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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슬로건> : 균형있는 운동으로 강건해지자!!!
<2007목표> : 즐겁게 달리기!!
<현 완주회수> : 200km : 2회 100km : 3회 63.3km : 4회 풀 : 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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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련 코 스>
일반코스 : 중랑천 자전거 도로(서울방향, 의정부방향)
순환코스 : 중랑천 상도교 ~ 인도교 타원 한바퀴 3km 구간
인터벌코스 : 중랑천 편도 200m, 500m, 1km 구간
언덕코스 : 원도봉산 편도 500m 구간
크로스컨트리코스 : 망월사역 ~ 매바위능 ~ 649봉 ~ 포대능 ~ 도봉주능 ~ 오봉샘 ~ 오봉 ~
송추폭 ~ 사패능 ~ 649봉 ~ 망월사 ~ 원도봉계곡 ~ 망월사역 (약16km)
트래드밀 : 혹한시 또는 우천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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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02 2003 2004 2005 2006
km 2,731 3,380 2,919 2,498 2,556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km 215 173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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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07년 4월29(일) (d=0km / w=70.2km / m=276.2km / y=822.9km)
영동 천태산 산행, 약5시간, 국은산악OB팀.
ㅇ 2007년 4월28(토) (d=42.2km / w=70.2km / m=276.2km / y=822.9km)
오전 : 이천 42.195km, 대회, 3:56'16", 이천도자기마라톤.
5km(27’46”/
20km(26’26”/
35km(29’37”/
동마 이후 근 6주만에 풀코스 참가다.
중간 4.1 LIG가 있었으나 심한 황사로 참가하지 않아 몸이 조금 근질근질하다.
그러나 날씨는 더워만 가고 매일 천천히만 달려 버릇해 과연 서브4를 할 수 있을지 솔직히
자신감이 없다.
그냥 하는데 까지 해보자고 대책없이 나서지만, 오히려 왠지 즐거운 마음이 들며 부담없는
마음이 되어 버린다.
아침에 정상적인 식생을 마치고
중부를 타다 서이천i.c로 나가려고 하였으나 지방도로가 했갈릴 것 같아 호법으로 돌아 영동
고속도로상에 이천i.c로 빠져 나오니 조금가다 마라톤행사 안내판이 보인다.
8시반경 주차장에 도착해서 옷을 벗고 운동장으로 나가 조깅으로 몸을 풀고 스트레칭.
풀코스 300여명 밖에는 안되 상당히 조촐하다.
회원님들에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9시경 출발 총성과 함께 스타트.
운동장을 빠져 나가니 자연스럽게 4시간 페메들과 어울리게 된다.
오늘은 수원마라톤 클럽에서 많이 나왔고 백회클럽 주자들은 언제나 많다.
조심스럽게 따라가며 5km를 27분대에 통과.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그룹에 따라가면 서브4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시 페메보다는 앞서 가야지 나중에 쳐져도 만회할 기회가 있는데, 같이 가다보면
35km 이후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그래도 서브4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그냥 따라 가다가 안되면 조금 늦게 들어 가자고
생각하며 기분좋게 달린다.
차량통제가 제대로 되질않아 차들이 마구 달리고 주자들이 갓길로 달리는 상황이라
매우 위험하다.
작업 차량들도 많아 매연을 토해내고 있어 더욱 안좋은 상황이다.
10km 까지 그룹에 따라가다 몸이 풀리는 것 같고, 그룹도 답답하게 느껴져 앞서 나갔다.
한 30km까지 조금 속도를 올려볼 심산이다.
30km 까지 각 5km 마다 26분대로 통과하면 미션 성공이다.
그 이후로는 몸의 반응에 맡기기로…
기온은 점차 올라가 더워지지만 바람이 계속 불어주어 아주 덥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바람이 잠시 멈추는 때는 마치 사우나실에 있는 것처럼 열기가 몸을 감싼다.
파리마라톤 시차적응으로 오늘은 천천히 달리셔야 할 듯..
15km를 기분좋게 구간기록 25분대로 통과하고, 수원마라톤 클럽 주자들과 함께 달렸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그룹이 수마클 B그룹이었던 모양이다.
