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꾸준하게 가장 인기가 많은 게시글이 바로 뉴질랜드에는 뱀이 없다는 글입니다. 왜 그 글이 그리 인기가 많은지 조회수가 참 많은데요. 뉴질랜드가 트레킹의 천국이라는 말이 붙은 데에는 바로 이렇게 뉴질랜드 어디에도 위험한 동물이 없어서 어디를 가더라도 위험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뉴질랜드 사람들이나 해외 여행객들이 뉴질랜드의 자연 강산을 탐험하기 위해 도전을 하죠.
개인적으로도 바다 보다는 산을 좋아하는 편인데, 뉴질랜드에는 Great Walks 라고 사람들마다 8대 트레킹, 9대 트레킹 심지어 10대 트레킹이라고 좀 분류를 달리 하는데 유명한 트레킹 코스들이 있습니다. 당일치기가 가능한 것 부터 4박 5일까지 하는 코스들도 있구요. 각 코스마다 오두막이 있어서 며칠동안 야생을 즐기는 기회가 열려있죠.
작년 말에 뉴질랜드 조기유학 가족 그리고 유학생들과 함께 다녀온 세계 10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라고 하는 Tongariro Alpine Crossing 을 같이 다녀왔었습니다. 블로그나 카페에도 사진들과 함께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전체 19.4km 코스로 당일종주를 합니다. 이 코스가 특별한 이유는 이 산이 화산의 폭발로 생성되어 일반 다른 지형과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해를 가릴 나무 하나 없는 그런 곳이지만 6~8시간을 걷다 보면 참 놀랍도록 신기하고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기 마련이지요. 쉬운 코스는 아니라서 숨이 차고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인생에 꼭 한번 뉴질랜드에 계신 분들이라면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HQNVt8nNRRk
후미에서 학생들과 같이 종주를 하느라 생각보다 다양한 친구들의 모습들을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올해 2024년에 언젠가 저랑 같이 도전하실 분들을 위해 영상 소개합니다. 아마도 연말에 다시 가볼 것 같기도 한데 봐서 텀1이나 텀2 초에 희망자들 신청을 받아 추진해볼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니 또 한번 가고 싶단 생각이 부쩍 드네요. 올해는 보다 다양한 산들이나 트레킹을 좀 다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이 가실 분들이 좀 더 많이 계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