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 생산비 줄이는 파종기술 첫선.
- 수수 육묘 기계이식으로 파종 노력비 약 68% 줄여 -
농촌진흥청은 수수재배의 생산비를 줄이는 ‘수수 육묘 기계이식 재배 기술 현장 연시회’를
18일 당진시 순성면 잡곡재배단지에서 열었다.
수수는 재배특성, 품종, 재배법 등이 다양할 뿐 아니라 노동시간이 콩의 4배, 벼의 7배로 높다.
기계화율은 파종이식 5.0%, 수확 13.3% 등 전체적으로 34%에 불과하다.
이 자리에서는 2010년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 많은 수수
‘남풍찰’의 육묘 기계이식 재배 기술을 선보인다.
이는 종자를 직접 파종하지 않고 전용 육묘상자(트레이)에 15일~20일 동안 모를 길러
채소 이식기로 옮겨 심는 방법이다.
이때 이랑너비를 70cm로 만들고 포기 사이를 25cm 간격으로 심으면 된다.
육묘 기계이식 재배는 일반 종자 파종 방법보다 새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솎음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
파종 노력 시간을 68% 정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육묘 기계이식 재배는 인력점파에 비해 키가 약 20cm 정도 작게 자라 콤바인으로 수확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강항원 과장은
“이번 연시회를 통해 수수의 육묘 기계이식 재배 기술을 농가에 확대 보급함으로써
밭작물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경북 예천, 전남 장흥과 강진 등 잡곡 거점단지를 중심으로 보급해
약 30ha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수수 육묘기계이식 재배 기술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장 강항원, 생산기술개발과 정기열 055-350-1263
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알찬 시간되시고요
감자 수확한 자리에 수수를 심어왔습니다.
시기도 잘 맞고, 모종내서 장마철 팬티바람으로 모심듯 푹 푹 꽂아놓으니 잘 살던데요.
가을에 수확은 모기장 쳐놓고, 그안에서 한 줌씩 자루를 쥐고 냅다 널판지에 패대어 방앗간으로 . .
자가 소비용으로 이모작 농사에 추천할만한 작물입니다.
그러지요. 저도 올해는 조금 심어보려고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