잘달리는 앞주자 2명이 서너명을 이끌고 무리를 지어간다.
앞주자들은 잘달리는데 뒷주자들이 받쳐주질 못해 속도가 잘나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이대로 가면 3시간50분 안에는 갈 수 있는 시간이다.
18km 쯤에서 수마클 B그룹을 추월하여 계속 전진.
반환점을 돌고 회원님들을 살펴보니 역시 이우찬선배님 밖에는 볼 수가 없었다.
1차 고비인 25km를 무난히 통과하고 이 속도로 30km 까지 가자고 생각하는데, 다행히
아직 속도가 살아있고 그런대로 버틸만 하다.
올 때는 몰랐는데 갈 때는 언덕이 많다는 것이 느껴지고 오르막에서 기운이 많이 빠져
나간다.
30km에 도착해 시간을 보니 2시간40분대라 기분도 좋고 안도가 된다.
쵸코파이를 먹고 호흡을 가다듬은 다음 다시 길을 나서는데, 아직까지는 괜찮다.
35km 까지는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자고 노력한다.
35km 구간별 29분대이나 30km 지점에서 2분정도 지체한 것을 빼면 그리 늦은 것이 아니다.
이제 체력도 많이 빠지고 km/6분으로 달린다.
수마클 B조 선두 2명이 추월해 간다.
뒷주자들은 포기한 모양이다.
언덕이 나올때마다 반이상 올라가면 다리가 무거워져서 살짝살짝 걷는다.
그래도 40km 까지는 시간을 아끼자 라는 생각에 페이스는 떨어져도 열심히 달린다.
40km 에 도착하니 서브4는 걸어가도 될만한 시간이 되었다.
그래 조금 일찍 가봐야 얼마 차이라고… 스스로 타협을 하며 이제부터는 오르막은
모조리 걷고 내리막에서는 달렸다.
한결 편하네…
골인하니 그래도 서브4는 했다.
그동안 속도 연습은 못해도 꾸준히 연습량을 늘린게 그나마 주효한 모양이다.
주최측이 준비한 막걸리와 두부김치를 맛있게 먹었다.
다른데 같았으면 5km, 10km 주자들이 다 먹어치어 동이 났을텐데 여기는 관리를 잘
했는지 나중에 들어 온 주자들을 위해 많은 배려를 하고 있었다.
비록 마지막 오름길에서 걷기는 했지만 기분좋게 서브4로 골인해 보람을 느낀 대회였다.
얼굴은 모자로 가렸지만, 햇살이 따가워 몸은 많이 탔다.
ㅇ 2007년 4월25(수) (d=13km / w=28km / m=234km / y=780.7km)
저녁 : 중랑천 13km, 조깅, 1:19'55".
ㅇ 2007년 4월24(화) (d=0km / w=15km / m=221km / y=767.7km)
저녁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60분, 근력강화훈련.
<준비운동> 매달리기 - 스트레칭.
<워밍업> 싯업 3set / 바벨 컬 3set
<본운동 - 팔>
바벨 컬 3set / 덤벨 컬 3set / ez바 컬 3set / 바벨 트라이셉익스텐션 3set /
오버헤드 덤벨 익스텐션 3set / 케이블 프레스 다운 3set
ㅇ 2007년 4월24일(화) (d=5km / w=15km / m=221km / y=767.7km)
새벽 : 중랑천 5km, 조깅, 약35분.
ㅇ 2007년 4월23일(월) (d=10km / w=10km / m=216km / y=762.7km)
저녁 : 중랑천 10km, 조깅, 0:56'33".
바람부는 날씨이나 기온이 한단계 더 올랐다.
돌아올때는 속도를 내어 한번 달려보다.
이번주는 대회가 있는 주이니 몸관리 잘해야 겠다.
ㅇ 2007년 4월21일(토) (d=31km / w=74km / m=206km / y=752.7km)
오전 : 중랑천 31km, LSD, 3:06'17".
9시30분경 출발.
와이프는 2시간, 나는 3시간 정도의 거리를 갈 예정이다.
"이효리 몸매 따라잡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하니 와이프가 깔깔대고 웃는다.
마음을 항상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고쳐 먹으라고 했다.
1단계로는 전체적인 살집 제거 작전이다.
