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접시 1회용품 환경표지 인증 못 받는다
방향제등 생활제품 유해물질 시험분석으로
에어컨,보온재등 이산화탄소 배출량 강화
반복사용이 가능하더라도 1회용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제품인 컵, 접시, 용기, 봉투, 쇼핑백, 지퍼백, 롤백 등은 환경표지 인증을 받지 못한다.
포장재(EL.606), 생분해성 수지(EL.724), 바이오매스 수지(EL.727) 제품中 1회용품은 인증에서 제외(‘22년부터 인증종료, ’24년말 유효기간 종료)된다.
환경부는 보온·단열재 등 24개 품목의 지구온난화지수*(GWP: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삼아 1Kg 대비 해당 물질의 지구온난화 정도를 나타내는 상대 지표 ) 기준을 강화한 내용을 담은 ‘환경표지대상제품 및 인증기준’을 고시했다.
지구온난화지수 기준*이 강화되는 보온·단열재, 에어컨, 기타 생활용품 등 24개 제품의 경우 세정제, 방향제, 광택제는 GWP 1,600→100, 바닥 장식재, 천장 마감재, 산업용세정제는 GWP 3,000→100으로 강화된다.
방향제 등 생활밀착형 제품군에 대해서는 서류를 통해 검증하던 3개 유해물질인 이소티아졸리논, 폼알데하이드, 에틸렌글리콜을 시험을 통해 직접 확인하여 소비자의 신뢰성을 높이게 된다.
제품 별로 다원화된 인증 내 포장기준도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평가기준(환경부 고시)으로 통일되며 ‘우수’ 등급에 인증이 부여 된다
사용료를 일정부분 감면하여 중소·중견기업들이 환경표지 인증을 부담없이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업 총 매출액 5억 원 미만은 사용료가 전액 감면되고, 5억에서10억미만은 70%에서 90%, 10억에서 20억원 미만은 50%에서 70%,20억원에서 30억원 미만은 30%에서 50%로 감면비율이 조정된다.
탄소중립과 연계되어 지구온난화 지수가 강화되는 품목은 보온,단열재를 비롯하여 에너컨디셔너,바닥장식재,벽,천장마감재, 물놀이용품,침대,히트펌프,의자,침구류,가구,의료건조기등이다.
2021년 10월 현재 환경마크 인증제품은 문구류,사무용 기기류,사무용 가구,전기 자재,수도,배관자재류,설비류,세제류,섬유,가죽류,전기기기류,자동차관련 제품,금속,무기재료,플라스틱,목재,서비스등 인증기업은 4,506개사이며 인증제품은 17,821품목이 된다.
인증을 받지 못한 품목으로는 전기냉온수기,가스히터,형광램프 안정기,안정기 내장형 램프, LED광원 패키지 모듈,난방용 자동온도 조절장치,방부목재,열회수환기장치,산업용 가스보일러,무정전전원장치,가죽제품,쿨,온맵시 의류용 원단,모자귀금속,유아용기저귀,고무장갑,물놀이 용품,화장품 용기,냉장고,김치냉장고,진공청소기,전기주전자,커피제조기,의류건조기,휴대전화기,비디오재생기록기,승용차용 타이어,2사이클 엔진오일,자동차용 부동액,인쇄물,냉온음료 자동판매기,냉동,냉장 쇼케이스,냉매회수장치,태양열 온수기,전기이륜자동차등은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
환경마크를 인증받은 제품군은 절수형 수도꼭지는 137개사 954제품,샤워헤드및 수도꼭지 절수부속 58개사 111개 제품,대변기 105개사 260제품,수도계량기 40개사 637제품,수도용 급수관 3개사 4제품,소변기 32개사 65제품,비데 13개사 20개제품,건설용방수재 60개사 90제품,층간소음방지재 2개사 7제품,식기세척기 1개사 1개제품,텔레비젼 4개사 20개제품,공기청정기용 여과재 1개사1제품,자동차 세정액 5개사 7제품,수처리제 25개사 72제품,탈취제 95개사 149제품,부품세척기 4개사 6제품,합성수지 134개사 286제품이다.
최근 쌍용C&B는 친환경 제품 라인업 ‘에코 챌린저’를 출시 했다고 발표했다.
바스티슈, 키친타월, 페이셜 티슈, 물티슈 등의 경우 포장재에 100% 생분해성 소재로 이 포장재는 PLA(옥수수 젖산), 셀룰로스, PBAT(화학계 고분자) 등으로 이뤄진 혼합 소재로 만들어져 180일이면 자연으로 돌아가도록 제작됐다.
또 티슈원단에는 무형광 100% 천연 펄프를 쓰고, 친환경 소재로 대체가 어려운 포장재 손잡이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환경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로 과감히 제거했다. 이는 기업의 환경개선 노력에 대한 첫 출발로 관심이 모아진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서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