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두위봉(1,465.8m) 산행 (1)
2011. 2.6(일)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13.3km, 6시간 소요(후미 기준)
제1주차장/09:27/09:40-제2주차장(단곡2교)/09:57-이정표(두위봉 2.75km)/10:25-임도/10:33-이정표(두위봉 2.25km)/10:39-
이정표(두위봉 1.7km)/10:53-감로수 샘터/10:58-이정표(두위봉 1.2km)/11:17-아라리고개/11:21-산마루 능선(남면 2.4km)/11:35-
철쭉 군락지/11:52-두위봉 철쭉비(도사곡 5.5km, 단곡계곡 4km, 자뭇골 4.5km)/11:57-두위봉(1,465.8m) 정상/12:05-
주목 군락지/12:29-이정표(도사곡 4.3km, 정상 1.4km, 증산 4.7km)/12:44-중식/12:48/13:20 출발-
화절령 삼거리(두위봉 정상 3.2km, 도사곡 3.6km, 화절령 4km)/13:43-주목군락지/13:55-
제2샘터(도사곡 입구 2.2km, 주목군락지 0.4km, 두위봉 3.2km)/14:11-제1샘터(도사곡 입구 1.8km, 주목군락지 1.8km, 두위봉 3.6km)/14:17-
도사곡 휴양림(두위봉 5.4km, 주목군락지 3.6km, 제1샘터 1.8km)/15:11-관리사무소/주차장/15:31
<산행지도>
정선의 두위봉은 첫번째 산행이다.
두위봉은 정선군 신동읍 사북읍과 남면, 영월군 중동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465.8m이다.
오전 7시 동해를 출발한 버스는 오전 9시 27분 산행들머리인 제1코스인 단곡계곡 제1주차장에 도착한다.
제1주차장에는 함백광업소 산업전사 추모비가 입구에 서 있었고
함백탄광의 연혁과 방제갱의 모형과 갱안에는 광부의 조형물, 석탄을 실어나르던 열차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당시 추억사진관과 다방의 건물이 서있었으나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은 탓인지 흉가나 다름없이 보였다.
제1주차장에 위치한 두위봉 등산 안내도
09:27 제1주차장에 도착하여 간단한 산행전 체조와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09:40 산행을 시작한다.
단곡1교부터 제2주차장까지는 1월초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다.
눈이 없었다면 제2주차장까지 버스가 운행할 수 있었다.
미끄러운 완만한 눈길을 17분이나 걸어 올라가야만 했다.
지난주 주문진 삼형제봉 산행시 눈이 많이 녹아 있어서 두위봉에는 눈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여
아이젠, 스패취 등 겨울장비를 준비하지 않은 것이 오늘 산행의 미스였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가야만 했다.
09:57 제2주차장에 도착한다.
포장된 도로는 여기서 끝나고 단곡2교부터는 산길이 시작된다.
10:25 넓다란 등로를 지나는중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는 지점에서 한번 휴식을 취하고
좁은 등산로로 들어선다. 두위봉 2.75km 지점이다.
두위봉 2.75km 지점에서 8분정도 올라오자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따라 10m 전방에는 산행리본이 달려있어 길 찾기가 수월하다.
10:39 두위봉 2.25km 지점에 도착한다. 정상까지 이정표는 500m 간격으로 서 있었다.
10:53 두위봉 1.7km 지점에 도착한다.
500m 간격의 이정표에 도착하는데 14분이 소요된다. 그러면 1km이면 약 30분이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10:58 감로수 샘터 도착하였으나 얼어 있어서 물맛을 보지 못하고 2차 휴식을 취한다.
제1주차장에서 1시간 18분 소요(지도상에는 60분 소요)
후미의 김세환 님!
11:17 두위봉 1.2km 지점에서 아라리고개 까지는 걷기 좋은 산책로이다.
11:21 아라리고개로 들어선다.
산마루 능선(1,400m)까지 14분간은 꽤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깔딱고개라 할 수 있다.
후미의 3명이 아라리고개를 힘겹게 올라오고 있다.
11:35 남면방향 갈림길인 산마루 능선길에 도착
감로수 샘터에서 지도상은 30분 소요(실제 37분 소요)
이어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로 입구에는 많은 산행 리본이 걸려 있다.
갈참나무 군락을 지나면 철쭉군락지가 이어진다.
철쭉군락지 샛길이다.
매년 6월 철쭉꽃철이 되면 두위봉은
그야말로 천상낙원을 이루는 철쭉산행지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11:57 두위봉 철쭉비가 위치한 정상에 도착한다.
그러나 정상 표시석은 없다.
이곳 또한 두위봉 정상이라고 하며 경관이 좋아 바위봉으로 된 정상에 철쭉기념비 표시석을 세웠다.
정상이 두개인 두위봉은 탄광으로 알려진 사북읍과 진동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급사면을 통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고 북쪽으론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이 있고
그 뒤로는 가리왕산이 바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