지금까지는 먹는량을 줄이고 약간의 운동으로 어느정도 빠진 상태지만 더 이상은 진전이 없다.
수영등 다른 운동은 일체 중지하고 한 일년간은 걷고 달리기에 주력한다.
2단계로는 어느정도 살이 제거되면 병행해서 근력훈련을 실시한다.
살집을 단단하고 탄탄하게 만드는 단계이다.
마지막 3단계로는 추가로 특정부위 집중공략이다.
예를들면 복근, 허리 등 몸매에 이상 부위들을 단련해서 제거 하는 것이다.
이렇듯 원대한(?)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가 안될 이유가 없다.
중간에 아프다고 그만두면 그게 문제고 대책이 없다.
갈때는 바람도 불고 좋았으나 돌아올때는 해도 나오고 상당히 덥다.
km/6분 안쪽으로 달리는데, 10km 58분, 20km 1시간54대 다.
17km 지점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20km 넘어가니 힘이들고 달리고픈 마음이 점점 없어진다.
조금 빨리 달려서 그런가...
km/6분 으로 속도를 늦쳐 달린다. 힘이 들어야 운동이 되지...
25km 2시간24분대. 정확히 30분 걸렸다. 물 한모금 다시 마시고...
차비라도 가져왔으면 여기서 접을텐데... 돈이 없다..
km/7분대로 28km 까지 힘겹게 진행. 마지막 남은 물 한 모금을 털어넣고...
이후 뛰다 걷다를 반복. 30km 2시간59분에 통과... 시간 다 까먹었네..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주위 천변에 쑥 뜯는 아낙네들이 많다.
와이프 보고 쑥이나 뜯어 쑥떡이나 만들어 먹자고 해야 겠다.
배가 고프니 먹는 생각 뿐이네...
마라톤도 등산도 이런 고통을 참고 가는 고행길이요 수도요 수행이다.
배고프다고 마치고 왕창 먹어 버린다면 고행이며 수행에 참뜻이 헛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수행이라고 생각하면 배고픔도 기쁨이 되고 마치고도 넘치지 않도록 절제할 수 있을 것 같다.
ㅇ 2007년 4월20(금) (d=0km / w=43km / m=175km / y=721.7km)
저녁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70분, 근력강화훈련.
<준비운동> 매달리기 - 스트레칭.
<워밍업> 싯업 3set / 버터플라이 3set / 바벨 벤치프레스 3set
<본운동 - 가슴>
바벨 벤치프레스 4set / 덤벨 벤치프레스 4set / 머신 인클라인프레스 4set / 덤벨 인클라인프레스 4set /
케이블 플라이 4set
ㅇ 2007년 4월19일(목) (d=10km / w=43km / m=175km / y=721.7km)
저녁 : 중랑천 10km, 조깅, 1:02'46".
세상이 복잡한것 같아도 사실 단순한 원칙 몇가지만 확실히 지켜주면 아주 간단 명료하게 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신문에 법정스님이 한말중 삶을 단순하게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길이다 라고
역설한 말이 생각난다.
복잡하고 얽히고 설힌것 같지만 기실 그안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원칙에 변형일 뿐 아닌가...
단순하지만 원칙적인 것들..아주 기본적인 것들.. 복잡하게 이것저것 주어 담을 필요도 없이 그것들
만 잘 지켜나가도 성공이다.
단순한 하루하루의 최선이 모여서 결국 원하는 바를 얻으리라....
이것도 마라톤이 주는 교훈 같다.
ㅇ 2007년 4월19일(목) (d=5km / w=33km / m=165km / y=711.7km)
새벽 : 중랑천 5km, 조깅, 약35분.
이른 아침 조금이라도 달려주면 기분이 아주 상쾌하다.
신선한 아침이 주는 메시지는 그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
특히 요즈음 처럼 봄꽃이 풍성하고 하루가 다르게 초록으로 변하는 세상이 아름다움에 극치를
전해주는 것 같아 즐거움을 더한다.
ㅇ 2007년 4월18일(수) (d=16km / w=28km / m=160km / y=706.7km)
저녁 : 중랑천 16km, 조깅, 1:42'58".
와이프는 저녁에 반상회 한다고 오후에 운동을 미리 마치고..
