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한번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평생 고객이다”
예술가위를 넘어 헤어토탈서비스를 꿈꾸는 ‘탈모 마끼라’ 임종성 대표
‘탈모 마끼라’ 임종성 대표
어느 시골동네마다 사랑방이 존재하고 있다. 그중에서 여성들의 사랑방이요 정보교환의 장소가 미용실이며, 미용실은 여성들에게 멋을 내는 장소이자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마지막 자존심으로 통용되었다.
또한 미용사업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가장 강력한 취업의 장소이자 한때는 금남의 직종으로 통용되며 자수성가하면서 억척스러운 여성상을 상징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여성들 중 밥벌이를 위한 수단으로 미용업에 종사하는 것을 로망으로 알던 때가 있었으며, 우리나라 자영업 개업자수에 있어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면서 미용산업은 동네미용실을 벗어나 헤어 토탈관리 및 여성의 토탈서비스 개념으로 발전하고 이제는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도약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제는 동네미용실을 벗어나 중국 미국 등 전세계로 뻗어가는 K-뷰티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네미용실과 소규모 미용실은 존폐의 기로에 있으며 변화를 꾀해야 하는 막바지에 몰리기도 한다.
이런 변화의 시점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미용업에 변화를 제시하는 인물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임종성 대표는?
임종성 대표는 대전에서 태어나서 미용실의 사용하는 재료, 그중에서 미용가위업계에서는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특히 예술가위라는 독보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미용업계의 기린아가 되었다.
임대표는 도전과 변화라는 프론티어 정신으로 언제나 자신을 돋보이고 있다. 실제 9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파퓨아뉴기니에 진출하여 신발사업과 목재사업을 하면서 대형 무역상으로 시작하여, 관광사업 진출과 카지노사업을 병행하기도 했다. 또한 90년대 후반 미용업에 뛰어들면서 미용가위시장에서 예술가위라는 독특한 상품을 만들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마끼라 헤어토닉’이라는 제품으로 두피케어서비스 시장에 도전을 하고 있다.
또한 이런 경험과 공헌으로 인해서 2023년 7월에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미용업계에 입문과정과 활동
임종성 대표가 미용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은 우연한 일이었다. 미용사 출신도 아니고 미용재료상 출신도 아니었던 임대표는 30세 중반의 나이에 우연히 미용실에 들렸다가 우리나라 미용재료 중 가장 기본인 가위가 일본제품이나 독일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품질이나 가격 또한 불투명하게 형성된 것에 착안하여 우리나라 기술로 최고급의 가위를 공급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1990년대 우리나라의 기술로는 쉽지 않는 도전의 길이어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기회비용을 낭비하면서 어려운 개척의 길을 정진하였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에는 제품의 질에 대한 인식도 중요했지만 국산품에 대한 저평가로 싸구려라는 인식이 강했다.
통상 미용가위는 대규모의 공장화된 시설에서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한두 명의 장인이 수작업을 걸쳐서 만드는 작업공정으로 상품의 품질이나 가격은 그 가공자의 능력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가위를 만들 수 있는 기술자 확보에 애를 먹었으며 품질을 보증하는 가위의 재질을 구하는데 수많은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가위에 대해서는 품질에 자신이 있었던 임대표는 가격정책을 결코 외국제품에 비해 싸게 공급하지 않는 대신 평생 무료 A/S라는 비장의 서비스 전략을 들고 나왔다.
팔면 그만이라는 당시의 미용산업에서는 생소한 전략으로 제품의 품질에 자신이 없었다면 어림도 없었을 무모한 전략으로 불량품이 속출했던 미용가위시장에서는 모두가 어리석다고 했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이 전략은 적중하여 특별한 대리점이나 중간상을 경유하지 않고도 미용가위하나로 지금의 자리를 만들어준 원동력이 되었다.
그 당시 ‘스무스’라는 상표를 만들어 국내 가위시장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가져다주었으며, 임대표를 미용산업에서 우뚝 서게 한 제품은 바로 예술가위이다.
예술가위는 미용가위로는 드물게 2년 여 간의 치열한 싸움 속에 특허청에 특허로 등록된 제품으로 임대표가 직접 설계와 디자인을 한 일반 틴닝가위의 특성을 극대화하여 3개의 티닝가위날을 하나로 연결하여, 전천후로 머리커트가 가능하고 균일하게 머리카락을 다듬어 주는 이 제품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만든 것으로 지금까지 수백억의 매출을 올려준 효자상품이 되었다. 지금은 ‘스무스’로 된 가위제품은 판매하고 있지 않으나, 이 예술가위는 임대표가 각종 세미나나 미용 컨테스트에서 시범을 보이고 판매하는 제품이다.
임종성 대표가 최근 ‘마끼라’라는 탈모 헤어토닉 신상품의 개발에 집중하면서 기존 미용실에 새로운 먹거리로 제공되고 있다.
