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oln's Lament (링컨의 애가) / Michael Hoppe & photo by 모모 수계
https://youtu.be/eNkpsKzWcec
음악 편집: 체칠리아
[오늘의 사건]
2010년 3월 26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 서해상에서 침몰
천안함 침몰 상황.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0분쯤 서해 백령도 남쪽 해상에서 경비 활동 중이던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초계함 천안함(1200t급)이 폭발사고로 침몰했다.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 이기식 해군 준장에 따르면 함정의 선저(바닥)가
원인 미상으로 파공되어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군 역사상 초계함급 이상 대형 전투함이 폭발로 침몰한 것은 처음이다.
침몰 직후부터 다음 날인 27일 새벽까지 구조작업이 이루어졌으나
승조원 104명 중 58명만 구조되고 46명은 실종자로 확인됐다.
이후 함수와 함미가 분리되어 각각 해저에 가라앉은 천안함의 실종자 구조, 수색작업은
해군 해난구조대(SSU) 잠수사와 해국 특수전여단 수중폭발팀(UDT)에 의해 이루어졌지만
작업 10여 일 만인 4월 3일 추가 생존자 없이 실종자 가족의 요청에 의해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UDT 소속의 한준호 준위가 3월 30일 함수 부분 탐색 도중 실신해 순직했으며
수색 작업에 참여했던 저인망 어선 금양 98호가 4월 2일 옹진군 대청도 인근 해서 침몰했다.
이후 4월 4일 선체 인양 작업을 시작한 군은 4월 15일 함미를 인양하고 36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24일에는 함수를 인양했다.(그 외 수색 및 인양 작업에서 4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으며
이외 실종 6명의 시신은 결국 수습하지 못했다.) 천안함의 46 용사 유가족은 4월 30일 오후
백령도 침몰 해역에서 합동 해상 위령제를 지냈다.
천안함의 폭발 원인은 내부의 원인미상 폭발과 외부의 고의 폭발, 두 가지가 제기됐지만
침몰 초기부터 5월 20일 민군 합동조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올 때까지 논란이 계속됐다.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따르면 천안함은 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의해 절단, 침몰했고 폭발 위치는 가스터빈실, 무기체계는 북한의 고성능 폭약 250kg 규모의
어뢰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9월 13일 최종 ‘합동 조사 결과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천안함은 해군 평택 2함대사령부 소속 PCC(Patrol Combat Corve tte)-772
초계함(哨戒艦)으로 만재 시 배수량이 1200t급이다.
1989년 취역했으며, 해상에서 적 습격에 대비하여 경계하는 군함이다.
1999년에 발생한 1차 연평해전 때 참전하기도 했다.
[오늘의 인물]
2010년 3월 26일
‘김의 전쟁’ 권희로 씨 별세
한국 귀국 당시의 권희로 씨.
재일교포 차별에 항의하며 야쿠자를 살해, 무기수로 복역하다
영주 귀국한 권희로(權禧老·82)씨가
2010년 3월 26일 오전 6시 50분쯤 부산 동래구 봉생병원에서 별세했다.
권 씨는 전립선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재일교포 2세인 권 씨는 1968년 2월 20일 일본 시즈오카(靜岡) 현 시미즈(淸水) 시에서
“조센진, 더러운 돼지 새끼”라며 욕설을 퍼붓는 야쿠자 2명을 총으로 살해했다.
이어 그는 45㎞가량 떨어진 시즈오카현 스마타쿄(寸又峽)의 한 온천여관으로 달아나
여관 주인과 투숙객 13명을 인질로 잡고 88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붙잡혔다.
당시 권 씨는 “한국인 차별을 고발하기 위해 사건을 일으켰다”며 일본 경찰에 사과를 요구했고
, 인질극을 지켜보던 어머니 박득숙(1998년 작고)씨는 “일본인에게 붙잡혀 더럽게 죽지 말고
깨끗이 자결하라”며 아들에게 한복 한 벌을 건네기도 했다.
당시 이 사건은 TV와 신문 등을 통해 일본 사회에 생생하게 전달돼 가려져 있던
재일교포 인권과 차별 문제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1992년에는 권 씨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金의 전쟁’이 국내에서 만들어지기도 했다.
권 씨는 8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1975년 11월 무기징역이 확정돼
31년간의 감옥생활을 하다 부산 자비사 주지 박삼중 스님 주도로 국내에서
일어난 석방운동에 힘입어 ‘일본에 다시 입국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999년 9월 7일 영주 귀국, 부산에 정착했다.
하지만 권 씨는 귀국 1년여 만인 2000년 10월 내연녀의 남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고, 2001년 9월에는 동거녀가 귀국 정착 자금 4600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잦은 형사사건에 휘말려 한국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말년엔 병마에 시달리며 고생했다.