알아서 조정을 잘하니 마음을 굳게 먹은 것 같다.
인생은 마음 먹기 달렸다고..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한이 없지만, 한번 마음을 고쳐 먹으면
그또한 인생 역전이 되는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를 수없이 외치다 보면 어느덧 기분도 좋아진다.
구체적으로 어느것을 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단지 그렇게 마음 먹은것 만으로도 삶을
새롭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은가..
ㅇ 2007년 4월18일(수) (d=5km / w=12km / m=144km / y=690.7km)
새벽 : 중랑천 5km, 조깅, 약35분.
미국 총기 난사 사건이 한국인임이 밝혀졌다.
오랫동안 소극적으로 닫혀져 있던 문이 폭발한건데..
아무 이유없이 당한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나에게도 그런 순간적인 충동과 분노가 물론 없는 것이 아니다.
인간인 이상 그것에서 자유로울 수는 영원히 없을 것이다.
그것을 다스리고 고해와도 같은 삶을 그나마 평온하게 유지하도록 힘쓰고 나름대로
의미를 찾아 가는것이 인생 아닌가..
ㅇ 2007년 4월16일(월) (d=7km / w=7km / m=139km / y=685.7km)
저녁 : 중랑천 7km, 조깅, 약45분.
약속한데로 와이프와 같이 저녁운동.
와이프는 걷다뛰다 4km.
어제 밤늦게 도착해 피곤하여 오늘은 간단히 몸만 풀다.
밤공기가 싸늘하다.
ㅇ 2007년 4월14~15일(토,일) (d=0km / w=59km / m=132km / y=678.7km)
선운산도립공원 관광 및 등산.
<관련자료>
ㅇ 2007년 4월12일(목) (d=12km / w=59km / m=132km / y=678.7km)
저녁 : 중랑천 12km, 조깅, 시간은 모름.
일지를 쓰면서 처음으로 하루에 3번 씩 쓰는 날이 되었다.
물론 별 의미는 없지만....
회장님이 터키여행일지를 필요로 하셔서 프린트해서 김정덕 선배님께 전해주었다.
이번주 경향마라톤에 참석치 못하고 여행을 떠나기에...
울트라 배낭에 자료를 챙기고 의정부 동막교에서 접선하다.
만나고보니 그냥 헤어질수 없어 딱 소주 한잔만 하기로 한다.
선배님이 또 그냥 보낼실 분인가...
경향마라톤이 목전에 있는분 한테 미안해서 사양했지만 선배님 게이치 않고 술한잔 사시네..
딱 소주 각 일병씩...
한강달 오신지 얼마 안되신데도 한강달 골수분자 같이 느껴지고 오랫동안 정을 나눈 사이같다.
이것이 무엇인지... 아~ 정이란 이런 것인가...
덕분에 긴장에 연속인 삶에서 기분도 많이 누그러 진것 같다.
이번 여행겸 등산은 와이프하고 예전에 계획을 했었다.
4월들어 다음주는 회사행사가 있어 이번주 밖에는 시간이 안난다.
이번 계획은 고창 선운사 쪽으로 잡았는데, 예전에 두어번 갔을때 아쉬운 감이 많이 들었던 곳이다.
이번에는 2박을 하면서 이 지역을 철저하게 탐방하리라 마음먹고 떠나는 만큼 기분전환도 확실히 해
야겠다.
사실 와이프한테는 이런저런 직장일이며 고충을 얘기를 하지를 않는다.
성격상도 그렇게 됬고 우리나라 아버지들이 대체적으로 혼자 끙끙 앓는 정도의 보편적인 그런 상황
이다..맞는건지?..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닌것을 알면서도 혼자 해결하려는 못된 습성이 베어 있는 것 같다.
여하튼 가족에게 짐을 느끼게 하고 싶지는 않은데.. 잘못된 것인지 뻔이 알면서도 새로운 계기를 만들
기가 어렵다.
그래 여행을 떠나자... 아마 반 이상은 등산이 될것이다..
ㅇ 2007년 4월12일(목) (d=0km / w=47km / m=120km / y=666.7km)
낮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50분, 근력강화훈련.
<준비운동> 매달리기 - 스트레칭.
