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탄생화]
오늘의 탄생화는
“수양버들(Weeping Willow)”
꽃말은 '내 가슴의 슬픔'
3월 12일 탄생화도 '수양버들' 이였는데 그때의 꽃말은 '사랑의 슬픔'으로 탄생화는 같아도 탄생일에 따라 꽂말은 조금씩 다른가 봅니다.
수양버들은 버드나무목 버드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서 버드나무라고 부르는 종류는 여러가지로 약 300종이 있으며 주로 북반구의 난대에서 한대 그리고 남반구에도 몇 종이 분포한다.
수양버들의 속인 버드나무속의 학명인 Salix는 켈트어로 '가깝다'는 뜻의 살(sal)과 '물' 이라는 뜻의 리스(lis)의 합성어 인〈물가〉라는 단어의 의미 에서 유래했다.
수양버들은 중국 중남부가 원산지로, 강변이나 연못의 가장자리 등 습지에 주로 서식 하며 세계 도처에 식재한다. 중국에서는 장강과 황하 유역에 많이 자생한다.
일본의 경우는 나라 시대에 한반도를 거쳐 도래한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수포기이다.
나라 시대의 수도인 나라 장안의 대로 가로수로 심어져 있었다.
유럽의 경우는 17세기 말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미국의 경우는 18세기에 정원수로 심기 위해 들어오게 되었다. 중동 지방에서는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그리고 아라비아와 특히 요르단 강에 많이 서식 한다.
이밖에 남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레소토,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 귀화하여 분포한다.
수양버들의 가지, 나무껍질, 잎, 꽃, 뿌리, 털이 달린 씨를 모두 약으로 쓴다.
특히 가렵고 갈라지는 주부습진에 특효가 있다.
수양버들은 강한 수렴작용과 살균작용을 하므로 수렴작용, 지혈작용, 청혈작용을 하는 쑥과 함께 사용하면 주부습진에 효과가 있다.
물 2L에 수양버들 잎과 줄기 그리고 약쑥을 한 줌씩을 넣어 푹 끓인 물에 하루 30분씩 약 일주일 정도 손을 담그면 낫는다.
수양버들의 '수양'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아버지인 문제를 죽이고 보위에 오른 수나라의 제2대 황제 양제(煬帝)가 황하와 회수를 잇는 대운하를 건설할 당시 운하 제방에 버드나무를 심었는데, 대운하를 만들면서 백성들 에게 상을 주며 많이 심게 하였기에 붙여 졌다는 설이 있고, 양제가 무더운 날씨 에 광릉으로 행차할 때 우세기(虞世基) 라는 관리가 둑에 수양버들을 심자고 제안하였고, 이를 수락하여 백성들에게 수양버들 한 그루씩을 바치면 비단 한필 을 하사 하겠다고 하자 백성들이 앞 다투어 바쳤고, 양제는 기뻐하며 친히 수양버들에 자신의 성인 양(楊)을 붙여 양류(楊柳)라고 이름을 하사하였기에 이와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는 설이 있다.
중국어에서 이와 같은 양류의 별칭으로 는 수양류(垂楊柳)도 존재한다.
또 조선왕조 때 수양대군의 이름을 따서 수양버들이 되었다고도 한다.
수양버들은 보통의 버들보다 가지와 잎이 더 가늘고 길어서 '실버들' 또는 '사류'(絲柳)], '세류'(細柳)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