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만업체들로부터 뇌물 수수 혐의…
테메르 세 번째 기소 가능성~
브라질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의
친구를 포함한 13명이 부패혐의로 체포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30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전날 테메르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진
육군대령 출신의 주앙 바치스타 리마 필류와
기업인이자 변호사인 주제 유네스 등 2명을
부패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두 사람은 테메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항만산업 지원 정책을 발표한 이후
특정 업체들에 특혜를 알선하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경찰은 이들 외에 기업인과 전직 각료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체포했다.
세 번째 기소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검찰은 지난해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테메르 대통령을 부패혐의로 기소했으나
연방하원이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부결시키면서 부패혐의 재판을 피했다.
테메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이뤄지려면
연방하원 재적 의원의 3분의 2인
342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지만,
당시엔 이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대통령실은 연방검찰이 또다시
테메르 대통령을 기소하는 상황이 초래되면
올해 대선 출마 계획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테메르 대통령은 최근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라며 올해 대선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달 초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테메르 대통령 정부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4.3%, 부정적 73.3%, 보통 20.3%,
무응답 2.1%로 나왔다.
테메르 대통령 개인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10.3%, 부정적 83.6%, 무응답 6.1%였다.
테메르 대통령 정부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1980년대 중반 민주화 이후 등장한
역대 정부 가운데 최악이다.
올해 77세인 테메르는 브라질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다.
테메르는 지난 2016년 중반 좌파 노동자당(PT)의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끌어내리고
대통령에 취임했다.

브라질 원숭이들 황열병 때문에 수난…
상파울루, 격리수용 결정
당국 "원숭이 보호 위한 조치"…
작년부터 140여 마리 죽은 채 발견
브라질에서 황열병 피해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당국이 원숭이들을 격리 수용하기로 했다.
30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 정부와
시 정부는 황열병에 걸려 죽은 원숭이의 사체가
잇달아 발견되면서 원숭이들을 자연상태로
방치하지 않고 당분간 수용시설에 가두기로 했다.
상파울루에서는 지난해부터
황열병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집중적으로 나타났으며
이후 원숭이 140여 마리가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황열병 때문에 격리 수용된 원숭이들
상파울루 시 정부는 지난 27일 남부 지역에 있는
독립공원을 30일간 폐쇄하기로 했다.
상파울루 주민들이 자주 찾는 이 공원에서는
최근 황열병에 걸려 죽은 원숭이가 발견됐다.
상파울루 시 정부는 그동안 황열병 확산 위험 때문에
28개 공원을 폐쇄됐다가 이날부터
27개를 재개장하기로 했다.

우울한 표정의 원숭이
상파울루 시에서는 8명이 황열병에 걸렸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전국적으로는 올해 들어 900여 명이
황열병에 걸렸고 사망자는 300여 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연간 피해 규모
(감염환자 777명, 사망자 261명)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연합뉴스에서 편집...

파라과이 내 뎅기열병 발생에 주의 당부~
이집트숲모기로 인해 사상자 발생...

앞서 파라과이 보건부는 2017.12.31.~2018.2.17.
기간 중 이집트숲모기로 인해
뎅기열 확진환자 1439명,
뎅기열 의심환자 2391명이 발생했으며
뎅기열병 사망자 5명,
뎅기열병 의심사망자가 2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첫댓글 남미에서 올해 대선을 치루는 6개 나라를 주목중...
그리고 지카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도 조심~~
남미가 발전하는 2018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파라과이라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관심분야겠네요....
브라질은 인구가 2억여명..
파라과이는 7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