‘마끼라’ 제품 및 인기 비결
‘마끼라’라는 말은 경상도에서 맡기라는 뜻으로 현대인들의 고민인 탈모를 모두 맡기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미용실에 가위를 공급하고 많은 미용사들을 만나면 공통적인 주제가 있다. 일단 돈벌이가 더 잘되게 하는 것과 머리건강상태, 그중에서도 머리가 빠지는 탈모에 대한 해결방법에 대하여 영원한 숙제 같은 느낌이다.
“건강한 땅에 좋은 열매가 맺히듯이 두피전체의 건강을 무시하고 머리카락만 관리하지 마세요. 머리와 머리카락은 하나의 관리 주체이고 이것을 같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대표는 요즘 사회에서 일반인들이 구조적으로 두피건강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면서 “요즘 사람들은 아파트 및 도시생활을 하면서 예전보다 각종 유해한 환경에 노출이 되어 있으며, 사람마다 샴푸, 헤어스프레이 등등 각종 화학약품이 가득한 헤어제품을 사용하면서 헤어건강이 많이 상해 있으면서 자주 머리에 염색, 퍼머 등의 머리에 스트레스를 주면서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있는데, 대부분의 기성제품은 화학제품이나 검증이 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등장한 ‘마끼라 헤어토닉’ 상품은 천연유래성분을 주축으로 하여 탈모효능뿐만 아니라 각종 지루성 두피에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식약의약품안전처 특허등록 제 10호에 등록되어, 임상실험에서 식약처허가를 받은 제품이라 안전하면서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라는데 있습니다. 또한 미용실관계자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두피케어서비스에 천연의 헤어케어제품을 서비스 할 수 있으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기존의 다른 제품과 다르게 ‘마끼라 헤어토닉’은 먼저 헤어케어서비스에 제품실현을 하고 판매를 병행 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판매하는 미용인들에 충분한 유통마진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줌에 의해서 안전한 상품이면서 마진 좋은 부가 상품이라는 인식이 있다.
또한 ‘마끼라 헤어토닉’은 ‘비타민B2’, ‘어성초’, ‘우엉’, ‘호피선균’ 등 총 25가지의 천연재료
혼합되어, 두피케어, 피부염개선, 헤어토닉 영양공급, 탈모관리, 모근건강 등을 강화시키는 효력을 가지고 있다.
‘마끼라 헤어토닉’제품은 임대표가 직접 개발은 하지 않았으나, 특허권과 상표등록권, 그리고 전체 유통판권과 생산공정을 모두 가진 진정한 임대표의 대표상품으로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몇 안 되는 식약청 특허제품이자 탈모상품이다
제품유통
현재 마끼라 헤어토닉제품은 각종 미용세미나와 미용헤어쇼 및 각종 우리미용인 중심의 커뮤니티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일종의 대리점격인 ‘우리동네 1호점’이라는 미용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미용실의 유통방법은 실제 미용실내 매장에 ‘마끼라 헤어토닉’ 제품만을 진열하여 판매하는 ‘SHOP & SHOP'개념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으며, 인터넷쇼핑몰인 네이버쇼핑, 티몬, 11번가 등 우리나라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실제적인 판매가는 동네 미용실보다 비싸게 유통된다.
앞으로 11월부터는 그동안 코로나팬토믹 상황으로 주춤했던 유통조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기존의 미용세미나와 각종 미용컨테스트에 적극적인 상품소개와 함께, 중구난방식의 여러 판매처에서 인터넷판매로 인해 인터넷쇼핑몰의 가격변동폭을 일원화 하는 방향으로 판매망을 단일화하고, 대면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하여 방문판매조직도 신설할 예정에 있다.
또한 대전시 중구에 ‘마끼라농원’개설하여 ‘마끼라 헤어토닉’판매을 위한 판매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에 있으며, 우수판매처를 초빙하여 교육과 휴식 그리고 모든 미용인들의 정보교류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신뢰에 방점
“지금까지 이 자리에 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지금까지 쌓아놓은 신뢰에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맺어온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한번 저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평생회원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지난 30여년간 고객과의 교류가 저의 재산이자 판매처요 동반자입니다”. 부디 고객과의 인연은 손님과 미용사가 아닌 고객의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예술인으로 스스로를 높이고 고객과의 관계를 소통하였으면 합니다.
저의 생활신조는 ‘아침이 기다려진다’입니다. 언제나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이고 변화를 준비하는 미용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임종성 대표의 말이다.
앞으로의 계획
“미용사업의 토탈화를 추구하고 헤어에 국한된 미용인들의 범위를 토탈뷰티케어서비스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전문지식의 전파와 새로운 상품군을 개발하여, 토탈케어에 걸 맞는 다양한 교육기회 및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마끼라 헤어토닉’제품을 위시하여 다양한 상품군을 국내뿐이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 소개하여 국위선양에도 한 몫을 할 예정입니다.
임종성 대표의 꿈은 이루어질 것이다.
<뷰티라이프> 2023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