 생활용품 광고에서 훨씬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셨을 텐데;; ㅡㅡ; 그리구.. 장정진님 김영선님 안지환님 등은 왜 빠진 건지..;;
한니발님 날카로운 지적 무섭습니다 ㅠ.ㅠ 다 거론하기가 힘이 들어서 ;;; 고 장세준님, 홍성헌님, 구자형님 같은 경우는 어떤 타입의 광고든 전천후로 활약하시는 것같아요 광고가 워낙 많아야죠 장정진님, 김영선님, 안지환님은 요즘들어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 그래도 이 분들은 더빙이 중심이죠
유, 유남희님T.T 그나마 가끔 듯는 세탁기, 분유광고로...위안을;;;; 컴백, 프리즈~T.T
광고에서 들리는 여자성우분들 중에 정말 궁금한 분이 있는데, 어후.... 여기서 성함을 봐도 모르겠군요..으윽... 하지만 성함이라도 봐두는게 도움이 될꺼 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T_T;;;;
윽;; 아..아니에요~ 원래 정진님은 라디오 광고서도 많이 하셨구.. ^^; 한동안 광고를 안하셨던 거지..그..그리구요.. 그렇게 따지면 >.< 이철용님 시영준님 이런 분들도 다 근래 들어 광고 시작하신 거랍니다~ 영선님 광고가 얼마나 많은데..ㅠㅠ
^^; 그리고..수진님이나 순철님 같은 분들의 심심치 않은 라디오 광고를 하시면서도 왜 TV광고에는 거의 더빙을 하시지 않으셨을지;;
수진님이나 순철님의 경우 10대 음성을 주로 내시는데 라디오는 목소리만 나오니 부담이 덜한 반면 TV광고는 실사(사람)에 10대 더빙 음성은 화면과 따로노는 경향때문이 아닐런지? 최근 김영선님과 정 남님이 광고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신듯~(정통광고) 반면...코믹광고에서는 이철용님이 단연 돋보이시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