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도 간판도 변변찮은 이 댁의 초장을 구하기 위해 새벽 6시 출발해서 대구로 향했습니다
문은 닫혀있고
옆집 미용샵에서 친절히 옆집 전번을 알려 줍니다
오후 4시 영업이라 네요
통화를 하고
우선 한통만 포장하고
나머지는 화개집으로 택배를 부탁합니다
치료비 대신 들고가는 불로동 초장 한병이지요
아침일찍 전화가 왔습니다
전번좀 알려도고~
진짜 옛날 불로동초장맛이네
ㅎㅎ
일찍 빈속으로 갔으니 울집 껌딱지 식사는 챙겨야겠고
주변을 둘러 보니 그럴듯한 추어탕집이 보입니다
한그릇씩 맛나게 속을 채우고
친구 치과로 갑니다
두 세시간 정성으로 봐준 덕분에 식사는 할수 있게 됐습니다만
여분 한시간여 남았는데
친구들은 동대구역으로 집결
할매 좋아하는 통옥수수빵 포장가방을 들고 우릴 기다립니다
후다닥 시간은 빨리도 지나갑니다ㅠ
돌아올 시간은 약속되어 있고 아쉽게 기차에 오르며 맘이 또 편치 않습니다
흙사랑님 전번도 없었다는ㅠ
어디쯤 계실까 청도를 지나며 생각을 해봅니다
팔월 말까지 시간이 안되고 추석전 경산에 성묘를 갈 계획인데 그땐 차를 가지고 가야할거 같습니다
전번 좀 남겨 주세요 흙사랑님
ㅎㅎ
꽃님 여려분들 연일 비가 내립니다
비피해 바람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고 건강관리들 잘 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할매가 탄수화물 제한 식사를 합니다
이유로 같이 먹을게 없으니
잡채밥이라도 묵자고~~
못 이기는척 같이 먹어 줍니다
할매는 직접만든 손두부1모와 김장배추김치 그리고 토마도 두개가 하루 식사입니다
아침은 찐 양배추 두쪽
간간히 우묵 초무침 일주일 두끼 두부대신 고기 150g 구워 부로컬리 양파 통마늘 구워 식사를 합니다
첫댓글 저희집은 무척 추접습니다
차 한잔 멋지게 하십시다
010-3360-9864
오시면 꼭 전화해 주십시오
네~
네~
입력했습니다
ㅎㅎ
사는모습이야 다들 비슷비슷 그리들 살겠지요
어디쯤 계시더라 싶어 얼굴뵈면 되는거죠
학교다닐때 단체로 블로동 , 동성로 자주 갔었는데요.
ㅎㅎㅎ
그러셨겠지요
대구오셨군요
저집 초장이 특별한가봅니다.
옛날맛 기억을 하고 그 추억맛을 찾는가봐요
여러집이 있는데 옛날 불로동초장맛에 젤 가깝다고 하네요
간판도 없고 택배도 잘 안보내줍니다ㅎㅎ
지난 번에도 불로 초장 말씀하셨는데
초장 구하러 대프리카까지 오시다니...
열의가 대단하십니다.
ㅎㅎ
대구에 가면. 즉석에서 치아관리 받고 공짜입니다
ㅋㅋ
꼭 그집 초장을 원해서 전번이 없어 부득이 찾아 갔습니다
할매는 삼송빵집에 또 흑심이 있지용
ㅎㅎ
친구가 미리 사들고 있어서 받아만 왔습니다
대구 디게 덥데요ㅠ
외투를 가져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다 짐줄이자 싶어 안가져 갔는데 입고 간 옷도 두꺼워 죽는줄 알았습네다
ㅎㅎ