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최정호 감독 인터뷰]
- 최정호 감독 약력 : 1986년~현재 백제고 지도자
- 먼저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기쁩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국 정상에 올라선 것이 대단히 기쁩니다.
- 이번 대회 백제고가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솔직이 저희 팀의 전력이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 휘경여고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무엇입니까? : 휘경여고의 ‘날카로운 창’을 막는 데 역점을 두었고 그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 결승에 올라오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어느 경기였습니까? : 역시 황지정보고와의 경기가 어려웠습니다. 예선에서 패한 뒤 준결승전에서 설욕을 했는데, 황지정보고 선수들은 경기 경험이 많아 나이에 비해 노련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하기가 까다롭습니다.
-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김온아 선수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 개인기도 좋고, 돌파력도 좋고, 슈팅도 좋고…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웃음). 앞으로가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저희 팀의 다른 선수들도 모두 잘해주고 있습니다.
- 이번 대회 다른 팀에서 인상적인 선수가 있었다면 어느 선수입니까? : 황지정보고의 레프트윙 장은주 선수가 좋습니다. 사이드에서의 슈팅이 좋고 스피드도 뛰어납니다.
- 첫 대회 우승으로 스타트를 끊으셨는데 올해 목표를 어떻게 잡고 계십니까? : 올 전국체전 우승을 가장 큰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핸드볼팬 및 관계자들께 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성원해주시고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바라는 바가 있다면 초등학교부터 좀더 많은 팀들이 생겨 선수들이 초,중,고를 거치면서 연계적으로 육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이 지금보다 더욱 촉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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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선수 김온아 선수 인터뷰]
- 김온아 선수 약력 : 무안초등학교, 무안북중학교 졸업 : 현 백제고 3학년, 센터백, 167cm 53kg
- 먼저 우승과 최우수선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 (신중하게) 무엇보다도 팀이 우승한 것이 기쁘고요, 제가 상을 탄 것은 옆의 친구들이 도와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핸드볼은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했나요? : 저희 언니가 대구시청의 김가나 선수인데요,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언니를 따라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동생도 지금 저희 학교 1학년 선수입니다.
- 선수로서 자신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쑥스러운 듯) 페인팅 능력이요…
- 그렇다면 선수로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제가 체력과 몸싸움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웨이트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같은 고등학교 선수중에서 라이벌로 생각하는 선수가 있다면? : 글쎄요… 특별히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 존경하는 선수라든지 닮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 국가대표이신 송해림 선배님을 존경합니다. 선배님의 강한 파워와 중거리슛을 좋아합니다.
- 앞으로 핸드볼 선수생활을 하면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싶고요…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서도 한 번 뛰어보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핸드볼팬 및 관계자들께 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매일매일 열심히 운동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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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 일요일에 게임 봤을 때 백제고 센터백 참 잘한다 싶었는데, 역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