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器晩成(대기만성)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짐.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짐.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지듯이 크게 될 사람도 늦게 크게 됨. 큰 인물이나 큰일을 할 사람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고 온갖 어려움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이루어진다.
三國志(삼국지)에서 魏(위)나라의 崔琰(최염)이라는 장수는 曹操(조조)가 위왕이 되는 것을 반대하여 간하다가 옥에서 타살 된다.
최염은 그 목소리가 유연하고 그 모습도 한층 눈에 띄며 수염이 4척이나 되어 武帝(무제)가 신임하고 친근히 여겼었다.
최염에게 사촌인 崔林(최림)이 있었는데 친척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하는 것을 종종 보고 있었다.
최염이 최림에게 말하길, 아우는 소위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지며 또한 큰 인물 또한 쉽게 만들어지지 않고 온갖 어려움이 있어야 크게 되는 것이라 조언하고 감싸주었다(大器晩成 : 대기만성).
후에 최림의 인물됨이 뚜렷하여 천자의 고문역(삼공)이 되었다.
後漢(후한)을 세운 光武帝(광무제) 때 馬遠(마원)이라는 명장은 그는 북방 관리로 출발하여 복파장군이 된다.
그는 생전초임 부임하여 형의 아들 崔沆(최항)을 찾아가서 이렇게 충고했다. "너는 이른바 大器晩成(대기만성)" 이야 좋은 대목을 베어서 좋은 재목을 만들듯이 너의 재능을 살려 꾸준히 노력하면 큰 인물이 될 것이다.
부디 자중하라.
大器晩成(대기만성)의 인간 완성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첫째, 生覺(생각)하는 思考方式(사고방식)이 健全(건전)해야 하며,
둘째, 行動樣式(행동양식)의 節度(절도)가 있어야 하고,
셋째, 豊富(풍부)한 識見(식견)과 狀況判斷(상황판단)의 能力(능력)이 있으며,
넷째, 社會的(사회적)으로 期待(기대)되는 德望(덕망)을 갖추어야 하겠다.
성완용/ 법고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