<워밍업> 싯업 3set / 버터플라이 3set / 머신 오버헤드프레스 3set
<본운동 - 어께>
바벨 오버헤드프레스 4set / 덤벨 오버헤드프레스 4set / 비하인드 넥 프레스 4set /
업라이트 로우 4set
<마무리운동> 매달리기 - 스트레칭
아침식사를 많이 했더니 점심이 되도록 배가 불러 클럽으로 가 웨이트 훈련을 하면서 조절을 한다.
평소 반공기 정도를 먹다가 아침운동 탓인지 오늘은 한 공기 수북히 먹었다.
달래무침, 미나리무침, 취나물등에 조개젖이 먹어 달라고 미각을 돋운다.
거기에다 어제 농협하나로에서 사 온 장어 반마리를 구어 먹으니 밥이 어찌 안 먹히랴..
장어는 한마리씩 포장되어 초벌구이가 되 있어 냉동실에 보관해서 수시로 조금씩 먹으면 간편하다.
회원님들 장어 좀 드셔 보세요.. 살살 녹습니다..^^꼴~각..
ㅇ 2007년 4월12일(목) (d=5km / w=47km / m=120km / y=666.7km)
새벽 : 중랑천 5km, 조깅, 약35분.
비가 내려 주위가 촉촉하다.
아침 안개가 살짝이 드리운 가운데 뿌옇게 날이 밝고 있다.
그 누구의 영혼이 저렇게 허연 안개로 내려 거리를 딩구는가...
오늘은 질척이는 자전거 도로를 벗어나 의정부쪽 뚝방길 위로 달려본다.
좌우로 벚꽃이 아름답게 피고 황금색 잔디가 물결을 이룬다.
이 정도에 아름다움이면 족하지 않겠는가.. 잠시 상처 난 영혼에 안식을 느끼듯 홀가분하다.
처음엔 오금이 묵직했는데 돌아오는 길은 어느덧 가쁜하니 새로운 힘이 솟는다.
와이프 훈련을 돕기(?)위해 5.1 노동절날 잠실에서 하는 5km를 신청했다.
매일 핑계만 되고 어려운 운동은 안하려고 해 특단에 대책을 세운다. 크~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해야할 일인 것 같다.
나도 4.28 풀 대회를 마치고 몸도 풀을 겸 10km 를 같이 신청했다.
대회라는 목표의식을 부여하고 활기 찬 분위기를 전달해서 도화선이 될 수 있기를 기대 해 본다.
직장 직원들한테도 서서히 압력을 넣었다.
마라톤과 등산에 참여 할때 이익을 주겠노라고....
앞으로 건강도 챙기도록 적극 협박(?)할 예정이다. ㅎ~
5.1 에도 10km 출전 직원이 몇명되니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면 되리라..
ㅇ 2007년 4월11일(수) (d=16km / w=42km / m=115km / y=661.7km)
저녁 : 중랑천 16km, 조깅, 1:37'45".
오늘도 두번째 일지.
몸을 되도록 피곤하게 만들어야 될 것 같아 자동으로 주로에 나간다.
주로에 나서면 혼자만의 대화가 시작되고...
나를 지켜보는 또 다른 나와의 분리가 쉽사리 이루워 진다.
평상시에도 이렇듯 객관화 시키며 살 수 있다면 그야말로 도에 경지에 가까울 텐데..
평상시에는 절대로 그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도 달리기를 하면 그나마 가능하기에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ㅇ 2007년 4월11일(수) (d=5km / w=26km / m=99km / y=645.7km)
새벽 : 중랑천 5km, 조깅, 0:32'24".
비가 와서 아침 공기도 신선하다.
이정도의 온도로 4월을 보내면 최적의 봄일텐데...
어느 순간 폭염이 닥칠지 모르는 불안한 계절이다.
남부지방은 벌서 20도를 훌쩍 넘었다고도 한다.
밤12시를 넘어서서 까지 잠을 못이루면 날새기에 한알을 먹었다.
한알 6시간용, 반알이면 3시간용이다.
에누리 없이 거의 정확히 눈이 떠진다.
습관성은 아니므로 고비만 넘기면 다시 원상 복귀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아침에 움직여 주니 밥맛도 좋고 기분도 상쾌하다.
