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주가 하락원인 가운데 하나는 현대기아차와의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 협상이 지연되고 있거나, 인상 협의
자체가 불발될 것이라는 우려때문이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현대기아차 실적부진에 현대제철 차 강판가 인상 물건너가나..
[가격 인상 자체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와] 2017.5.4
현대제철과
현대·기아자동차의 자동차 강판 인상 협상이 지연되며 가격 인상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기아차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가격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협상이 조만간 완료될 것이란 입장이지만 실제 인상이 어느 시점에 이뤄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현대·기아차와 연초부터 진행 중인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협상은 현재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초
현대제철은 협상을 2월말에 마무리 짓고 조정된 가격을 적용한다는 방침이었다. 2년째 자동차강판 가격이 동결된 데다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까지 지난 1년
사이 급등한 탓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이
원가 인상분을 반영해 계산한 가격 인상 폭은 13만원 수준이었다. 현대제철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급과 국제가격 등을 감안해 현대차와 가격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인상 폭 조정에
난항을 겪으며 8만원 인상도 힘들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 협상 가격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선 없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가격 인상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사업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해 가격 인상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하 생략)
다음은 미래에셋대우증권의 5월4일자 분석보고서의 내용 가운데 일부분이다.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1분기 중 현대기아차향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POSCO의 1분기 탄소강 판매가격은 전분기비 톤당 8.7만원 상승하였다. 반면 현대제철의 판재류 판매가격은 톤당 3.1만원 상승에 그쳤다. 이는 결국 양사의 자동차강판 가격인상 차이
영향이 컷을 것으로 판단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경우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의
추정으로는 2012~2015년 사이 제선 원가가 약 27만원
하락하면서 현대제철이 현대기아차에 판매하는 자동차강판 가격도 약 25만원 인하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후 2016년 부터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선 원가
역시 상승하였으나 자동차강판 가격은 인상되지 않았다. 우리는 자동차강판 가격이 8~10만원은 인상되어야 정당하다고 판단한다. 이유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평균 제선 원가가 2015년 평균대비 톤당 9.2만원 상승했기 때문이다. 원가가 빠진 만큼 인하해줬으니 오른
만큼은 올려줘야 한다고 본다. 실제로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수적으로
제선 원가가 다시 하락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원가 인상요인은 확연하다. 철광석 톤당 60달러(현재가격 69달러), 강점탄 150달러(현재가격 246달러), 환율 1,100원을
가정하더라도 2015년 평균 제선 원가 대비 5만원의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긴 거에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