권 씨는 열흘 전 자신의 석방운동을 주도했던 삼중 스님에게
“시신을 화장해 유골의 반은 선친 고향인 부산 영도 앞바다에 뿌려주고,
반은 시즈오카현 어머니 묘에 묻어 달라”라고 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해, 오늘 무슨 일이... 총 52건
ㆍ2012년 · '불효자는 웁니다' 부른 반야월 별세
ㆍ2011년 · 미국 첫 여성 부통령 후보 페라로 별세
ㆍ2010년 · '대한성공회 첫 한국인 주교' 이천환 주교 별세
ㆍ2010년 · ‘김의 전쟁’ 권희로 씨 별세
ㆍ2005년 · 독도 개방 이후 첫 유람선 출항
ㆍ2003년 · 국가인권위원회, 이라크전 반대
ㆍ2003년 · 천안초교 축구 합숙소 화재로 25명 사상
ㆍ2002년 · 정부, 범부처 공동 전산환경을 구축하기로 결정
ㆍ2002년 · 제11대 조계종 종정에 법전 스님 추대
ㆍ2001년 · 한국, 미사일 기술 통제체제(MTCR) 가입
ㆍ2000년 · 러시아 대통령 선거, 블라디미르 푸틴 당선
ㆍ1999년 · 북한 원로 여배우 문예봉 씨 별세
ㆍ1997년 ·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등 6대 도시 시내버스 파업
ㆍ1997년 · 미국 사교집단 ‘천국의 문’ 신도 39명 집단자살
ㆍ1992년 · 정부, 통신위원회 구성
ㆍ1991년 · 개구리소년 실종
ㆍ1991년 · 제41회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참가
ㆍ1991년 · 기초지방의회 의원 선거(시-군-구의회 의원선거) 실시
ㆍ1990년 · 한국-몽골, 국교수립
ㆍ1983년 · 장정구 WBC 라이트플라이급 세계챔피언 획득
ㆍ1983년 · 중국 통일학술회의에 중국과 대만 학자 참가
ㆍ1982년 · 일본군의 2차 대전 중 생체실험 폭로
ㆍ1982년 · 일본, 우라늄 공장 첫 가동
ㆍ1982년 · 광양만 산업기지 개발 구역 지정
ㆍ1980년 · 프랑스의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 사망
ㆍ1980년 · 차드 내전 격화
ㆍ1979년 · 이집트-이스라엘 평화조약 조인
ㆍ1976년 · 한국-과테말라, 무역협정
ㆍ1975년 · 세균무기(생물무기) 및 독소 무기의 개발, 생산 및
비축의 금지와 그 폐기에 관한 협약(BWC) 국제적으로 발효
ㆍ1975년 · 남북 적십자 제9차 실무자 회의 개최
ㆍ1973년 · 전 수도경비사령관 윤필용 소장 구속
ㆍ1971년 · 티토, 교황청 방문
ㆍ1970년 · 영국 증기선 미국 도착
ㆍ1969년 · 소련, 기상위성 메테오르 1호 발사에 성공
ㆍ1967년 · 한-미 위성중계 직통전화 개설
ㆍ1963년 · 한국-우간다 국교 수립
ㆍ1962년 · 전국 10개 교육대학 개교
ㆍ1962년 · 한국-뉴질랜드 국교 수립
ㆍ1959년 ·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의 대표적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 사망
ㆍ1953년 · 미국 조나스 소크 박사, 소아마비 예방접종 백신인 ‘소크 백신’ 개발
ㆍ1948년 · 바이올린 연주자 정경화 출생
ㆍ1923년 · 프랑스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 사망
ㆍ1916년 · 박중빈, 원불교 창설
ㆍ1911년 · 미국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 출생
ㆍ1910년 · 안중근 의사 순국
ㆍ1902년 · ‘다이아몬드 왕’ 세실 존 로즈 사망
ㆍ1892년 · 미국의 저널리스트, 시인 휘트먼 사망
ㆍ1884년 · 독일 피아니스트 바카우스 출생
ㆍ1881년 · 루마니아 왕국 성립
ㆍ1874년 ·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 출생
ㆍ1827년 · 독일 작곡가 베토벤 사망
ㆍ1279년 · 남송 멸망
[출처 : 조선닷컴]
첫댓글 양떼님
귀한 영상
<해군 초계함 천안함,서해상에서 침몰>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운 수요일 저녁 되세요!~~~~
헬렌 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는 하루를 축복 드립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해주셔서 즐감합니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 서해상에서 침몰은
우리의 마음을 비통하게 했죠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지를 북괴에 증오심을
불러 주였죠
‘김의 전쟁’ 권희로 씨 별세하셔서 그분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싶네요
존선인이라 누면을 쓰고 수감된 그분
참 안타까운 일이었죠
그 외 많은 자료들이 좋은 상식이 됩니다
이렇게 게시해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고요한 밤이 참 좋네요
잘 주무시고 행복한 목요일 되십시오^^
그 젊은이들의 생 목숨을 앗아 가고도
인정을 못하는 벌레 만도 못한 인간들
용서를 어이 할까요
지금 당하긴 하지만
옛날 정말 힘없는 죄로 당한 걸 생각하면
울화통이 터져요
시인 님
늦은 출석입니다
양떼님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