ㅇ 2007년 4월10일(화) (d=16km / w=21km / m=94km / y=640.7km)
저녁 : 중랑천 16km, 조깅, 1:39'41".
오늘은 하루에 일지를 두번 쓰네..
비가와서 촉촉한 밤길이다.
밤안개가 살짝 깔려 몽환적인 분위기다.
슬픈사람은 더 슬프게 환희에 찬 사람은 더 희열을 느끼게 하며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더 한층
빠지게 하는 그런 분위기...
천천히 달리면서 달리기가 주는 기쁨에 몸을 맡긴다.
뒷덜미가 알맞게 달아 올라 후끈되고 따뜻한 기운이 전신에 부드럽게 감돈다.
달리기 조차 할 수 없었다면 대체 어찌 되었을까... 이 운동에 대한 고마움이 하면 할수록
더욱 새롭다.
오면서는 맞바람이 불어 땀도 식고 상념도 깨진다.
스피드에는 도움이 안되도 이렇게라도 많이만 달려 주면 울트라에는 도움을 주겠지...
ㅇ 2007년 4월10일(화) (d=5km / w=5km / m=78km / y=624.7km)
새벽 : 중랑천 5km, 조깅, 0:32'27".
나도 간신히 추스리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 가는데, 주위에 친척, 친구들도 어려운지
도움들을 요청한다. 그것도 여러번 이기에 그동안 할만큼은 했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나에게는 답이 없다.
그렇치 않아도 여러 앞날의 걱정으로 수면제에 의지해서 겨우 잠을 자는 실정인 요즈음
그 모든것이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도 나는 이제껏 오기로 버텨왔고, 밟아도 일어설 수 있다는 마음만은 있다.
정신적으로는 마인드 콘트롤과 육체적으로는 운동으로 이겨 나가며 칼날같은 인생살이
속에 강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사람이 좋다는 것 가지고는 아무짝에도 못쓴다.
냉정할때 냉정하고 쓴소리도 하고..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단 예의를 지키고 자기 생각만 얘기하고 논쟁은 피할 일이다.
바로 이 자기 생각을 몇마디라도 할 수 있고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ㅇ 2007년 4월9일(월) (d=0km / w=0km / m=73km / y=619.7km)
저녁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70분, 근력강화훈련.
<준비운동> 매달리기 - 스트레칭.
<워밍업> 싯업 3set / 빽익스텐션 3set / 바벨데드리프트 3set
<본운동 - 등>
바벨 데드리프트 4set / 바벨 벤트로우 4set / 덤벨로우 4set / T바로우 4set / 랫풀다운 4set
<마무리운동> 매달리기 - 스트레칭
기력이 어느정도 회복되어 다시 웨이트도 병행한다.
정신적인 어려움들을 운동으로나 중화시켜 보자...
ㅇ 2007년 4월8일(일) (d=15km / w=73km / m=73km / y=619.7km)
낮 : 중랑천 15km, 조깅, 1:35'40".
바람부는 봄 날씨. 생각보다 덥지않고 오히려 으산하다.
어제 달린 여파인지 몸이 묵직해 천천히 달린다.
마칠때 쯤에는 땀이 뒤떨미로 촉촉히 젖어들며 기분이 상쾌하다.
천가에 개나리가 지천으로 피었네...
ㅇ 2007년 4월7일(토) (d=20km / w=58km / m=58km / y=604.7km)
오전 : 여의도 20km, 빌드업주, 1:49'51".
5km당 (30'41" / 28'34" / 26'41" / 23'54")
한강달 모임. 한식등으로 성묘가시는 분들이 많아 조촐한 모임이 되었다.
류, 박, 노 선배님과 넷이서 천천히 km/6분 전후로 달려가면서 몸을 풀며 간다.
주위에 개나리가 활짝 피여 아름답다.
봄에 기운이 마음껏 느껴지는 최고의 날씨다.
5km 즈음 잠실에서 달려오는 편재일님을 만나 잠시 동반주 하고...
10km 까지는 km/5분40초 정도로 자연스럽게 업된다.
돌아오는 길엔 조금씩 더 속도를 내어 km/5분20초 정도로 당기니 지루함이 가시고 오히려
전신에 활력이 넘친다.
내친 김에 마지막 5km는 km/4분30~50초로 달려 확실한 빌드업으로 마쳤다.
오랫만에 연습다운 연습을 해 기분이 좋다.
마치고 흑산도 에서 가볍게 막걸리를 마시고 헤어졌다.
연습도 좋았고 적당한 음주로 알차게 모임을 가진것 같다.
ㅇ 2007년 4월6일(금) (d=6km / w=38km / m=38km / y=584.7km)
새벽 : 중랑천 6km, 조깅, 0:37'11".
오늘은 아침 일찍 스르르 잠에서 깨어난다.
동이 일찍 밝으니 몸도 저절로 따라 가는듯.
기회라 생각하고 재빨리 밖으로 나와 천천히 달린다.
오랫만에 신선한 아침공기를 마셔본다.
변화로운 생각이 주는 깨어있는 상태의 기분이 환희가 되어 돌아온다.
저녁에도 별 일 없으면 한판 더 달려주자.
ㅇ 2007년 4월5일(목) (d=16km / w=32km / m=32km / y=578.7km)
저녁 : 중랑천 16km, 조깅, 1:41'03".
운동하기 좋은 날씨다.
오늘부터는 거리를 늘려 가기로 한다.
몸을 허공에 맡기고 하염없이 달리는 것... 그것을 즐긴다.
변화를 가지기 위한 마음가짐은 늘 일상적으로 찾아오는 것은 아닌것 같다.
무언가 위기를 느끼고 외부적으로 자극이 와야 그때서야 생존본능으로 변화를 찾게된다.
그야말로 가장 원시적이고 애니멀한 단계이다.
지혜가 깊을수록 그만큼 그 단계를 벗어나 내적인 자극만으로도 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텐데.. 나는 아주 저 밑단계에 있는가 보다.
한때 젊었을때는 자유의지를 표방한적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웃기는 얘기다...
부처님 가운대 토막 같은 고상한 책들만 읽고, 글로벌한 사회변화나 자기계발, 처세술, 대화법,
혁신 등의 책들은 일부러 멀리하며 살아온 것이 조금은 밸러스가 맞지 않는다.
지금은 고상한 책마저도 손놓은지 오래지만, 세상은 무섭게 변화는데 더 이상 물러설 때가 없다.
자신을 변화할 수 있는 책들을 읽으며 그나마 저 밑단계에 있는 자극적인 요소들을 조금은 더 쉽게
끌어 올려야 겠다.
그것이 바로 내가 찾고 있는 변화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이다.
ㅇ 2007년 4월4일(수) (d=5km / w=16km / m=16km / y=562.7km)
저녁 : 트레드밀 5km, 조깅, 약30분.
역시 책을 읽어야 새로운 마음과 변화에 흐름을 느낄수 있다.
알면서도 제대로 못하니 답답하다.
여하튼 출퇴근 시간을 많이 활용해 시간을 아껴야 겠다.
ㅇ 2007년 4월3일(화) (d=11km / w=11km / m=11km / y=557.7km)
저녁 : 중랑천 11km, 조깅, 1:08'52".
아침에 출근할때 보니 하늘이 눈부시게 청명하다.
어제도 술좌석으로 운동을 못하고 오늘부터는 새로운 다짐을 하면서 청명한 하늘에 꿈을 실어본다.
어떠한 방식이건 변화해야만 살 수 있다.
위기의식을 느낀다는 것... 결코 나쁜일 만은 아니다.
저녁에 달리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꽤나 쌀쌀하다.
아직 감기에서 완쾌가 안됬는지 콧가가 찌르르 하네...
ㅇ 2007년 4월1일(일) (d=0km / w=5km / m=0km / y=546.7km)
낮 : 헬스자전거 65분.
오늘은 LIG코리아오픈 마라톤 대회가 있는 날이다.
감기로 몸 상태는 별로지만 완주 정도는 하려고 준비를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일기예보 데로 강한 황사가 나타나 그렇치 않아도 잔기참과 가래가 나오는
상황이라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대회를 포기했다.
실내에서 헬스자전거로 땀을 흘려주고 계속 방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